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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분의 인정불가]류호정 의원님, 남성에게도 공정한 잣대가 필요합니다
■ 「 페미니즘과 관련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글에 대한 박가분 작가의 답글입니다. 」 존경하는 류호정 의원님 1. 메갈리아·워마드 문제에 대한 더 진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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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조해진과 최은영의 소설이 말해주는 것들 : 이병국 1. 따로 또 같이 2017년 5월,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삼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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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후보들은 정신적 가치에 대한 소신이 있는가
━ [빠른 삶, 느린 생각] 퇴계 聖學과 대선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퇴계 이황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68세때 나이 열일곱에 왕위에 오른 선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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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독일처럼 저항권을 헌법에 명시해 … 국민이 집권자 위법행위 경고해야
━ 『헌법은 살아있다』 펴낸 이석연 변호사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민들의 헌법 의식을 고취시키는 학습의 장이 될 겁니다. 불행 중 행운이지요.”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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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최장집·송호근 교수 대담 ‘정치·사회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 2017 대한민국이 갈 길 2017년은 복합적인 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30년’,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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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민이다] 왜 지금 시민인가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왜 이 시점에서 ‘시민’인가? 우리가 매진해 왔던 ‘국민’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아니다. 마치 피륙이 씨줄과 날줄로 짜지듯 사회 역시 ‘공동체적 연대’(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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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도 아름답다 … 세월의 흔적은 훈장
21세기 아시아 시대를 열 상상력을 모색하는 ‘아시아 창의 리더십 포럼’ 6번째 시간이 24일 서울대미술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새로운 시대 건축과 디자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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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부자 돈 빼앗아 나눠주는 건 정의일까
한희원동국대 교수·법학 무상급식, 감세철회, 초과이익공유제, 전월세 상한제에 이어 반값 등록금이 복지논쟁의 중심에 우뚝 섰다. 이런 문제들은 정의의 핵심적인 주제들이다. 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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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료마, TV에서만 뛰어다니나
남윤호경제선임기자 ‘료마전(龍馬傳)’. 지난해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NHK의 대하 드라마다. 요즘 국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적잖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작은 시바 료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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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61)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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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61)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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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제11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것은 예수가 죽은 후의 모습이 아니라 산 예수를 십자가에 눕혀 못을 박는 장면이다. 무릎 꿇고 애통하는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 어머니 마리아는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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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여기 보이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헤롯 대왕이 지은 제3성전의 서벽(Western Wall)이다. BC 960년에 완성된 솔로몬 성전(제1성전)의 자리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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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나눔의 국제화에 눈 돌려야
최근 세계 각국은 세계화와 양극화 등 새로운 사회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간복지가 발달된 영미뿐만 아니라 공공복지가 발달된 유럽에서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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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 10년 공과①]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
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 김대중(DJ)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노무현 정부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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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새해특집] '외환위기 10년' 전문가 좌담 가자! G10으로
한국 경제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외환위기 이후 약해진 우리 사회의 연대의식을 높이는 방안을 좌담회 참석자들은 논의했다. 왼쪽부터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전태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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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의휴먼북스] 현대의 산물 ‘장애’
신체가 온전치 않은 동종(同種)의 생명체와 공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일지 모른다. 다른 동물들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가 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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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원대한 꿈 복잡한 현실, 동아시아공동체
윗줄 왼쪽부터 노무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일본 총리. 가운뎃줄 왼쪽부터 부시 미국 대통령,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맨 아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림=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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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세대교체등 혁명성 약화"
"북한 당국이 전인민의 인텔리화 정책을 추구하면서 지식인 집단이 상당히 성장했습니다.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비판적이고 독자적인 사고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북한에서 요즘 청소년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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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20주년 특별기고] 광주여 천년의 빛으로 우뚝 서라
푸른 5월이 광주의 중심을 지나고 있다. '점액질 한(恨)' 의 계절. 무등에는 철쭉이 핏빛으로 타오르고, 금남로와 망월동에는 아직 슬픈 '5월의 노래' 가 전율처럼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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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대량실업시대의 윤리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라는 국가위기 상황에서 두드러지는 양상은 국민생활의 양극화다. 일부 부유층은 고금리시대를 만끽이라도 하듯 사치와 과소비를 일삼고 있다. 반면 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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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세대와 X세대
요즘 中央日報의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난 20대의 파괴적(?)가치관은 기성세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그런가하면 각종여론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20대의 여당성향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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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추석 대목이면 으레 체임(滯賃)은 늘고,빚에 몰린 중소기업사장이 자살하는 가슴아픈 일이 반복된다.경제가 호황(好況)이고 증권 시세가 날로 치솟지만 밀린 임금은 작년보다도 10%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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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은 삶의 위기/진덕규(시평)
유럽의 1900년대 직전의 시기는 소란과 절망이 교차하는 기간이었다. 산업사회의 위력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계급대립도 격화되기 시작하였다. 도시화의 현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