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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베네수엘라 오케스트라 기적
서희태지휘자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민행복시대’, 새로 출범한 정부가 내건 국정 비전이다.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는 말은 뒤집어 보면 ‘현재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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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설립자 고 조영식 박사 1주기
고 조영식 박사는 미래 학생들에게 쓴 편지에서 “인류 문화 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간성을 기르는 교육을 강조한 고인은 진정한 휴머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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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변화 시발점, 우주 티끌인 당신
1 캘빈 도(왼쪽)와 데이비드 센게. © MIT 미디어 랩 블로그. 2‘스모리즈’ 사이트(위)와 이를 만든 리사 스웰링, 랄프 라자르 부부. 영국 런던에 살던 랄프 라자르,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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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융합 교양교육으로 실천적 지식인 육성
경희사이버대는 실천적 지식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12 소비자의 선택’ 사이버대학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학원의 교시 ‘문화세계의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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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시대정신은 복지와 통합
김호기대선 정국, 여기저기서 소통과 통합을 외치고 있다. 시대정신이란 당위성도 내세우고 있다. 우리 역사 속의 사례는 어땠을까. 학문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회학자 김호기(연세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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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필요 … 말로만 진보, 행동은 그렇지 못해”
진보정치학자 최장집(69·사진)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진보가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4일 전화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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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까지 LED 조명 … 황홀한 여수의 밤
여수엑스포의 야경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낮의 전시가 청정 남해 바다와의 어울림이라면 밤의 전시장은 각각의 건물에서 쏘아대는 LED 조명의 경연이다. 야경은 여수엑스포의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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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자본주의 위기 누가 풀까 정치인, 학자보다 저커버그에게 걸련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향 마을은 광주 이씨 집성촌이었다. 밥도 방도 일손도, 화장실마저 무람없이 나눠 쓰며 살았다. 그에 비하면 지금 우리 집과 아파트 복도 건너편 집 사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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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무로후시 … 일본 스포츠 ‘혼혈 파워’
무로후시(왼쪽)와 이라부.2008년 일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클라이맥스 시리즈) 한 경기에서 14개의 탈삼진, 2011 시즌 18승과 276개 탈삼진. 헌칠한 키의 이국적 용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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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청소년 자존감 키우려면
김희숙경북대 교수·정신건강간호학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은 고도의 경제발전으로 신체적 체력은 향상되었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서열화하는 사회적 가치의 획일성 아래 가정, 친구 및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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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문화예술특기자 전형 … 합격생엔 4년 수업료 50% 지원
임정근부총장경희사이버대가 1일부터 27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경희사이버대는 ‘더 나은 세계’, ‘ 더 나은 교육’을 구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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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4] 이영미의 ‘위대한 식재료’ - 문경 ‘우렁쌀’
가을 들녘의 벼는 정말 아름답다. 살풋 고개 숙인 벼 나락은 수묵화 대가가 그린 난초의 선보다 우아하고, 나락의 까실까실한 질감은 댓잎처럼 짱짱하다. 작물 회전이 빠른 밭농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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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정한 심판자’ 역할 강화해야”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생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의 모색’ 세미나 참석자들이 최근 국정화두로 부상한 공생발전 방안과 정책방향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 정부가 ‘공정한 심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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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我記宅處’] 절치할 일도 부심할 일도 없는 곳, 페스
절치부심(切齒腐心.).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지난 2일 개막한 직후 얻은 결과다. 앞니가 여섯 개 부러지고, 속도 망가졌다. 의사 말로는 이를 악무는 습관이 빚은 결과며 스트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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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년 이끌 화두는 2018 평창·스마트·One Asia
8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이 중앙SUNDAY ‘10년 후 세상 위원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윤상직 차관=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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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롤모델에게서 듣는 진로 조언 - 파주 출판도시 총감독한 건축가 승효상씨
“건물에서 감동을 느꼈다면 건축자재나 구조 때문이 아니라 공간의 어떤 흐름 때문”이라며 “그 공간에 사는 이의 ‘삶의 흐름’을 설계하는 것이 바로 건축 설계”라는 건축가 승효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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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다시 출발점에 선 평창
홍성구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단이 귀국했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錦衣還鄕)이다. 겨울올림픽 유치의 감동은 인구 4만7000명에 불과한 산골마을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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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상한 시절, 갈증 풀어준 한줄기 맑은 詩語
1970년대가 ‘소설의 시대’였다면 80년대는 ‘시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이르는 정치적 혼란의 소용돌이를 중심으로 70년대에 소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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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패거리 공화국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혈통의 순수성을 고집하는 동종교배(同種交配)에는 질적 저하(低下) 현상이 따른다고 한다. 순혈(純血)의 축복 속에 탄생한 순종은 나르시스즘의 자폐적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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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부자 돈 빼앗아 나눠주는 건 정의일까
한희원동국대 교수·법학 무상급식, 감세철회, 초과이익공유제, 전월세 상한제에 이어 반값 등록금이 복지논쟁의 중심에 우뚝 섰다. 이런 문제들은 정의의 핵심적인 주제들이다. 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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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4000여 가구가 농촌행 “이제 ‘지역공동체’로 살기 고민할 때”
농림수산식품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귀농 혹은 귀촌을 시도한 경우는 모두 합쳐 3만8000여 가구에 이른다. 지난해만 4000여 가구, 거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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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죄책감과 수치심
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에는 동·서양 공통의 지혜가 담겼다. 채근담(菜根譚)에도 나오고, 서양의 기독교 전통에서도 언급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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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왕(王)의 남자’ 이재오(65) 특임장관의 ‘90도 인사’가 화제다. 한때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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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가 리더십 탐색 ① 34인 정치 리더들이 본 리더십의 조건
1987년 이후 한국 정치의 큰 물줄기를 이끌어 온 정치 리더 34인의 ‘인뎁스 인터뷰’(심층 면접) 결과는 일종의 자기 고백서였다. 역대 대통령 평가, 개인의 정치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