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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인터뷰
관련사진 올해 역점 사업은 한국 IT 접목한 e-스쿨·e-Arts 프로그램… 전 세계 대학과 온라인 네트워크 강화해 한국학 강의 확장할 계획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이끄는 김병국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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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으로 유혹하고, 관(官)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 “이제 뜯어고칠 때”
지난해 G20 정상회의 서울시 자원봉사단 발대식. 이들은 행사가 빈틈없이 치러지도록 보이지 않게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우리의 자원봉사는 고쳐야 할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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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수 공공기관장에 ‘정치인 낙하산’ 없었다
정부가 지난 주말 100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발표했다. 그런데 우수 기관장으로 꼽힌 인사 중 ‘정치인 낙하산’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대부분 민간기업 출신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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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 저녁 먹은 A국장 … 어디선가 나타난 그들이 막아섰다 “쇼핑백 열어보시죠”
지난해 중앙부처 국장급인 A씨가 한 기업인과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의 일이다. A씨가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타려는 순간 어디선가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그들은 “총리실 공직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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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스공사 우수 … 민간 CEO 영입 성공적”
17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류성걸(사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경영평가를 통해 민간부문보다 경쟁 압력이 낮다고 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좀 더 효율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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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토부 ‘낙하산 부대’, 체면마저 팽개쳤나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라는 아주 낯선 조직이 있다. 선박 외에는 일반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승객·선원·화물의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선주(船主)들이 2000년 설립한 상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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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장 역대 32명 중 내부 승진 0
32대 0. 한국마사회 역대 회장 중 외부와 내부 출신의 비율이다. 1949년 한국마사회법을 근거로 세워진 이 회사는 61년 동안 32명의 회장이 거쳐갔다. 하지만 그중 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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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기업 개혁 대신 보은 잔치로 끝낼 건가
지난달 어느 기업인이 사업 협의차 공기업 기관장을 만날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볼 수 없었다. 기관장이 4·27 보선 현장에 지원을 가느라 자리를 계속 비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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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제대로 된 경영진 고르는 게 개혁 핵심”
“비뚤어진 노사관계, 방만한 비용 지출, 감독부처와 밀월관계 등등 파행적인 고리를 끊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경영진을 안착’시키는 일이었다.” 박재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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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공기업 인사 전쟁 (下) 윗선 입김이 문제다
“앞으로 공기업에서 낙하산이란 말이 없어지도록 하겠다.”(2005년 4월 변양균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 “그동안 실질적인 공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면이 있다. 정치적 로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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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23곳, 마지막 ‘인사 잔치’
한국조폐공사는 올 3월 이재열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을 감사로 선임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법이 정한 임원추천위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 의결,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 등 법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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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낙제점’ 기관장 4명 중 3명 MB 캠프 출신
낙하산들이 다 낙제생은 아니다. 그러나 낙제생 비율은 높았다. 지난해 실시한 2009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선 ‘낙하산 출신 기관장’들이 대체로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일부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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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자리 늘려 청와대 행정관 받은 코스콤
연이은 낙하산 인사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한국거래소 전산 자회사 코스콤의 서울 여의도 본사. [조문규 기자] 굵직한 공기업에만 ‘낙하산 부대’가 착륙하는 건 아니다. 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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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감사 자리 217개 … “서로 오려고 10m 줄섰다”
공공기관 임원 인사 2라운드가 시작됐다. 올 들어 이미 79명의 기관장과 감사가 교체된 데 이어 연말까지 기관장만 123명이 바뀐다. 감사까지 포함하면 217명이다. 공공기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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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감사는 왜 방패가 되나
심상복논설위원 감사(監事)는 까칠해야 한다. 그게 존재 이유다. 창은 아니더라도 송곳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의 부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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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일괄 이전 안되면 혁신도시 반납”
경남도와 진주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본사의 진주 일괄이전을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11일 최구식·김재경 국회의원과 함께 김황식 국무총리, 박희태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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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공기업 인사 ‘백박이 불여일빽’
남윤호경제선임기자 2008년 여름, 갓 취임한 한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을 찾았다. 인사말이 끝나자 그는 별렀다는 듯 처우 문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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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익 26조, 2년째 사상 최대 … 삼성보다 더 많이 벌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초 전광우(61·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해외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발신자는 영국의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이었다. “꼭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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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익 26조, 2년째 사상 최대 … 삼성보다 더 많이 벌었다”
지난달 초 전광우(61·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해외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발신자는 영국의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이었다. “꼭 만나고 싶으니 시간을 내줄 수 없겠느냐”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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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임원 10%는 ‘MB 당선’ 기여자
‘대통령직 인수위’, ‘선진국민연대’, ‘뉴라이트 연합’, 그리고 한나라당.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공신들이 속했던 조직이다. 공기업 임원들 10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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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지방권력, 요동치는 인사
지방 공직사회가 요동치고 있다. 새로운 자치단체장의 코드 인사 때문이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이 ‘신 여소야대(新 與小野大)’로 개편된 데 따른 것이다. 특정 정당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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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영준 청와대 진입 막으려 여권에서 제보 들어와”
정부 내 ‘영포(영일·포항)라인’ 논란이 “(여권 내) 권력투쟁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도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공기업 기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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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어지간히 하실 분들께
얼마 전 일본의 한 지방대학이 유학설명회를 하기에 학부모로 가 본 적이 있다. 그곳을 졸업한 뒤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젊은이들이 참석해 유학 경험을 들려줬다. 그들에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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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신이 내린 직장은 없다’ 수능 뺨치는 혁신 경쟁
6월 14일 오후 96개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의 이목은 과천의 정부청사에 쏠려 있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경영평가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자료가 나오기 무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