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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도 볶고 커피도 볶는 ‘투잡 방앗간’ 사장님
━ 서울 길동서 26년째 ‘기름집’ 육근목씨 가게 한 켠에 있는 볶음 기계에 연초록색 생두를 부었다. 조작기에서 온도 레버를 100도로 맞추자 지름 70㎝, 깊이 30㎝ 볶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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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 Beyond] 시 쓰고 타 종교 공부 ‘담장 넘는 목사’
고진하 목사의 이름조차 몰랐을 때였다.종교 담당 기자가 그를 만나러 원주로 가자며 이렇게 설명했다.“시골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목사이면서 시인이기도 합니다.딱히 교회를 두고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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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빌라촌 난개발…광주시 출퇴근·주차 지옥 초래
1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A빌라. [광주=김경록 기자]1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A빌라. 52개 동에 500세대가 사는 대규모 빌라단지다. 대부분 4~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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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다미방서 하룻밤,물메기탕 한 그릇…낯설고 아늑한 풍경
| 겨울 군산을 즐기는 법week&은 ‘군산 시간 여행’이 유행하기 이전인 2000년대부터 군산 원도심을 여러 차례 소개했다. 한데 지난 5~6년 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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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손맛은 그대로 가격은 착해졌군요
| 문턱 낮춘 ‘세컨드 레스토랑’ 셰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그런데 이들 유명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1인당 식사비용이 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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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순대 역사를 새로 쓴다…『순대실록』 책 내는 육경희 사장
대학로 ‘순대실록’이 개발한 대표 메뉴 ‘순대스테이크’(1만4000원)는 구운 다음 데운 철판접시에 담아 상에 나가면 칼로 잘라서 먹는다.돼지고기·양파·찹쌀·양배추·대파·검은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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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미국산 계란 판매한다…마진없이 30개에 8990원
비행기로 공수된 미국산 계란이 다음주 주말쯤 대형마트에 등장한다. 롯데마트는 거래처인 계림농장이 항공으로 수입한 미국 아이오와산 계란 100t을 이르면 다음주 주말부터 판매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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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합법…대구 야간명물의 딜레마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의 야간명물 두 곳의 운영 문제를 두고 지자체들이 고민에 빠졌다.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활성화해야 하지만 위생 문제와 불법영업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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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대 재벌 개혁에 집중…대신 준조세 없앨 것”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 김현동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대 재벌’로 타깃을 좁힌 공약을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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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인당 1억5500만원짜리 미식 여행···성북동 골목에서 시작하는 이유
| 호텔 ‘포시즌스’가 선택한 한식 요리연구가 이종국8년 묵은 석화젓, 어린 열무, 석이버섯모임 특성 고려해 매번 다른 재료·메뉴식사하다 벌떡 일어나 박수 친 손님도1인분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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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맛집] 두툼한 회를 갓김치에 싸 먹고, 해삼 내장에 찍어 먹고 …
| 모델 이현이의 제주도 ‘김해횟집’ 색색의 해초 모둠, 알싸한 전라도식 김치등으로 한 상 가득 차려내는 제주도 ‘김해횟집’ 상차림.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멍게·조개·갈치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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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40 - 예수가 짊어진 십자가는 몇 ㎏이었을까
예수는 제사장 가야파의 관저에서 심문을 받았다. 유대인들은 ‘신성모독’이라는 죽을 죄를 뒤집어 씌웠다. 사형선고였다. 그들은 예수를 빌라도 총독의 관저로 끌고 갔다. 당시 유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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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800만명에 연100만원씩 기본소득 지급"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유·소·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농어민 등 국민 2800만 명에게 연간 100만원씩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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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금융이 재벌의 금고가 돼선 안된다…금산분리 강화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금융이 재벌의 금고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금산분리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싱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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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오늘도 나의 검색창엔, #맛집#퇴근하고싶다
‘샵’이라고 해야 하나, 우물 정(井) 자라 부를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을 처음 본 누군가는 고민했을 터다. ‘#’ 뒤에 잔뜩 붙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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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크레인으로 불난 빌라 일가족 5명 구한 원만규씨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8시쯤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한 골목. 한 빌라 뒤편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랐다. 주차장에서 발생한 불은 담을 넘어 인근 빌라 건물로 번졌다. 곧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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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죽을죄’를 지었다는데…
“죽을죄를 지었습니다.”이 말은 최순실씨가 지난해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한 말이다. 하지만 이후 최씨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그가 말한 ‘죽을죄’가 무엇인지 궁금케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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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앞둔 애니영화 '너의 이름은.', 영화와 똑같은 실제 배경
국내 100만 관람을 앞두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영화 속 배경과 실제 일본 도쿄 시내를 비교한 사진이 화제다.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8일 ‘영화 너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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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금물, 대신 양젖 요구르트 음료 ‘두그’ 즐겨
지난해 11월 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르. 지하철 판즈다호르다드 역에서 시장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걷기 싫다면 역 앞에서 시장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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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안주니까, 한잔 더?
주변에 대식가·애주가들이 워낙 많다 보니 새해 덕담은 항상 ‘건강’으로 시작된다. 스스로도 ‘오늘부터는 조금만 먹고 운동을 시작해야지’ 다짐해보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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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길 찾은 시민들 21주기 추모
‘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1964~96년)의 21주기를 맞아 대구를 찾은 김소연(여ㆍ40ㆍ서울 방이동)씨는 이렇게 말했다. “쓸쓸하고 추운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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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7.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3)
캄캄해진 뒤에야 푸코와 태수가 돌아왔다. 루는 두 사람의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다. 일어나서 바로 옆에 누운 시몬을 더듬거리며 만져봤다. 진즉에 깨있었는지 시몬이 자기는 괜찮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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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깊고 섬세하고 새로운 맛…귀국한 재일동포의 ‘박가 일본요리점’
광명시 ‘박가 일본요리점’의 차슈멘(삼겹살라면/1만6000원). 값이 센 듯하지만 최고급 삼겹살로 만들어 아기 손바닥만하게 잘라 두툼한 차슈(맛 간장에 절여 굽거나 찐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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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올해 가봐야 할 52곳’에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선정
※이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봐야 할 52곳’에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올해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