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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1세대' 수능 충격
7일 오전 10시10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여고의 한 시험장.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언어영역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제대로 푼 문제가 없다"는 고3 수험생들의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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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개편 5개안 내용 비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가운데 채택 가능성이 가장 큰 방안은 현 수능을 소폭으로 보완하는 1안과 내년부터 고교에서 시행하는 7차교육과정에 맞춰 기본 교과 공통시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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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를 이겨낸 여전사
진료실에서 보는 루푸스 환자는 다른 류마티스질환을 가진 환자보다는 여러 가지 특이한 기억이 있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루푸스 환자이면서도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 증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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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에게 공개 고발당한 여자의 진술서 전문]
20년 동안 곱게 키워온 친딸에게 공개고발까지 당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지만 공인으로서 도의적으로 물의를 야기한데 대하여 석고대죄를 하는 심정으로 지금까지 자숙하고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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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정순균의 '아들아…'
"종석아! 아픔의 고통 없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거라" 백혈병으로 19년7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아들을 향해 아버지는 가슴 찢어지는 슬픔으로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중앙일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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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7. NGO 실무자그룹
"생계 걱정만 빼면 사회운동가도 괜찮은 직업 아닌가요. " 서울대 인류학과 86학번으로 학생운동을 거쳐 92년부터 3년간 인천 노동현장에 뛰어들었던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국장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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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중산층]중.“줄여 끊어”가계도 구조조정
대기업 부장인 金모씨. 30% 깎인 월급봉투에다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중압감에 요즘은 몸마저 예전같지 않다. 가계부 적자를 메우겠다고 나선 아내는 일거리를 찾지못해 초조한 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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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변화바람]고등학생의 일과 …일.외화벌이로 공부는 뒷전
"북한에 사는 친구들은 지금쯤 메뚜기잡이와 농촌지원에 정신이 없을 거예요." 평안남도 문덕군 용남리 용남고등중학교 6학년 (고3 해당)에 다니다 지난해 아버지와 함께 귀순해온 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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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機추락 참사]사고대책본부 아수라장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서울강서구등촌동 대한항공 중앙교육연수원엔 탑승객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가족들이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측은 사고발생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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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앓는 입시가정
소비자보호원의 사교육비 실태조사결과 두가지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하나는 우리나라의 사교육비규모가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8%인 11조원에 이른다는 것.또 하나는 고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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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유학생대상 영어학교 운영 토머스 리
성문종합영어.예비고사.토플.취직시험.AFKN청취.미인(美人)회화를 거쳐 토익까지.30~40대 한국 직장인들의 인생은 이렇게 영어와 함께 흘러왔다.그 좌절감을 누가 모를까.문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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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위해 수업시간에 잠”
◎외국서 돌아온 학생들이 본 황당한 고3교실/교사들도 아예 자습 “배려”/시험답 알려주기도… 내신 “눈가리고 아옹” 회사원인 아버지를 따라 홍콩과 복경에서 중·고교를 다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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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박지만의 회상 ″차 실장이 내 행동 옭아맸다〃
누구나 유년기를 지나 사춘기가 되면 자신의 인생행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격적인 성년기를 맞아 세상의 거센 파도를 자기 힘으로 헤쳐나가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세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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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비보에 밤새워 고민/분신한 박승희양 주변
◎고3때 전교조교사 해임에 충격/송갑석군 공판 빠지지않고 방청 『성격이 다부지고 당당하여 학우들 사이에서 「정의파」라는 평을 듣던 승희는 나이에 비해 정신적으로 조숙,입학때부터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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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입맛」에 좌우되는 무용실기(「예체능입시」를 벗긴다:5)
◎입시철엔 낯익히기 특강/온라인송금·수표는 사절/시험전에 “정원찼다”는 소문도 올해 전기대 입시에서 S대 무용과(현대무용전공)에 응시했다가 어이없이 낙방한뒤 후기에 지방의 S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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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갑자기 먼곳 안보일땐 당뇨 의심|눕거나 버스안의 독서는 눈에 해로워|근시교정 안경쓰는게 무난하다
현대문명의 발달이 인간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컴퓨터와 텔리비전의 보급이 크게 늘면서 근시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눈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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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수험생 스트레스-김??우
고교 2년생인 박모양(17)은 친구들과 얘기 도중 갑자기 숨이 쳐바치면서 팔다리를 뒤틀고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왔다. 의식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었으나 혼돈과 불안을 보였다.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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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고달픈 「고 3 교사」
지난 5월 서울 한강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2O대 미혼여교사가 투신자살했다. 숨진 여교사는 교단경력 4년째의 서울 모 여고 이모 교사(26). 이 사건은 학교측과 가족들이 쉬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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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공부와 과외
대학생 입주 과외 허용 방침은 두 가지의 기본적 원칙과 기대 속에서 출발했던 것이다. 일체의 과외를 불법시한 교육 풍토 속에서 정당한 학습요구가 말살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사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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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태〈편집국장 대리〉죽음 부르는 체력장
워낙 충격적인 일이 많은 세상이라 웬만한 일이면 으례 그러려니 하고 덤덤하게 넘어가는 세태가 됐다 그러나 해마다 입시 때만 가까와지면 전국곳곳에서 체력장검사를 받던 학생들이 졸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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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여권사기…국제범죄꾼|여권사기 하수인으로 불구속 입건 "위해관련"…가경찰 제보받고 체포
『터론토 문을 잡아라』-. 지난해 초가을인 9월중순. 퇴근길을 기다리던 치안본부 외사범죄수사대에 비상이 걸렸다. 『수배인물 문지식. 나이 34세. 캐나다국적교포. 상습밀수꾼으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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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지니고 치렀던 대학입시
두 오빠가 무시험이라는 입시제도 덕으로 별 고생 없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러야하는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엄마의 초조함은 수험생인 나보다도 훨씬 더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