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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심봉사 ‘헌팅’ 당한 사연도 아나요
어두운 눈을 뜨니 온세상이 장관이라 정출헌 글, 김은미 그림, 나라말, 178쪽, 8500원 누구나 '심청전'을 안다. 눈 먼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 대신 인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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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장화홍련전'
장화홍련전/김별아 글, 권문희 그림/창작과비평사, 8천원 전래동화나 구전설화를 읽다 보면 '잔인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전처 소생의 두 딸 장화와 홍련, 그리고 질투에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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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주는 고전 명품 '일품요리식' 전달을
학생들에게 고전 작품을 읽혀야 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고전이라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요즘 책들을 찾아 읽히기도 힘들고 바쁜데…. 그런데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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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투르게네프(레너드 샤피로 지음, 최동규 옮김, 책세상, 2만2천원)=러시아 시인이자 소설가 투르게네프의 전기.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가 러시아 문학의 슬라브주의적인 성격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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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공방'으로 본 비틀기 문학
지난달 14일 서태지가 자신의 ‘컴백홈’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음치가수’ 이재수(29) 를 법원에 제소함으로써 패러디와 저작권 문제를 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현재 대중문화 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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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서태지 공방'으로 본 비틀기 문학
지난달 14일 서태지가 자신의 ‘컴백홈’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음치가수’ 이재수(29)를 법원에 제소함으로써 패러디와 저작권 문제를 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현재 대중문화 각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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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중학교 교과서속 성차별 심해
현직 중학교 국어교사가 국어교과서 문학작품의 성차별 요소를 분석한 석사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무학여중 국어교사로 재직중인 이덕주 교사는 최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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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다음시대는 이렇게 열린다'번역 출간 外
'다음시대는…' 번역 출간 ◇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인 사카이야 다이치가 지난해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다음 시대는 이렇게 열린다' 가 SK텔레콤 김수필 부사장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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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뺑파전
판소리를 바탕으로한 고전적인 줄거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해학 창극 서울 뺑파전이 2월9일까지 서울대학로 문화예술관서울두레에서 열린다. 한국국악협회가 주최하고 국악인 부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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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춤으로 피어나는 심청'공연
…부산시립무용단(수석안무자 이노연.사진)은 22일 오후7시30분 서울국립극장에서 『춤으로 피어나는 심청』을 공연한다.전국시.도립 무용제 참가작인 이 작품은 고전소설을 현대감각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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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애인의 달 맞아 '장애인문학' 어제와 오늘 조명
4월은 장애인의 달.장애인 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문단에서 일고 있다.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로 서양문학을 연 호메로스는 시각장애에 시달렸다.밀턴은 눈이 멀어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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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베어의 사랑,소설 판소리 열두마당
◇화이트베어의 사랑(라빌 스펜서 지음)=부유한 집안의 장녀와그집 부엌 일꾼으로 고용된 청년의 사랑이야기.19세기말 미국 상류사회의 생활을 자세하게 묘사.〈허정희 옮김.향실.상하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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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복사기와 정보사회|백석기
복사기만큼 요즘의 우리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기제도 없을 것이다. 관공서·회사·학교 할 것 없이 어디에나 복사기가 있다.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에는 으레 복사전문점이 한 두군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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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가치 「효」강조 M-TV 22일『심청』
○…MBC-TV가 22일 오전8시 추석특집으로 방송하는 만화영화『심청』은 여러측면에서 기념비적 작품이다. 『심청』은 우리의 옛 소설을 소재로 한 첫 만화. 90분 짜리의 보기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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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현대문학 해외소개 활발|미·독·말련 등 출판사서 7권 번역출간
『한국고전 사화집』이 영국의 케건폴인터내셔널 출판사에서 출간된 것을 비롯, 최근 미국·독일·밀레이시아 등 외국의 유수 출판사에서 현지어로 한국문학에 관한 책 7권이 번역, 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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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중국속의 한국문학」좌담|"사회주의 탈피 다양한 삶을 표현"
중국의 한인문인 김철(58·시인·저널리스트) 김성휘(55·중국작가협회 연변분회부주석)씨가 최근 국내에 들어왔다. 이들은 우리 문인·언론인등을 만나 교류의 확대와 상호협조 가능성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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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88기간 한국문화소개 특집 방영
KBS는 올림픽기간 중 우리 나라의 자연과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각종 특집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한다. 『춘향전』을 비롯한 우리의 대표적 고전작품을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로 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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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간문화재를 찾아서
한말에 판소리를 잘하는 8대 명창이 있었다. 특별히 어전에 뽑혀나가는 명창은「국창」이라 불렀고 그들에게는 명예직이나마 벼슬이 주어졌다. 통정대부·참봉·선달·오위장등 기막힌 특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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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문화계를 결산한다 문화부기자 방담
문화현상을 시간의 마디를 따라 재단하긴 어렵지만 86년 한해의 문화계를 결산해볼 시기가 됐습니다. 올해의 문화계는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와 바람직한 경향도 적지않았지만 충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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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00년-한국속의 프랑스, 프랑스문화 |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학술·문학)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에 관한 기록은『구한국외교문서』에 보인다. 1890년 2월 민종묵 외무독판이「플랑시」 총영사로부터 접수한 문서에『법국대학교에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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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관계 자료집이 쏟아진다.
최근 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전안내 자료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전관계서 시리즈물도 많이 나왔다. 시인사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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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동주 최씨
최영. 역사에 가정이 있을수 없다지만 그의 요동정벌은 6백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레의 미련으로 가슴을 친다.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이 아니었다면, 최영의 이상주의가 승리를 했다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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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얼」지켜나가는 중공북간도의 한국인 백30만
중공의 길림성·요령성·흑룡강성 등의 북간도지방에는 한인교포 약 1백30만명이 흩어져 살고있다. 이중 길림성 동남부지방에 있는「연변조선족자치주」에 가장 많은 한인교포들이 집단으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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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칼라로 보는 오페라 심청전 뮌헨에 한국의 환상 만장
한국의 고전소설 『심청전』은 이제 세계 속의 『심청』이 되었다. 한국태생의 작곡가 윤이상씨가 「오페라」화한 우리의 향토색 짙은 『심청』은 지난 1일 세계관객의 열광을 받으며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