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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낸 소설 어느덧 100쇄…은희경 최고의 ‘선물’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소설가 은희경의 1995년 첫 장편 『새의 선물』 100쇄 개정판이 나왔다. 현대의 고전이다. [뉴시스] 집단과 이념이 득세했던 1980년대가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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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새의 선물』 100쇄…"사랑해주신 독자들이 큰 배후세력"
소설가 은희경씨의 1995년 첫 장편 『새의 선물』이 100쇄 개정판을 냈다. 현대의 고전이다. [사진 문학동네] 집단과 이념이 득세했던 1980년대가 지나고 개인과 취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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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일렁인다, 깨알 글씨로 만든 파도 그림
김이오 작가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다. 바이런의 시를 적은 ‘Once more upon the waters!’, 145.5x97㎝. 캔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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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글씨로 파도를 만들었다, 김25의 '텍스트 회화'
김25, Once more upon the waters!. Oil on Canvas., 145.5x97㎝[사진 금산갤러리] 화면에 넓고 깊은 바다가 담겼다. 힘껏 솟구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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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번득이는 현대적 이슈
법과 문학 사이 법과 문학 사이 안경환 지음 까치 “당신네가 가르쳐 준 그 나쁜 짓을 실행하겠소. 아니, 더 철저히 하겠소!” 셰익스피어 희극 『베니스의 상인』은 유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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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준 '베니스의 상인' 샤일록은 왜 재판에서 졌을까[BOOK]
책표지 법과 문학 사이 안경환 지음 까치 “당신네가 가르쳐 준 그 나쁜 짓을 실행하겠소. 아니, 더 철저히 하겠소!” 셰익스피어 희극 『베니스의 상인』은 유쾌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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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놀림 받던 시절, 날 달래준 건 베토벤”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을 낸 음악 칼럼니스트 나성인. [사진 풍월당] “어느 날 하굣길이었다. 어디선가 돌이 날아왔다. (중략) 저쪽에서 달아나는 발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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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매, 놀림 받던 아이가 음악으로 많이 웃었다" 어린이 클래식 권하는 나성인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을 낸 음악 칼럼니스트 나성인. [사진 풍월당] “어느 날 하굣길이었다. 어디선가 돌이 날아왔다. (중략) 저쪽에서 달아나는 발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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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 자본주의 문화 논리 外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 자본주의 문화 논리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프레드릭 제임슨 지음, 임경규 옮김, 문학과지성사)=마르크스주의 문화이론가인 저자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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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尹 박빙 승리, 민주당 마음먹고 흔들면…으스스하다" [월간중앙]
“윤석열, 본인이 믿은대로 가라” “헌법질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확립이 최우선 과제” “박빙의 표차로 당선된 윤 당선인 집권 기반 의외로 취약” “애매하면 몰라도 명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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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참여 모두 비판했던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1974년 전쟁소설 『25시』로 유명한 루마니아 작가 비르질 게오르규의 내한 당시. 왼쪽이 이어령 선생. [중앙포토]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 비평가 이어령 이어령(李御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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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절실한 시대, 타인에게 ‘마음의 문’ 열고 공존해야
━ 이현석의 ‘소설의 곁’ 소설의 곁 서보 머그더의 『도어』(김보국 역, 프시케의 숲, 2019)를 보자. 이 소설은 총 스물세 챕터로 이뤄져있는데 첫 챕터와 마지막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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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리처드 3세’로 무대에 선 황정민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연극학도일 때 선배님들이 많은 고전 작품을 올리는 것을 보며 동경했습니다. 고전의 힘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면서 클래식의 위대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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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나무와 체크리스트, 2가지면 끝” 성효쌤의 특급 독서전략 유료 전용
■ 「 ━ 바쁜 당신을 위한 세 줄 요약 · 독서가 집어 넣는 과정이라면, 글쓰기는 꺼내는 과정이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가 구슬 서 말을 가진 부자라면, 글을 쓰는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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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뿌리를 아는 것보다 뭣이 중한디? 흥미진진 역사여행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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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랑이 최후 1년…인간과 다르지 않더라”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를 기록하며 교감을 담은 책 ‘꼬리’를 출간한 박수용 작가. 장진영 기자 “표범, 시라소니, 다른 동물도 많이 촬영해봤지만 호랑이는 달라요. 귀한데다 숲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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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시베리아호랑이만 팠다, 제인 구달 극찬한 韓 작가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를 기록하며 최근 그들과의 교감을 담은 책 '꼬리'를 출간한 박수용 작가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뒤에 보이는 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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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미술·영화·사진·패션·광고 넘나들며 달리가 그려낸 초현실 세계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1904-1989)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자세히 몰라도 독특한 팔(八)자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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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중앙시조대상] 3년 전 몽골서 뼈만 남은 말 보며…우리의 인생 곱씹었다
━ 중앙시조대상 대상을 받은 손영희 시인. [사진 손영희] 시조 문학상 중 최고 권위인 중앙시조대상 40회 수상작으로 손영희(66) 시인의 ‘고비, 사막’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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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 ‘빨간 물’ 덕에 험난한 모험 마치고 귀향했다
━ 와글와글 요한 하인리히 빌헬름 티쉬바인의 ‘오디세우스와 아내 페넬로페의 상봉’. 무료하고 건조한 삶에 어느 날 와인이 찾아왔다. 내가 ‘빨간 물’이라 부르는 오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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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사’ 같은 리더 있어야 우리 사회에 향기가 난다
━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삽화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되는 체취를 ‘원취(原臭)’라고 한다. 원취는 사람마다 다르고 고유한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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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매일 8시간 연습…'리어왕' 이순재 "리더는 군림하지 않는다"
배우 이순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이순재의 리어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리어왕'은 삶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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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끔은 눈을 아프게 하는 빽빽한 활자 대신 멋진 삽화가 곁들여진 책을 보며 기분 전환해보세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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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다이너마이트”…가슴 속 잠재력을 폭발시켜라
━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Dynnnnnanana, life is dynamite.” BTS가 지난해 발표한 노래 ‘다이너마이트’에서 반복되는 가사다. 가끔 힘이 빠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