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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학습원 교환 교수로
◇김동수 교수(동덕여대·일분문학)가 10일 일본 동경학습원대학 에 교환교수로 떠났다.김교수는 1년동안 한국어·일어의 고어와 고동사에 관한 비교 연구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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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배양안이 전쟁방지"
○…전두환대통령은 8일 전방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부산 다대포 무장간첩사건에 대해 『특수훈련을 받은 무장공비를 생포한 것은 우리군이 높은 정신력을 유지하고 고도의 훈련을 쌓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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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한글이름 많아졌다|서울대, 열네번째 고운 이름 자랑하기
한국인의 이름이 다양해지고 있다. 고유한 우리말에 어원을 둔 부르기 좋고 소리가 아름다우며 좋은 뜻을 가진 개성있는 이름들이 차차 어린 세대에 붙여지고 있다. 서울대 국어운동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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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경제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새로 확인한 것이 있다. 한국 테니스다. 별로 큰 기대도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테니스는 원래 딱딱한 공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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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형성의 골격은 한국어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떤 관계일까. 최근 서정범 교수(경희대·국학)는 언어의 친족관계를 비교함에 있어 기초 어휘라 할 수 있는 천체어·신체어·수사·종교관계어 및 지명을 중심으로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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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인환 의사와 「스티븐즈」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중 하나인 항구도시 샌프란시스코에는 명물이 많다. 금문교, 차이나타운, 언덕용 오르내리는 전차 등…. 이들 명물 중 하나로 빼놓을 수 없는 페리빌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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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구의 지도』전에 나온 한국의 『천하도』|유일한 아시아 고지도로 관심 모아
「파리」의 「퐁피두」 미술관이 주최하는 『지구의 지도와 형태』전에 한국의 「천하도」가 「아시아」의 고지도를 대표하는 유일한 지구도로 소개, 전시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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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한글 연구와 교육 위해 헌신한|검돌 이규영 유저 4종9권 발견
1910년대 초창기 한글 연구와 교육을 위해 크게 활약한 검돌 이규영 (1890∼1920)의 유저4종9권이 새로 발견돼 국어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김민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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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난담
신년은 「원숭이의해」다. 그러나 우리의 실생활과 십이지의 신과는 실상 아무런 관계도 없다. 간지 곧 갑자·을축등의 부호는 중국에서 본시 일자의 기호로 쓰던 것인데 한대에 이르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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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불 사전』 곧 출간
국내 최초의 『한불 사전』이 오는 30일 출간된다. 그 동안 특히 불문 학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이 『한불 사전』은 지난 70년 한국 불어불문학회 (회장 김용훈)가 편찬 위원회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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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욱 언론상에선 선우휘씨를 결정
【마닐라 20일 AFP동양】「아시아」 신문 재단 (PFA)은 20일 조선일보사 주필 선우휘씨를 제2회 고재욱 기념 언론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PFA 산하 고재욱 기념상 위원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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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생명 있다…건강하게 가꿔야"
맡은 사회생활의 필요에서 생기고 변천하며 사감하기도 한다. 말만큼 시대감각이 예민하게 반영되는 것도 없으리라. 오늘날 고어라는 이름으로 문헌 속에 갇힌 채 실제 생활과 유리된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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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 세평에 불만|작곡가 강석희씨
작곡가 강석희씨(42·서울대 음대 강사)는 전위 작곡가로 알려졌으나 자신은 그런 세평에 저항을 느낀다고 한다. 『예술 창조의 본질은 아직 아무도 도달하지 않은 세계를 추적해 작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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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신작『부루』 「베를린」에서 각광
한국의 전위음악가 강석희씨의 신작 『부루』(풍류의 고어)가 지난7일 「베를린」국제전위음악제인 「메타·뮤직·페스티벌」에서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고대 신라시대의 무속적 불교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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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일본판 장화혼련전「이근권현회권」(2) 일본에 심은 한국 제4장 관동지방의 한적문화
5월 초순. 상근신사를 찾은 날도「아시노고」(?の호)에 가랑비가 조용히뿌리고 있었다. 붉은「도리이」(조거)를 호수가 물속에까지 박아놓은 상근신사는 하늘을 가리운 삼나무숲속 언덕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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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13화 신석항에 서린 은수 천년(2)|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 문화 탐방
「한국」과 「조선」의 혼동-. 우리에겐 가히 하늘과 땅 사이만큼이나 큰 차가 있는 이 낱말들을 거의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명확히 분간치 못하고 있다. 아니, 대다수 일본인들은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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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제11화 등기 마을의 고려 동전 얘기 (2)|제32KD 동북 지방의 한적 문화 탐방
소립원심조 옹은 「안동씨전말기」비가 서있는 자리에서 서남향으로 멀리 펼쳐지고 있는 넓은 들판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기 저 들쪽을 보십시오. 저 들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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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10화 고구려의 유풍 남긴 팔호 타구(4)|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문화탐방
타구놀이의 배경에 오랜 동서문화교류의 발자취가 깔려 있다함은 전회에서 언급한 바와 같고, 또 이 놀이를 직접 일본에 전한 것이 고구려계의 발해국이었다는 것도 여러 문헌기록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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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부족시대
『종이의 소비량은 문명의 척도』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국민 1인 당 년간 종이 소비량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미국은 279kg으로 세계의 최고수준을 기록한다. 72년의 경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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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일어교과서 상권 나와| 1,200 고어 수록..한국적 소재 다뤄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용 일본어 독본 상권이 17일 처음으로 발행됐다.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1백40여개 교가 이번 학기부터 배우게될 이 교과서는 일본어연구회 (이윤경·박성원·정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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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일어교과서 상권 나와| 1,200 고어 수록..한국적 소재 다뤄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용 일본어 독본 상권이 17일 처음으로 발행됐다.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1백40여개 교가 이번 학기부터 배우게될 이 교과서는 일본어연구회 (이윤경·박성원·정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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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어는 일본어 형성에 큰 역할|일「고대 동 아세아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주최 「심포지엄」
최근 일본 안에서 고조되고 있는 한일 고대 관계사 재정립의 움직임과 관련, 언어의 측면에서도 일본 고대사 및 전승 문화 자체와 그 원류를 밝히는 기본적 방편으로서의 한국어의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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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은 인도인, 몽룡은「스웨덴」인|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공연하는 이색 『춘향전』
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벌이는 이색 『춘향전』이 11일, 12일의 한국 일보 소극장 공연에 이어 14일 (하오 4시·7시) 조선 「호텔·볼룸」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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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물 한 방울
벌써 오래된 이야기지만 필자가 미국의 유학과 연구생활을 일단락 짓고 귀국하려고 마음먹던 때의 일이다. 그때만 해도 경기가 호전되어 미국체재에 유리한 분위기가 이루어질 때라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