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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두더지게임 같은 화물차 공포
한영익 사회부 기자 2012년 8월, 경북 경산의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적재된 컨테이너가 맞은편 차로로 떨어져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를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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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이슈 인터뷰 |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말하는 ‘도시 연담화(連擔化)’ 대안(對案)
“균형 발전은 인간 존엄성의 구현이다” “경제적 효율보다 인간 가치와 기본권 차원에서 정책 추진” “지자체는 인구 감소 시대에 동일 지역 중복 투자 줄여야” 우동기 국가균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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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루스벨트 순간 직면"…2260조 들고 美운명 바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약 2조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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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테러도 견딘 133년 英다리, 셧다운시킨 건 폭염이었다
영국 런던 템스 강의 첫 번째 현수교이자 133년의 역사를 지닌 해머스미스 다리가 지난달 폐쇄됐다.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구조물 간격이 넓어지면서 다리가 불안정해진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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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정 만능과 정책 땜질이 빚은 내년 초팽창 예산
한국 경제가 가시밭길로 가고 있다.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이 그 불길한 전조다. 내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대비 8.5% 증가한 555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된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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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2022학년도 대입개편 논란
교육부는 대입에서 손 떼고 대학 자율에 맡길 때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논의해 온 국가교육회의가 어제 최종 권고안을 교육부에 넘겼다. 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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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돈타령에 또 물러선 차량 안전장치 의무
김유경 산업부 기자 지난 23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방면 기흥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차로를 변경하던 10t 트럭이 옆 차로 승용차의 꽁무니를 추돌하면서 승용차가 튕겨 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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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 배수 능력 무시한 수로공사 … 폭우 땐 물폭탄 우려"
2011년 7월 27일 10년 주기의 폭우로 우면산에 대규모 산사태가 났다. 토사가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도로를 덮쳐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중앙포토]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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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동양방송) 시간여행 3회] 경부고속도로 개통
앞으로 고속철도망이 더욱 촘촘하게 구축돼 2020년에는 전국의 80%가 90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정부가 최근 주요 거점지역을 KTX 고속철도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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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쌀 문제 ‘한 방’으론 못 풀어 … 복합처방을
쌀이 남는다면 풍요를 구가해야 하는데, 요즈음 농촌에선 한숨 소리가 요란하다. “쌀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요, 혼이다”고 외쳤던 어느 소비자단체의 회원은 착잡한 마음을 추스르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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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3000대 참여…“하루 피해만 1280억”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이틀째인 14일 트레일러들이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터미널(ICD) 하치장에서 운행을 멈추고 서 있다. 의왕=김성룡 기자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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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미시시피강 다리, 3차례 '위험' 경고 무시 땜질식 보수만
1일 붕괴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고속도로 교량은 오래 전부터 구조적인 결함을 노출했음에도 제대로 보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1990년 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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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강재섭 대표가 '4년 중임' 총대 메라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 범람 이래 홍수를 조절하는 근원적 방법은 댐을 건설하는 일이었다. 제왕의 위대성은 물을 다스리고 땅을 보호하는 능력에 있었다. 대통령에게 '영토의 보전'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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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강재섭 대표가 ‘4년 중임’ 총대 메라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 범람 이래 홍수를 조절하는 근원적인 방법은 댐을 건설하는 일이었다.제왕의 위대성은 물을 다스리고 땅을 보호하는 능력에 있었다.대통령에게 ‘영토의 보전’을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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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가는 유일한 수송로 달려보니 …
부산 신항의 유일한 배후수송로인 신항~가락인터체인지 간 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이 도로를 본지 취재팀이 16일 컨테이너 차량을 타고 달려 봤다. 길이 12m짜리 컨테이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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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가는 유일한 수송로 달려보니 …
신항의 배후 수송망인 신항∼가락IC 간 도로. 연약 지반으로 침하가 계속돼 곳곳이 울퉁불퉁, 차량이 다닐 수 없을 정도다. 부산=송봉근 기자 부산 신항의 유일한 배후수송로인 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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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 달릴 때 조심
광주시 비아동 광산 인터체인지에서 대전 방향 100m 지점의 도로 바닥 2곳이 움푹 패어 급하게 땜질해 놓았다. 서형식 기자 3일 오후 4시20분쯤 광주시 비아동 호남고속도로 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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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년 만에 다시 물류대란 걱정해야 하나
덤프트럭연대가 1주일째 파업을 계속 중인 가운데 18일 화물트럭연대가 파업을 결의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레미콘노조도 내일 하루 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들 3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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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5월 12일~18일 무슨 일 있었나
*** 노인 자살률 OECD 1위 65세 이상 10만 명 중 71명꼴. 미국.호주 10명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할복'이 미덕이던 일본의 두 배. 혼자 사는 경우 자녀와 동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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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은 뭘 먹고살 것인가
갑신(甲申)의 새해 기상도는 해돋이 때의 짙은 안개만큼이나 뿌옇고 흐려 있다. 비자금의 악취와 정치권의 진흙탕 싸움이 해를 넘겨서만은 아니다. '시끌벅적'의 예고 속에 하루하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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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8信]한국산 중고 승합차 4만여대 거리 질주
아랍어로 이라크는 '뿌리깊은 나라'라는 뜻이다. 하지만 '기름 위에 떠 있는 나라'라는 표현이 더욱 적절하다. 확인된 원유 매장량만 1천3백억배럴로 세계 2위다. 실제 매장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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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 재개발 기로에 선 '낙후' 도심
차기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가장 첨예하게 부딪치는 청계천은 도심 속의 '섬'이다. 종로와 을지로에서 달려오던 스카이라인도 이곳에선 뚝 끊긴다. 대신 3~7평짜리 코딱지만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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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수송 또 다시 도마에
"불안해서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다"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올림픽 개막 전 연착과 사고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선수단 수송 문제가 대회 시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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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손님맞이 현장] 김정일 DJ숙소 방문할듯
"북한측이 정상회담 준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달 31일 남측 선발대로 평양에 갔다 4일 먼저 서울로 돌아온 통일부의 서영교(徐永敎)국장이 전하는 평양의 손님맞이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