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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존엄사 선택할 권리, 아직 금기인가 이제 공감인가
━ [비욘드 스테이지] 조력존엄사 다룬 연극 ‘비Bea’ 화제 나문희, 김영옥 주연의 영화 '소풍' 지난 4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극 ‘비Bea’(3월 24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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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목의 시선]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을 위해
정현목 문화부장 영화 ‘소풍’을 보고 난 뒤 먹먹함과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김영옥·나문희·박근형 배우의 열연 ‘탓’에 극 중 노년의 삶이 불편하리만큼 현실적으로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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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편 62장면 칼질…유신 검열시대 영화감독 비춘 '거미집'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거미집'은 유신정권의 검열이 엄혹했던 1970년대, 다 찍은 동명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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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노인회 찾아 결국 사과…노인회장은 ‘사진 따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폄하’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여명(餘命)에 비례해 투표해야 한다”는 본인 아들의 중학생 시절 발언을 소개하면서 “합리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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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고려장' 현수막 걸고 경로당 갔다…김은경에 총공세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민주당의 혁신=현대판 고려장’ 3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본관 228호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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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노인비하 논란 이어 양이원영 “지금 투표자, 미래엔 없을 사람들”
김은경(左), 양이원영(右)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이 1일 더 커졌다. 친명계인 양이원영 의원이 “미래엔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기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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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폄하 논란' 김은경 잇단 설화…혁신위 조찬 겨우 5명 왔다
김은경 위원장이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이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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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대학병원 분원 설립, 지방 의료 무너뜨려
정의화 전 국회의장·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경제성장 수준에 비해 비교적 빨리 시작되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0달러 수준이던 1977년 직장의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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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출신 농부의 아들이 '獨 궁정가수' 올랐다…'흙수저 열창'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원조 K클래식 스타’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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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나온 흙수저 성악가…“시골 길 무서움 떨치려고 새마을노래 열창 목 트여”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원조 K클래식 스타’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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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저출산 예산, 잘 쓰이는지 계속 감시해달라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8월 회의는 지난 23일 김준영 위원장(성균관대 이사장) 사회로 진행됐다. 비대면 화상회의였다. 위원들은 지난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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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집 사준뒤 아파트 복도서 산다"…충격의 현대판 고려장
사진 SBS 캡처 자신이 딸에게 사준 아파트에서 쫓겨나 집 문 앞에서 20일 가까이 숙식을 하는 80대 할머니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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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 전망,조급증에 준비없이 '위드 코로나' 진행이 패착"[강주안의 직격인터뷰]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 의대를 나온 이 이사장은 신종 플루ㆍ메르스 등 감염병 대응의 일선에서 활동해왔다. 김상선 기자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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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박범계ㆍ김오수까지 도와야 특검 성공한다
“계좌든 사람이든 모두 뒤질 겁니다.” 2003년 말 대검찰청 간부가 이런 말을 던졌다. 노무현 정부 출범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대검 중수부는 강금원 씨 등 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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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시장 떠나고 대통령 안오고…광화문광장 ‘공사 위한 공사’
━ 의문투성이 공사 배경 추적해보니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쪽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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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 오거돈이 쏘아올린 ‘노무현 공항’?
강주안 논설위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주요 대진표가 나왔다. 두 당의 협잡품이라는 가덕도 특별법을 두고 엇갈린 진단이 나오는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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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 노인은 ‘고려장’ 아이는 ‘나홀로 집에’
강주안 논설위원 치매 노인은 세 가지 망상에 시달린다. 전문가인 정지향 이대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설명이다. 누군가 내 물건을 훔친다는 착각, 배우자가 부정(不貞)을 저지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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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엄마냐 맘충이냐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어떤 영화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에게 ‘맘충’이라고 하는 장면을 보았다. 맘충? 엄마 벌레? 충격적인 단어였다. 물론 그런 말을 하는 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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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 끊어 K방역 지키나" 1년간 노모 면회 못한 자식의 한
지난 6일 울산광역시 이손요양병원이 앞마당에 마련한 비닐 면회실에서 딸 곽나률씨가 비닐막 너머 아버지에게 세배하고 있다. 일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환자 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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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갔으면 벌써 숨졌다" 뇌출혈 남편 14년 돌본 아내
지난달 31일 서울 한 요양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평소 오지도 않던 사람들이 부모를 걱정하면서 난리를 쳤어요. 이들의 항의 전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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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게임 ‘일랜시아’는 왜 버려졌을까, 그 미스터리를 쫓는 다큐
“운영진조차 버린 게임” “게임판 고려장”…. 롤플레잉게임(RPG) 명가 넥슨의 클래식 게임 ‘일랜시아’를 시중에서 일컫는 말들이다. 1999년 국내 최초 레벨 없는 RPG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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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도 버렸던 게임 ‘일랜시아’ 18년차 이용자가 답답해서 다큐 찍었죠
3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 다큐에 나오는 일랜시아 게임 속 한 장면을 캡처했다. 가운데 "일랜시아 왜 하세요?" 묻는 붉은 머리 캐릭터가 박윤진 감독의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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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려장 없애겠다” “복지보다 일할 기회 늘리겠다”
21대 국회에는 장애를 가진 의원 4명이 입성한다. 장애인 권익 운동가도 있다. 모두 비례 대표지만, 장애인 의원이 단 한 명이었던 20대 등 역대 국회에 비하면 큰 변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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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돈과 정치가 도시재생을 오염시킨다”
━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도시재생’이 시대의 화두다. 원주민을 몰아내는 대규모 철거와 하향식 재개발 대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를 보존하는 방식의 ‘재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