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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세종이 관노 출신 장영실 중용한 까닭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근 톡톡 튀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 백화점은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온라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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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보면 정치가 보인다
예산은 조세와 정부 지출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금전적 이전(移轉)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국민경제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미국의 대표적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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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진보의 밥상 걷어찬 최루탄 테러
서경호 경제부문 차장 최루탄으로 얼룩진 국회를 보며 옛 흑백영화 ‘스미스 워싱턴에 가다’를 떠올렸다. 보이 스카우트 단장 제퍼슨 스미스는 창졸간(倉卒間)에 상원의원에 임명된다.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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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의 현장] 안전모 쓴 김석동 “난 완투형 투수, 자진 사퇴는 없다”
“그 양반 연말께 물러날 생각을 한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하긴 청와대든 여당이든 힘을 실어 주는 것 같지도 않고, 지치기도 했을거야.” 요즘 금융계 사람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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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뒷감당 겁났나 … 한전, 전기료 반란 ‘쉬쉬’
조민근경제부문 기자한국전력공사 이사회는 지난 17일 전기요금을 10% 이상 올리자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부에서 협의해 정한 인상률을 통과시키던 관례를 깨고 이날 먼저 인상안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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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의 세상읽기] FTA 비준과 한국의 실익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지난달 12일 미국 의회에 이어 22일 한국 국회에서도 통과됐다. 아울러 한·미 FTA 이행을 위한 14개 법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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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5000억 아낄 수 있는데 … 재정부 ‘외로운 싸움’
“옳은 방향이라는 것도 검증됐고, 조율도 끝난 문제였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국회와 업계의 반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에 대해 답답함부터 호소했다.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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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만에 다시 야인이 된 최중경 직설 토로
‘오뚝이 경제관료’ 최중경이 다시 야인이 됐다. 16일 그는 9월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식경제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취임 10개월 만이다. 그의 ‘조기 강판’은 이번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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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살아날 조짐에도 여전히 싸늘한 유로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행인들이 유리창에 투영된 주식 시세판을 살펴보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치솟고,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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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급여·고액연금에 메스 들이댄 몬티
정치인이 배제되고 경제학 교수, 은행가, 기업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새 총리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했다. 몬티 총리는 정치인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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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목소리 계속 외면 … 한국 금융은 ‘벌거벗은 임금님’
‘은행 ATM 수수료 평균 38% 인하, 보험 해지환급금 10% 이상 인상, 중소가맹점 범위 2억원까지 확대’. 최근 금융권이 소비자를 위해 내놓은 조치다. 이런 변화 뒤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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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마리오 몬티 총리, 이탈리아 ‘수퍼 마리오’ 될까
마리오 몬티 총리지명자가 13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적자 감축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로마 AP=연합뉴스]이탈리아의 새 총리로 지명된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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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까지 나선 ‘미국판 도가니’
‘미국판 도가니’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아동 성폭행 사건에 대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까지 나섰다. 오바마는 미식축구 명문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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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의 파격 “현대차 변속기 쓰겠다”
“르노삼성은 주요 부품의 50%를 일본에서 수입한다. 급등한 엔화 환율(엔고) 헤지(위험 분산)를 위해서라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변속기를 한국 현대차그룹이나 한국GM에서 구매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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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란 마리오 어떡하란 마리오
마리오 몬티 (차기 총리 후보)(左),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右) 지난주 글로벌 시장은 이탈리아 경련(spasm)에 시달렸다. 이탈리아 정치·경제 불안이 상승작용하면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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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구원투수’ 될까
노회한 정치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 이탈리아 총리가 물러났다. 기술관료인 마리오 몬티(68·사진) 전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 유력한 총리 후보로 급부상했다. 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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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강경파 맹공에 고개 숙였지만 … “봉산개도 우수가교” 읊조린 김진표
손학규 옆에 있다가 떨어져 앉은 김진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오른쪽)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9일까지 손학규 대표 옆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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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처벌 강화, K팝 한류, 민주화 시위 촉매 SNS …
대학입시의 주요 관문인 논술·구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한 해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시사 이슈들을 정리해두자. 시사 이슈는 논제를 분석하는 틀이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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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서울시장
지난달 열린 10·26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서울시장 선거였습니다. 선거가 남긴 파장도 컸습니다. 최근 패배한 한나라당의 소장파 의원들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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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보름 맞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보내는 목소리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일주일 째인 지난 2일 아침 관악구 서원동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대 반 우려 반. 10.26 보궐선거로 시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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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벽산그룹 창업주 3남,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격정 인생
박종근 기자 “인생살이, 그거 ‘패키지 딜(일괄 거래)’이다. 기쁨·슬픔·즐거움·괴로움… 한 묶음으로만 팔지, 따로따로 살 수 없더라.” 김희근(65)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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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20위 점프 … 숭실대 비결은 교육 수출”
서울 상도로에 있는 숭실대 캠퍼스에는 학생회관과 운동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다. 김대근(64) 총장은 1일 “학생 만족이 가장 우선하는 교육 목표”라며 “3년 새 대학평가 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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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감독 트리오에 ‘시진핑 세대’ … 건전성 강화할 듯
중국 금융감독 트리오인 은행·증권·보험 감독관리위원장이 모두 바뀌었다. 중국 정부는 29일 류밍캉(劉明康·65) 은행감독관리위원장 후임에 상푸린(尙福林·59) 증권감독관리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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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신경 썼더니 미국 7대 도시로 컸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37세의 훌리안 카스트로 샌안토니오(텍사스주) 시장에겐 ‘리틀 오바마’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히스패닉계인 그를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