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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영의 마켓 나우] 재택근무에 생각보다 많은 게 걸려있다
신민영 홍익대 경제학부 초빙교수 코로나19로 빠르게 퍼졌던 재택근무가 시들하다. 한국 기업 현장에선 거의 원상복귀했다. 미국에서도 골드만삭스 같은 금융회사들이 출근 근무 재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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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5% 깜짝 성장, 4분기 뒷걸음쳐도 올 성장률 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1일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은행장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1]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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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유가에 원화 강세까지 … 한국경제 ‘신 3고’ 복병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3% 전망에서 0.2%포인트 높여 잡았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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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10월 수출 잘됐다더니 … 반도체 빼면 8억 달러 감소
━ 뉴스분석 J report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449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7.1%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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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조 빚 잡으려다 집값 양극화 심화 … 강남 아파트 몸값 더 올릴 수도
━ [긴급진단] 가계부채 대책의 빛과 그림자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 가계 빚 증가 속도를 늦추고 투기를 누를 순 있지만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 등 공급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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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도 깨어 나나...소비 심리 3개월만에 반등, 주택 가격 전망 두 달 연속 상승
2017년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장면. 세일을 안내하는 명동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강정현 기자 소비도 서서히 깨어 나는가.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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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4% 깜짝 성장, 아랫목 수출 뜨겁지만, 윗목 소비는 미지근
경제에 활력이 돌아왔다. 수출 엔진이 제대로 돈 덕분이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4%(전 분기 대비)를 기록했다. 7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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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세, 도입해야 하나?
━ 신민영의 거시경제 읽기 일러스트 강일구 인간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더니 어느새 로봇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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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조업 일자리 정책 한계 있지만 …
신민영의 거시경제 읽기 일러스트 강일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기업들을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 일자리 확보를 위한 강공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굴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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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실현적 경제 위기설이 부르는 위기
12월 하순,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2017년 경제는 어떨까 생각한다. 유감스럽게도 희망적인 측면이 잘 안 보인다. 반면 위험요인들은 도처에 산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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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달러 예상보다 일찍 멈출 수도
트럼프 당선 이후 국제 금융시장이 미국과 신흥국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주가가 보호무역조치 등 공약현실화 우려감으로 5%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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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의 시대 정치적 불확실성이 최대 변수
경제의 최대 악재가 불확실성이라면, 2017년 세계경제는 최악의 해가 될 것 같다. 온통 불확실성투성이다. 국내외 경제전망 기관이 내놓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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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반세계화’ 물결…“韓 경제에도 위험”
선진국의 반(反)세계화 움직임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수석연구위원과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6일 ‘반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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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9.7 기아차 -22.5 SKT -13.5 LG전자 -3.7%
한국 대표 기업들이 3분기(7~9월) 실적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신흥시장 경기침체와 파업 장기화로 현대·기아차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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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3분기 성장 만족스럽진 못해…완만한 회복 흐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0.7%)에 대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어려운 여건 하에서 정부가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고, 완만하게나마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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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적이고 정밀한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판단 하에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이나 투기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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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마저 성장 엔진 꺼져간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쟁력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본격화된 2009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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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국내정치는 양립할 수 없나
세계화가 위협받고 있다. 브렉시트는 이미 과거형이고 트럼프 현상은 현재진행형이며, 유럽의 우경화는 현재진행형인 동시에 미래형이다. 세계화가 위협받는 배경을 단순화하면 경제적인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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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계화, 일시적 광풍으로 그치지 않는다
바야흐로 반세계화의 시대다. 선진국 정치의 대결구도가 보수와 진보에서 개방과 폐쇄로 옮겨가고 있다. 이를 선명하게 보여준 최근 사례는 브렉시트(Brexit)다. 영국의 우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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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과 생산성 둔화,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 강일구 드론이 날라와 물건을 배달해주고, 무인자동차 실용화가 눈앞에 다가오는 등 기술 변화가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오고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최고수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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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의 브렉시트 관전법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유럽연합(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 이후 43년만에 영국이 EU 탈퇴를 선택했다. 영국인들은 난민을 포함, 인구의 0.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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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와 세계 경기
국내외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모멘텀 없이 단지 시간이 지난다 해서 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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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선거와 경제’
지난달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이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원인에 대해 공천과정의 잡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왔지만 경제 부진이 근본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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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구조적 장기침체에 대비해야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 주요국이 마이너스 금리를 비롯한 통화완화정책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경제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