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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그날이 다가오면 만세의 날을 회고하는 이효덕여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며 거리를 누비고 10릿길 동리마다 시위행진을 했지요. 남녀 2백명 학생선두에 서서. 그때 가슴에 넘치던 그런 감격은 일생동안 다시 느낄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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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미국친구에게
최근 서울에서 발생된 무장공비침입과 동쪽바다 공해상에서의 미국군함「푸에블로」호 피납등 일련의 사건으로 한반도가 또다시 전쟁 재발의위기에 놓이게되었으며「베트콩」이 월남각중요도시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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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격전부른 다목적 공세|공산군 구정기습의 밑바닥|월남에 다녀온 본사기자 좌담
이 규 현 편 집 국 장 박 경 목 외 신 부 장 김 영 희 외신부차장 장 두 성 사회부기자 공산측의 구정공세로 월남전쟁은 소강에서 격전으로 돌변하려는 찰나에 있습니다. 전국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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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강화와 배괴의 도발
국가안보와 치안확보의 중대성을 새삼 피부로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북한공산괴뢰는 그 규모와 성격에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만행을 감행하기 시작한 것 같다. 종래 북괴는 휴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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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천년을 위한 설계 파리의 도시 계획
「파리」에는 19세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도심지에 고층건물은 하나도 없다. 1천년을 가꾸어온 도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엄하게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센 현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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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의 회고(법치)|국민주권의 법의식
6대 청산국회와 7대 공전국회는 뚜렷한 입법 없이 회기를 마쳤다. 선거의 해- 국회공백의 장기화에 따라 국회입법은 보잘것없었으나 행정입법은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그 많은 위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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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대]상경키로
[청주] 충청북도가 강원·충남에 폐합, 없어진다는 내용의 내무부 행정구역 개편시안이 보도되자 충북지방에서는 심각한 반발과 분노가 일고있다. 11일에는 도지사를 비롯 대부분의 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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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캠페인」(49)-대표집필 김철수
인권이란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존중을 말하는 것으로 자유와 평등 박애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평등과 박애는 정의와 형평의 요청이라고 하겠다. 자유·평등·박애는 민주정치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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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와 검찰의 건재
오는 8일에는 각급 법원장 회의가 법원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회의에는 대법원 판사를 비롯하여 각료법원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사법운영에 대한 반성과 장래의 계획을 토의할 것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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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타결에 관련된 입법문제
여·야 전권 대표자 회담의 타결 내용으로 발표된 의정서를 보면 여러 가지 입법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몇가지 중요한 것을 간추려 보면 ①선거 관리 위원회법 개정 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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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석씨|임진전란사
이형석장군이 쓴 「임진왜란사」상·하권은 1처내빅 「페이지」, 원고지로 1만장의 대저다. 그는 59년 소장으로 퇴역한 때부터 만 8년을 임진전란의 연구에 바쳐왔다. 온화하면서도 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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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어선5척 납북
【속초=양정희기자】3일 상오10시쯤 동해휴전선 남방해역에서 명태잡이 하던 우리어선5척 (선원 약30명)이 북괴PT정에 납북되었다. 납북당시 후전선 일대에는 3백28척의 명태잡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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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꺾인 알제이 연금 7일(3)|개회식불참 북괴공작때문|기자는 회의장입구서 입장 저지|10명대표중 4명만 참석케
【파리=장덕상 특파원 전보】 10일밤 최 장관등 우리대표들과 「뮤스랑」「알제리」외무성의전장과의 사이에 있었던 1시간25분동안에 회의는 이것이 하나의 신경전이요 지연작전이라고 우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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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작으로 끝난 제2의 디엔비엔푸
지난 7월 19일부터 두달반동안 미해병대와 혈전을 벌여오던 월맹군은 4일 마침내 17도선의 중립지대에서 북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월맹군 324사단과 다수의 지원부대 등 3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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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사시에 붙인다
희망과 용기속에 사는 이상의 보람있는 생활은 없을 것이다.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와 동시에 기쁨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또 동시에 행동의 목표를 찾고 스스로 용기가 용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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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만 60분…「프로·레슬링」
○…23일 하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라이트·헤비」급 「프로레슬링 챔피언」 쟁탈전은 「챔피언」 안영길씨와 도전자 오물환씨가 장장 61분간 서로 몸은 제대로 만지지도 않고 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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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캠페인」|국시 - 대표집필 이만갑
「자유」·「민족」 및 「경제」의 3요소 우리 나라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전통사회에 있어서의 국가의 기본적인 이념은 국왕에의 충성이었고 따라서 국왕에 대한 판역이 가장 엄격하게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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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세태
해방 22년의 전반이 통일을 위한 시도였다면 그 하반은 「분단」이란 기정 사실 위에서 대내적인 충실로 「승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내면적 정치투쟁의 과정이었다 할 수 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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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니콜라이」 3세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태자 「알렉세이」가 미국 정보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면 얼른 납득이 안갈 것이다. 왕년의 「폴란드」 고급정보장교 「미카엘·고레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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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등록법|전면개정 검토
정부는 지난 18일 대법원이 『사회단체의 등록에 관한 법률로 결사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다』는 판례를 내린데 따라 이 법의 전면개정을 통해 사이비단체를 억제하는 문제와 이 법을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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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권
헌법 제18조 1항을 자기 생일처럼 쉽게 기억하는 시정인은 드물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이때서야 『아아, 옳지. 그런 구절이 헌법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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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대법원 판례, 「등록여부 불구 결사활동은 자유」. 그걸 모르다니. 염열 뒤에 장마 도래. 우선 시원하다마는 호우수재나 없었으면. 중앙선관위, 신민당에도 정치 자금 배정. 받을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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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등록여부 불구하고 "결사의 권리 있다"
대법원은 19일 『모든 국민은 헌법 18조에 따라 사회단체 등록에 관한 법률(4조1항)에 의해 사회단체 등록여부에 불구하고 자유롭게 결사를 조직하고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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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폭동을 음모
치안국장은 30일 상오 나라를 뒤엎고 공산화하려던 비밀결사 정심회 회장 가짜 문리대생 이백윤(21·무직)등 일당 5명을 내란음모혐의로 구속, 그 배후관계를 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