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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색화, 세계에 지속적 노출이 중요
46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의 미술품 장터 ‘아트 바젤(Art Basel)’은 매년 세 곳에서 열린다. 6월 스위스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 그리고 3월 홍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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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 흉내 내 임진강서 뱃놀이 … 66세 때 겸재 화첩
명지대 이태호 교수는 지난 8월과 10월 보름달이 뜨는 날 겸재의 ‘웅연계람’ 현장을 답사했다. 그림 가운데 부분이 아래 작은 사진 경기 연천군 징파나루 일대에 해당한다. 겸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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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 속 우리 시대의 자화상, 저 주름 속 우리 시대의 고뇌
손연칠씨의 초상화 ① 춤꾼 이애주 ②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③ 시인 고은 ④ 산악인·소설가 박인식 ⑤ 영화감독 임권택 [동산방 제공] 박철씨의 초상화 ⑥ 탤런트 김혜자 ⑦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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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미리암 프리드 & 조너선 비스일시 11월 18, 19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2000년 12월 개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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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준엽 초대전-빛의 정원에서’ 外
◆한국 전통화의 밝은 청색을 바탕 삼아 서양화를 그리는 ‘전준엽 초대전-빛의 정원에서’가 18일까지 서울 경운동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은은하면서도 따듯한 산수화풍 근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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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피아니스트 한옥수씨 “아버지의 그림, 세상 사람들과 나눠 보고 싶어”
“아버지의 고독을 이제야 좀 알 것 같아요. 틈만 나면 홀로 서재에 묻혀 밤이 이슥하도록 붓을 잡던 그 마음이 요즘에서야 통렬하게 느껴지네요.”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선친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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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훈데르트바서 국내 첫 개인전 外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미술가 훈데르트바서(1928∼2000)의 국내 첫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독일계 화랑 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빈 특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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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방대한 독서량으로 시력 떨어져 안경 썼을 것”
한국화가 김호석(52·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씨가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새 초상화를 17일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공개했다. 다산이 어릴 적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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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한국화가 오용길 이화여대 교수 外
◆한국화가 오용길(63) 이화여대 교수가 열여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고(故) 황창배, 박대성씨와 함께 전통 한국화의 현대화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온 그는 1980년대 초 인물에서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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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④ 한국화가 박병춘
‘한국화 또는 동양화의 위기’가 논의된 것은 이미 1950년대 후반의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서구 미술계를 풍미한 앵포르멜(Informel) 추상이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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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제주 사진가 고남수씨 外
[갤러리온 제공] ◆제주 사진가 고남수씨가 9∼23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온에서 전시를 연다. ‘오름에서’라는 제목대로 제주만의 독특한 지형인 오름(사진)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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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김정지씨 장신구전 열어 外
◆김정지씨 장신구전 열어 금속공예가 김정지(34)씨가 23∼29일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장신구전을 연다. 김씨는 홍익대를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대학, 왕립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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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세계의 이면에서 숨쉬는 추억
김경옥전(14일까지 서울 견지동 동산방 화랑, 02-733-5877)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olor expo 2006’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념전이다. 아크릴 물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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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폐허 속의 인간 군상 … 남관 소품전 外
■ 폐허 속의 인간 군상 … 남관 소품전 남관(1911~90)의 소품전이 10~20일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한국전쟁을 현장에서 기록한 작가는 잔혹한 고비를 넘어온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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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소녀
‘김호석 전-문명에 활을 겨누다’ (15~28일 서울 견지동 동산방 화랑02-733-5877) 몽골 초원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보았다. 인간의 숨소리가 시작될 때부터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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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김근중 전' 外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 '김근중 전' 김근중(경원대 회화과 교수)씨가 11일까지 서울 견지동 동산방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통 화조화와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화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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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한국 민화전'…소박한, 그러나 도발적인
화사하게 피어오른 모란이 탐스럽다. 그들먹한 꽃송이처럼 세상 만사가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이름 모를 화공의 뜻이 전해진다. 12폭 병풍을 꽉 채운 '모란도'가 전시장에 봄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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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 기법 닥종이에 되살려
화가 정종미(47)씨는 닥섬유로 만든 닥종이를 즐겨 쓴다. 그냥 닥종이가 아니라 다듬이 위에서 도침(두들기기)을 해서 더 질겨진 닥종이를 그림 재료로 삼는다. 그가 한국 여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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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외 입양아 출신 작가전
▶ 스웨덴으로 입양된 뒤 22년 만에 찾은 한나 알브그렌(본명 최하영)의 작품 ‘무제’.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대학에 다니는 한나 알브그렌(24)의 본명은 최하영. 23년 전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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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윤형근 개인전 外
◇마직 캔버스 위에 커피색과 갈색이 어우러진 수직 기둥이 선 화면은 화가 윤형근(75)씨가 평생 추구해온 '아름다운 회화'다. 12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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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회화 2000:10인의 일상'
현대미술이 가는 한 흐름은 거대함이다. 작업실이나 전시장이 작아 하고 싶은 작품을 못한다는 작가들의 푸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국제 비엔날레를 축으로 대형 설치나 영상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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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일기 쓰듯 그린 일상들
현대미술이 가는 한 흐름은 거대함이다. '크기'가 강박이 되었다.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리는 '회화 2000:10인의 일상'은 이런 현상을 유유히 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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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外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로베르 델피르 외 지음, 정진국 옮김/까치글방, 8만원 사진사 드라마 50/진동선 지음/푸른세상, 1만5천원 사진은 1백60년 전에 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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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3월 28일
김상택 만화세상 (김상택) 작은 갤러리(봄의 기운) 오용길 개인전(4월 8일까지 서울 견지동 동산방 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