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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31)|10·26후의 학생운동|「위장결혼 사건」…학원민주화 점화
10·26사태로 유신체제의 중심이 무너졌을 때 정부당국이 염려한 것은 엄청난 소요의 가능성이었다. 부마사태의 여파가 더 크게 소용돌이친다면…. 이래서 전국에 계엄을 선포하고 대학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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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계엄사령관 교체|노 국방-정 총장팀 돌연 무대서 퇴장
80년 서울의 봄은 평온 속에 출발했다.10·26전야 정치적 대립은 최악의 선을 넘어서 있었고 사회적 불안도 폭풍권에 다가가는 듯이 보였다.10·26은 이 모든 불안의 먹구름을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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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등 23명 구속키로|명찰지시 전강련 회장실 점거 농성
노사분규 관련사범 합동수사본부·서울지검 남부지검수사단 (단장 박순용부장검사)은 19일 전경련회장실을 점거, 5시간동안 패자경회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 중 연행된 목사 19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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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근로자 백23명 구속
울산현대중공업과 부평 대우자동차 과격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반은 울산 현대중공업 시위관련 연행자 96명중 36명, 부평 대우자동차 농성관련 연행자 1백2명중 87명등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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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힘입어 강경 급선회|울산·부평 노사분규현장 공권력개입의 배경
울산 현대중공업과 부평대우자동차의 노사분규에 공권력의 적극 개입방침은 3일하오 열린 안보장관회의에서 결정됐다. 정부는 그동안 노사분규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거나 공권력을 발동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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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잡으려 요구조건 경쟁"
사상 처음으로 공개로 열린 5일상오의 임시국무회의는 이례적으로 전경련관계자로부터 노사분규실태를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 노사분규 하나만을 다루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규하전경련전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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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내난동」구속수사|검-경 현대·대우근로자등 290여명 연행
3개월째 계속되고있는 노사분규가 방화·파괴·감금등 폭력사태로 번짐에 따라 정부는 4일부터 공권력을 발동, 울산현대중공업·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서 농성중이던 근로자1백80여명등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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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관련 천6백명 수사
검찰과 경찰은 28일 정부의 급진좌경세력 근절방침과 관련, 노동현장에 침투하거나 배후에서 노학연대투쟁을 시도하는 좌경사건 관련자 1천6백18명을 파악, 수사에 나섰다. 검찰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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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구수사 원칙
대검은 20일 상오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인명살상·방화·중요시설물 파괴·철도점거 등 사회안정을 저해하는 폭력행위자와 분규에 개입하는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전원구속토록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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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시위 운전사등 8명 구속
정부는 최근 전국에 확산된 근로자들의 노동쟁의 단체행동이 사업장 테두리를 벗어나 철도·도로점거·관공서파괴·동조거부자 폭행등 범법으로 빗나가는 양상을 중시, 사업장밖에서의 폭력사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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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보복 엄단"
서동권검찰총장은 8일 최근 폭력배신고자에 대한 보복 폭력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 『법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보복폭력에 대해서는 결과의 경중을 불문하고 엄단하라』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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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폭력배 등 천7백명 구속
대검 폭력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도언형사2부장)는 13일 서진룸살롱사건 이후의 일제단속에서 사기도박판을 벌여온 상진파 13명 등 조직폭력배 38개파 2백65명을 적발, 이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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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소탕 호언한 검찰, 실적없어 초조한 눈치
「조직폭력배 합동수사본부」를 설치, 범정부차원의 폭력배소탕에 나선 검찰은 시일이 지나도 뚜렷한 검거 실적이 없자 다소 초조해하는 눈치. 검찰은 당초 이번 단속이 80년 단속이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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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 목포서 검거|"호텔사장 습격 지시"
【인천=도성진·길진현기자】인천 뉴송도호텔사장 황익수씨(53) 피습사건은 나이트클럽 수익금 분배불만과 박검사 진정에 앙심을 품은 폭력조직 태촌파 두목 김태촌씨(38)의 지시에따라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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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폭력사범 장본 | 대검에 합동수사본부 설치… 계속 단속
김성기법무장관은 2일 최근의 조직폭력배사건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 대검찰청에 경찰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폭력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해 조직·상습폭력배, 경제폭력배등 5대폭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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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대상학생 너무 많아 시한넘겨 영장신청 시작
서울대연합시위대학생 1백89명의 대량구속이 결정된 6일 밤부터 7일 상오까지 연행학생들이 수용된 서울시내 7개 경찰서와 검찰 등 관계당국은 영장신청을 위한 조사와 증거보완 등 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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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 25몰고 일본 왔던 소 「벨렌코」 중위|기체· 신병 어떻게 처리됐나
지난 16일 미그19기를 몰고 온 중공군조종사의 망명귀순사건은 지난 76년 소련의 미그25기를 몰고 일본북해도의 하꼬다떼 공항에 도착, 미국망명을 요구한 「벨렌코」 케이스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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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38)정치공작대사건(상)
남로당의 테러와 파괴활동은 혼란의 근원이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혼란은 모든 질서를 헝클어 놓았다. 따라서 남로당 지하조직 색출은 최대의 과제였다. 그러나 이 틈바구니에서 경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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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김상기 씨 예금 86억 유용
은행고객이 맡긴 거액의 예금을 유용, 갚을 길이 없자 4월 19일 자살한 조흥은행 명동지점 전 차장 김상기씨(39·원진 프로모션 대표)의 유용 액은 모두 2백65건에 86억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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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양 피살사건 검찰·경찰에 후유증
박상은양 피살사건은 진범으로 정재파군(21)을 구속, 개가를 올려놓고도 후유증이 크다. 『이 사건에 장군 외엔 범인이 없다』고 장담하던 경찰은 수사잘못이 뒤늦게 밝혀지자 경찰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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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만 요란했던 여관 임검·가두 검문
「총력 수사」 보다는 「총력 보도」가 범인으로 하여금 자수토록 했다고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조직적이고 능률적으로 움직이지 못할 때 매스컴은 이 사건을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 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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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노, 전화로 "자수" 비쳐
탈주한 소매치기 일당 등을 쫓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중근 대검검사)는 9일 노은상·문인자부부가 경찰과 친척집에 각각 전화를 걸어옴에 따라「5명의 도망자」의 연고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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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등 내란음모 관련혐의
계엄사합동수사본부는 7일 한국기자협회회장 김태홍(38)을 「김대중 등 내란음모」와 관련, 내란예비음모 및 반공법·계엄포고위반혐의로 수경사계엄보통군법회의 검찰부에 구속 송치했다.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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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등 9명 군재 송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는 12일 상오 김대중 등 9명을 내란 음모·국가보안법·반공법·외국환관사법·계엄포고령위반 등 혐의로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의 검찰부에 구속·송치했다. 김대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