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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갈등 없었다" 김 법무 일문일답
6일 점심식사를 하러 정부 과천청사를 나서던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기자들이 청와대와의 갈등설에 대해 질문하자 "갈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_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지난달 말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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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돼" … 이 청장은 버티기
28일 오전 10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가 열렸다. 경찰청 고위 간부들과 각 지방청장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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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 평검사 강등된 권태호 부장 "특별청문회 열어 달라"
김흥주(58.전 그레이스백화점 대표.구속)씨 비리 수사와 관련해 수사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권태호(53.사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급)이 25일 결백을 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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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정치] 6일부터 인사청문회 … 왜 하나요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聽聞會). 글자대로 풀어보면 '듣고 또 듣는 모임'입니다. 그럼 뭘 듣는 걸까요?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 ■ 한국에선 대통령 임명 250개 자리 중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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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경찰청 차장 검찰소환 앞두고 갑자기 명퇴 신청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광식(사진) 경찰청 차장이 25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최 차장이 명예퇴직 신청서를 인사과에 제출해 행정자치부로 전달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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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 보장'된 특수1부장 등 검사 20여 명 줄사표
검사들이 검찰을 떠나고 있다. 특히 중간 간부 격인 부장.부부장 검사와 능력을 인정받은 엘리트 중견간부들이 떠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3차장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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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튀는 장관'에 실망한 검사
검찰이 술렁이고 있다. 대검의 한 평검사가 검찰 내부통신망에 천정배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지 이틀이 지난 18일, 검찰 내부에서는 이 글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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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사표 낼 사람은 천 장관"
14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행사에 반발해 김종빈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천 장관의 불구속 수사 지휘권 발동이 부당한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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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사시 동기 전면 배치
법무부는 4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4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종빈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과 함께 발표된 이번 인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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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장관 vs 宋총장, 검찰 인사 '샅바싸움'
강금실(康錦實) 법무부 장관이 29일 홍석조(洪錫肇) 법무부 검찰국장과 이종백(李鍾伯) 인천지검장을 전격적으로 맞바꾸는 인사를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康장관과 송광수(宋光洙)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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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검찰 두번 갈아마셨겠지만" 공방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의 측근비리 수사 발표를 못마땅해 하며 "내가 (인사권자로서 검찰을) 죽이려 했다면 두 번은 갈아 마실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러나 누구도 특권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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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짜맞춘 수사…검찰 유감"
청와대는 검찰의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30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병완 홍보수석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치 프로크루스테스(나그네의 키가 침대 길이보다 길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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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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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의 가벼운 거취 발언
불법 대선자금에 관한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착돼 있다. 모처럼 '안짱''송짱'을 외치며 성원하는 국민이 다수로 생각되지만, 무언가 심층부와의 교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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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의 特檢 반발 옳지 않다
국회가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 법안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이 특검의 효력 정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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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검사장들과 대화'도 추진
노무현 대통령이 평검사와의 간담회에 이어 '전국 검사장들과의 간담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청와대 내부문서에서 확인됐다. 대통령의 일정이 적힌 이 문서에는 각 부처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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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3월 둘째주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대화이후 발표된 검찰수뇌부 인사 발표 이후 다음카페에 수많은 지지카페가 개설되는 등 인기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강금실 범무부 장관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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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검찰 쪽에 더 문제 많다
일요일 오후, 전국의 평검사들이 대통령과 대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의 비서진이 배석했다. 대통령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만나서 거침없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전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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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진용에 넘겨진 검찰개혁
진통 속에 발표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한마디로 충격이다. 전례없는 물갈이 인사인 데다 세대교체로 기존의 틀을 깬 검찰 지휘부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몇몇 간부는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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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평검사 토론] 토론 後폭풍…검찰 물갈이 회오리
노무현(盧武鉉)대통령과 평검사들의 9일 토론회는 당일 밤 김각영(金珏泳)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라는 후폭풍을 몰고 왔다. 盧대통령으로부터 토론회에서 "인사 대상"이라는 표현과 함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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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내가 인사권자…법대로"
◆ 허상구(서울지검)검사=토론 진행과 관련해 부탁드릴 게 있다. 대통령은 토론의 달인이나 저희는 토론에 익숙지 않은 아마추어들이다. 대통령이 검사들을 토론을 통해 제압하겠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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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돌린 康법무
강금실(康錦實)법무부 장관(사진)은 9일 노무현 대통령과 전국 검사들의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바로 옆에 앉았다. 이날 토론회는 며칠간 현안이 돼온 검찰 인사안에 대한 검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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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격인사냐 검찰 길들이기냐
검찰인사를 둘러싼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고검장 승진 대상자 4명의 명단이 알려지자 검찰은 서열파괴 인사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청와대는 검사들의 움직임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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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 반발 배경] "외부 권력 실세 人事 개입"
검찰이 강금실 법무장관의 인사안에 반발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그동안 검찰 조직을 못 마땅하게 여겨온 비선(秘線)라인이 관여했다는 의심 때문이다. 상당수 검찰 간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