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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갈취범 10명 구속/“비위 폭로한다” 돈 뜯어
◎3천여곳 돌며 1억8천만원이나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2일 건설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공사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1억8천여만원을 뜯어낸 박국태씨(39ㆍ서울 월계동 377) 등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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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복지 적극 지원” 노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0일 『그동안 집단폭력 노사분규가 발생해도 업무소관을 따지고,사회적 분위기에 밀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큰 피해를 보고난 후에 뒤늦게 공권력을 투입한 사례가 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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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박노해」는 누구인가
「얼굴 없는 혁명가」「노동자 시인」박노해는 과연 누구인가. 85년11월부터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고 최근 안기부에 의해서도 수배령이 내려진 박노해의 실체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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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진통 이제그만/새가치와 질서창조로 사회응집력 되찾아야(사설)
우리보다 앞서 탈독재ㆍ민주화 개혁과정을 거친 나라들을 살펴보면 거의 예외없이 개혁 초기과정에서 사회 기강의 해이현상과 혼란을 겪었다. 낡은 권위주의 체제가 허물어지고 아직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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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해직교사 구제용의 없나
의원 질문요지 ▲신순범 의원(평민)=공안정국을 주도, 수사공작을 진행·지휘한 과정을 공개하라. 6공들어 민주화가 됐다고 했는데 구속학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뭔가. 구속자 석방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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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현장서 12억대 갈취|담합약점 노린 7명 구속
치안본부는 7일 서울·경기일대 건설공사 입찰현장 등지에서 공사입찰이 업체간의 담합에 의해 이뤄지는 약점을 이용,,낙찰업체로부터 10년 동안 12억여원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일명「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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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에「자성의 소리」높다|젊은 학승들 중심 개혁의지 반향 커
동국대사태를 계기로 불교계에「불교가 사회현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의 승가대에서 정진하고 있는 젊은 학승에 의해 자생과 함께 제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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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사람없으면 공중도덕 무시|이대로 좋은가(11)|운전수칙 지키면 바보취급|관중속에 숨어서 빈병던져|지하문화
A건설 안모과장(37) 은 얼마전 입사 10년만에 첫 유럽출장을 나갔다가 사소한 교통신호위반으로 톡톡한 망신을 당해야 했다. 프랑스에서였다. 이국향취에 흠삑 젖어 거리를 거닐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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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입찰업자 협박 3억뜯은 4명영장
서울시경은 10일 공갈단을 조직, 미군부대와 관공서에서 실시하는 건설공사 입찰현장에서 입찹업자를 협박해 떡값으로 모두 2억9천여만원을 뜯어온 김현두씨 (51· 전과15범· 서울방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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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공포…일요일의 대류혈극|맨몸으로 탱크 막다 20여명 압사|시민들 육탄투쟁…군 일부도 흔들
○…4일 새벽 천안문 광장을 점령하면서 계엄군은 광장에 캠프를 설치하는 한편 탱크도 50대 정도 배치했다. 계엄군들은 무력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광장 구석으로 몰려나와 보도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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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다자협상 일단 성공작
○…여야 중진회의가 9차례의 회의 끝에 지자제 일정·전 전 대통령의 국회증언 등 굵직한 정치현안을 해결하고 26일 사실상 막을 내렸다. 광주 및 5공 핵심인사의 처리와 의보법·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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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사태 대통령담화문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참으로 끔찍한 비극이 오늘 새벽 일어났습니다.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불을 질러 여섯 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고 10여명이 중상을 입은 불상사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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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이 번져가고 있다. 김상철
지금 대학엔 반지성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면서도 나서는 교수들은 거의 없다. 주요대학 학생처장들이 모여 숙의를 해보았으나 총학생회측의 신입생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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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 대비 특별법 제정하라"
▲유승규 의원(민주)=지난 25년간 노동 생산성은 17·8배 증가했으나 실질 임금은 6·3배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획기적인 소득재 분배 대책을 밝히라. 최저임금도 지키지 않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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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확인에 그친「검찰수사」
검찰의 현대그룹노조원 테러사건수사는 1일 김용갑 울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의 구속과 권중수 전 경찰서장의 불구속 입건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변진우 부산지검 울산지청장은 이날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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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2명도 가담|현대테러 검찰서 수사 나서
【울상=허상천·최간식·오병상 기자】 현대그룹 노조원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울산경찰서는 16일 현대건설부 사장 도영회씨(47)가 사건 직후인 지난 8일 이윤섭씨 등 범인들과 만나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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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로 날 폭력극 왜했나 납득안가
울산 현대그룹 계열사 근로자 연쇄테러사건은 발생 5일이 지나도록 「회사와 한유동 전무가 왜 탄로 날 경우 사회적 물의를 빚을 것이 뻔한 폭력을 동원해 노사분규를 해결하려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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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폭력배 동원여부 초점
울산 현대그룹 계열사 근로자 연쇄테러사건은 외부폭력배가 동원됐는지 여부가 사건의 성격과 규모 등 전모를 밝힐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 발생 후 범행에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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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테러」지시 한전무 영장
【울산=김영수·허상천·김석현 기자】현대그룹의 노조원 연쇄습격사건은 지난 6일 정주영 명예회장이 소련출국에 앞서 중역들에게 『귀국 때까지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를 해결하라』고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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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규열풍 딛고 거듭나는 진통
1조8백억원의 부채를 안고 그 존망이 국민경제의 관심사가 된 거제 대우조선소는 지난해 10월중순 김우중회장이 경영포기 가능성을 밝힌뒤 사내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서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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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섬진강 모래|이권 싸고 「사전 투포」
「섬진강 모래는 황금노다지」-. 이 말은 건설업계에서 오래전부터 눈독을 들이며 통용되어왔다. 모래 입자가 고르고 잡물질이 섞여있지 않은 최고급품이어서 막대한 이권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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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문부식씨 눈으로 확인
○…19일 오전 10시부터 밤12시까지 무려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건설위의 서울시 감사는 의원들이 논리보다는 큰 목소리로 윽박지르듯 해 『감사가 아니라 고문하는 것 같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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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생운동 「반탁운동」서 「민중혁명」까지 |억압-저항의 악순환
『해방과 더불어 자주독립국가 건설의 꿈에 부풀어 있던 국민들에게 신탁통치결의안은 큰 충격이었지요. 좌·우익은 물론, 학생시민들이 열화와 같이 반탁운동에 나섰는데 이 때가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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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취업 대우근로자 74명|폭력시위관련 강제출국
대우건설 리비아 벵가지시현장에서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폭력시위를 벌인 근로자3백명중 1백31명이 리비아정부에 의해 연행, 구금됐다가 9일 이들중74명이 강제출국당했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