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술잔돌리기 인간미 있지만 강권은 곤란|찬성|독자토론에 비친 독자들의 의견

    -술잔의 정은 마음의 정. 예부터 떡한조각 밥한술이라도 이웃과 나누어먹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했거늘 마음의 정인 술잔을 건네지 말라니 단연 반대한다. 수전노나 독불장군이 아니고서는

    중앙일보

    1981.12.01 00:00

  • 각국 금융인 대거참석 「대한교역」대화 30분

    전두환대통령은 2일 하오6시30분 (한국시간하오8시) 이상옥주싱가포르대사가 맨덜린호텔에서 싱가포르 각계인사와 싱가포르주재 외교사절들을 위해 베푼 리셉션에서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중앙일보

    1981.07.03 00:00

  • 「뉴욕」에도 감격의 물결

    뉴욕케네디공항 전두환대통령일행이 도착한 30일「뉴욕」지방의하늘은 맑게개었으나 바람이 심하고 영하의 쌀쌀한날씨였다. 「케네티」공항측은 대통령일행을 마중나온 인파를 고려하여 전용기의도

    중앙일보

    1981.01.31 00:00

  • (3025)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22)|김소운|포석 조명희

    그해 시대일보가 창간되었다. 「제국통신」의 단 하나 조선인기자인 내가 지사장을 대신해서 같은 「명치정」- 지금의 「유네스코」회관 옆 골목에 있던 시대일보사로 축의를 표하러 갔다.

    중앙일보

    1981.01.30 00:00

  • 이카루스의 비행-강능원

    김한수 자네 부인은 아직도 자네가 돌아와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네. 조민기 끝났어! 우리들의 관계는 그날로써 끝났어. 아니, 모든 것들과의 상호관계는 그날로써 끝났어. 꽃무늬 벽지

    중앙일보

    1981.01.12 00:00

  • (6)"미래상 뚜렷한 야심가" 레스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지미·카터」는 유독 자기에게는 새로운 미국, 지금과는 다른 미국, 보다 나은 미국에 대한 미래상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내가 가진

    중앙일보

    1976.11.12 00:00

  • 예결위 예산심의 스케치

    25일 질의에서 이도환 의원(공화)은 행정부 안에 만연된 파벌인사를 비판하면서『어느 부처는 장관이 바뀌면 지식도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따라 들어가「그룹」을 형성하고 어느 부처는 무

    중앙일보

    1975.11.26 00:00

  • 오랜만의 발언성찬|국회상위 언저리

    불과 3일간 계속된 국회상임위 활동은 15일로 정책질문을 끝냈다. 시국과 관련한 고문·국민투표부정·언론탄압 등의 집중 타에 야당의원들이 거의 동원되었으나 공화·유정회 등 여당권은

    중앙일보

    1975.03.15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커미디언 곽규석씨 연단서 「신앙고백」

    14일 밤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엑스플로74」전도대회에는 「커미디언」 곽규석씨가 1백만 청중 앞의 연단에 올라 「신앙의 고백」을 했다. 어느 연사보다 많은 박수를 받으면서 등장한

    중앙일보

    1974.08.15 00:00

  • (상)후회 없이 살아왔다|한 세기를 살아 온 「백년 장수」들의 인생 체험

    한 세기에 걸쳐 살았다. 끈질긴 삶에의 의지로 1백 년을 누린 수는 변화 무상했던 만상을 목도해 왔다. 자랑할 것도 없고 이름 나지도 않은 평범한 한 평생. 그러나 긴 1백년을 청

    중앙일보

    1974.01.01 00:00

  • 후회

    늦잠에서 깨어난 휴일아침.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본 희야와 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다.『아. 날씨가 참 좋구나, 희야….』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언니, 우리 놀러 갈까

    중앙일보

    1973.10.15 00:00

  • 철길(3) -김항명

    현호 (문득, 자리에서 일어난다) 창일이 녀석, 이북에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지만, 아버지가 혼자 저러구 계신걸 알면, 여보! 정여사 ………. (현호의 아픈 시선을 감싸주듯 받는

    중앙일보

    1973.01.06 00:00

  • 불의 유엔「한국 문제」에 기권 못 막은 이유와 공보관의 불균형 예산 집행 따져 외무위 구주반|농림위 야, 뱀장어 양어장에 관한 「위증」 들어 정 경남 지사 고발키로 전남 농·수협 자금 배정의 정치성 지적

    ○…외무위 구주 지역 감사반은 15일 「파리」서 감사를 시작했다. 주불 대사관 감사에서 오세응 의원(신민) 은 「유엔」 총회에서 한국 문제 불상정안에「프랑스」가 기권한 이유를 물었

    중앙일보

    1972.10.17 00:00

  • 한국의 가정

    두 여자대학생이 뒷자리에서 주고받고 하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 산을 타기 위해서 교외로 가는 버스 안이었다. 결혼한 친구의 생활이야기였다. 죽자 살자하던 끝에 결혼을

    중앙일보

    1972.05.24 00:00

  • (9)-50원 균일 인술 진주시 박애의원 민종기 원장

    진주시 본성동382, 촉석공원 북쪽 아랫길에 박애의원이 있다. 원장은 경북대 출신의 민종기씨(42). 책방 아래층에 삭월세 1만원에 세든 자그만한 병원이다. 병원 이름과 함께 표시

    중앙일보

    1972.01.18 00:00

  • (3)여름의 끝에서|가작 소설|오영일

    호수는 참으로 거짓말처럼 한 폭의 수채화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었다. 모든 일체가 정지된 느낌처럼 호수 주변은 외계와 완전 차단된 그런 조용함이 있었다. 병실에 묶여 있는 여자들에

    중앙일보

    1972.01.10 00:00

  •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조각은

    중앙일보

    1972.01.01 00:00

  • 매스컴의 환심보도

    폐쇄돼온 북괴의 얼굴이 최근 일본 신문기자들의 북괴방문 붐으로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조총련이 주선, 북괴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고 김일성과의 단독 회견으로 북괴의 과잉 PR의 선

    중앙일보

    1971.11.30 00:00

  • 5·25 유세 지상 중계|어떤 합동 강연회|경북 영천군 금호면 시장에서

    6·25때 여러분 위해 이곳서 북괴군과 싸웠읍니다|나는 4대 의무 다했다-공화|여당 국회는 행정 부처-신민 이 금호는 저와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6·25사변 때 이곳에서 전투를

    중앙일보

    1971.05.14 00:00

  • 정상을 향한 공방|신민 김대중 후보

    나는 개인적으로는 나의 경쟁자인 공화당 박정희 후보의 건투와 그의 유세가 성공하기를 먼저 빕니다. 나는 지난번 서울유세에서 1백만 명의 청중이 모인 것을 비롯하여 그 동안 전국 도

    중앙일보

    1971.04.23 00:00

  • 익살과 재치의 폭소전시장|세개의「코믹」D·J「프로」

    (월∼토오후7시40분∼8시)거짓말 같은 각 나라의 기속·기습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뒷골목 화제와「토픽」들을 후라이보이 곽규석과「동양라디오」의 전속 성우 송도순의 재치있는 대화로 엮

    중앙일보

    1971.03.31 00:00

  • 의성·의태어(Onomatopoeia)의 문학적 한계성(상)

    [예술가에게는 예술가다운 감흥이 있고 그 감흥은 표현을 목적하고 설레는 열정이 따릅니다. 이 열정의 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비례로 전말이 완숙하여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이란

    중앙일보

    1971.01.07 00:00

  • (2)목마

    지원 경화는... 정말... 가엾은 애예요. 아버지가 계시지만 따로 사시니 고아가 다름없잖아요. 상현 그러나 이젠 더 불행하지 않을 겁니다. 지원 옳아요. 이제부턴 경화는 행복해지

    중앙일보

    1971.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