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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퉁, 천안문 유혈진압 덩샤오핑 책임 시사
천시퉁천안문(天安門)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 23주년(6월 4일)을 앞두고 중국에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천시퉁(陳希同·82) 전 베이징시 당서기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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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의 ‘92파’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소장 ‘92파(派), 세기를 앞선 기업인들’. 요즘 중국 언론에 ‘1992년 창업한 기업인 그룹’을 뜻하는 ‘92파’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펑룬(憑侖) 완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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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운동으로 反유대 정치인 본때, 막강 파워로
에이팩은 토머스 다인(사진) 사무총장 시절 전성기를 구가했다. 다인은 1940년 미국 중서부 소도시에서 태어난 체코계 유대인이다. 대학 졸업 후 필리핀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근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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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
“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76·사진)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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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
“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76·사진)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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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디네자드 여동생도 낙선
2일(현지시간) 치러진 이란 총선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55) 대통령과 대립해온 종교적 보수세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3일 정오 현재 전체 의석 290석에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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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덩샤오핑처럼 원자바오 ‘남순강화’
4일 광둥성 광저우시 쉴리 지역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 [광저우 신화=연합뉴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南巡講話)’ 20주년을 맞아 개혁·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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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질서 꿰뚫는 정확한 눈, 공직 떠났어도 파워는 여전
하인츠(헨리) 앨프리드 키신저(Heinz(Henry)Alfred Kissinger·88·사진)는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시절인 1923년 바이에른주에서 태어났다. 키신저의 가계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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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7) 벼랑끝 독재자들 누가 있나
기후가 따뜻해서일까요. 중동과 북아프리카엔 민주화의 봄바람이 1월부터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떨고 있는 독재자들도 많습니다. 튀니지의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 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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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 현대사를 쓴 공산당 정치국
최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돼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내정됐다. 그는 현재 당 서열 6위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다. 후계자 선정을 비롯,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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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니즈 리더십] 장쩌민의 타협의 리더십
1989년 5월 63세의 상하이 당서기 장쩌민(江澤民)은 덩샤오핑(鄧小平)한테 1인자 자리를 통보받는다. 하지만 명색이 당 총서기였지 권력의 정상에 있다는 뜻은 아니었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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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종교 지도자 추모기간에 수십만 명 “독재타도” 구호 왜?
개혁 지지한 몬타제리 가택 연금 중 사망 6월 대통령 선거 부정 의혹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안정을 되찾아가던 이란 정국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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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디네자드 집권 2기 숙제 보따리만 한가득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사진) 이란 대통령이 5일 국회의사당에서 제1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고 집권 2기를 시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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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시사 총정리 ⑨
요즘 트위터(단문 블로그)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제 친구는 “마치 오바마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바마를 폴로(follow)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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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산자니 전 대통령 “이란 대선 의혹 모두 해소돼야”
이란 정계의 막후 실력자인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사진) 전 대통령이 대선 부정 시비를 둘러싼 혼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라프산자니가 28일(현지시간) 국론 분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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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비 막후 인물 라프산자니가 새로운 ‘태풍의 눈’
“라프산자니가 하메네이의 축출을 시도할 수도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아누시 에테샤미 영국 더햄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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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0%가 혁명후 세대, 그들은 자유를 꿈꾼다
관련기사 “사장 그대로인데 전무 바뀐다고 업종 달라질까” 12일 이란 대선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야당 후보인 미르 호세인 무사비의 지지자들이 ‘선거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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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분 ‘오바마 바람’ 오늘 이란 대선에도 불까
이란 대선(12일)을 앞두고 경제 문제가 선거 승패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11일 뉴욕 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보수·개혁파 양측은 경제 침체에 따른 책임론을 싸고 치열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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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대통령 VS 친미 전 총리 … 지지자 테헤란 광장 충돌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무사비 전 총리 12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이란 대선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53) 대통령과 미르 호세인 무사비(68) 전 총리 간 양강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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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혁명30주년 빅매치
6월12일 열리는 이란 대선이 빅매치 기대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 30주년인 올해 대선에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출마해 사상 최대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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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파벌 악습 깬 ‘서울대 최대 사건’
서울대에 인사태풍이 불어 닥쳤다. 27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서울대 본부 인사위원회는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례적이었다. 정년보장과 승진을 최종 결정하는 인사위는 그동안 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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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총선 집권 보수파 압승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이란 총선에서 집권 보수파가 압승을 거뒀다. 모스타파 푸르모하마디 이란 내무장관은 15일 중간개표 결과 전체 290석 중 당선이 확정된 190석에서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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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몰던’ 世宗, 소 ‘끌던’ 正祖
사진 신인섭 기자 1. 공론정치, 조선 정치의 핵심 이런 가설이 있다. 오늘의 선진화된 유럽 국가는 봉건시대 말기에 하나같이 강력한 절대왕정기를 거쳤으며, 절대왕정기라는 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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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그림 한폭, 시 한편에 문인의 한숨 한가득
팔대산인의 ‘두 마리 구관조’(사진 위의 왼쪽), 당인의 ‘추풍환선사녀도’(사진 위의 오른쪽)와 공개의 ‘수마도’(사진 아래). 이민족 지배 하에 괴로운 심경이나 황제의 총애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