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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비디오] 수취인불명
원제 :Address Unknown 출시일 : 2001/09/07 출시사 : 크림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기덕 주연 : 양동근, 반민정, 김영민 러닝타임 : 119분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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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를 뒤흔든 방송기술자의 용기]
지난 5일 오후 세르비아의 남부도시 레스코바치의 시민들은 느긋하게 유고와 독일간 농구중계를 보고 있었다. 경기는 유러피안배 농구 준준결승전인 데다 양국간의 해묵은 감정 때문에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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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7. 나닮은 아이 하나…
*** 나 닮은 아이 하나 기르지 못하고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왜 아이가 없느냐?" "아이를 언제 가질 거냐?" 어머님도 친구들도 빨리 아이부터 낳으라고 재촉이다. 아이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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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그런데도 두 상인은 선뜻 내키지 않는 듯 좌판을 빙빙 돌며 하자가 있는 오징어만 골라 뒤적거리면서 불평만 늘어놓았다. 거동으로 보아선 도매상들 같기도 해서 잘 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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討伐-군대로 나쁜 무리를 침
언어(言語).명령(命令).법률(法律).분묘(墳墓)등 비슷한 글자로 이뤄진 단어를 몇 개 살펴본 바 있다.차이는 있지만 구별하지 않아도 무방한 글자들이다. 그러나 대의명분(大義名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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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상경 희생을 헛되지 않게
시위대의 벽돌에 맞아 끝내 숨지고 만 의경 김종희(金鍾熙)상경의 죽음에 우리는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한편으로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 자신 넉달전에는 대학생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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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역사인식
과거사에 대한 일본 각료들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잊을만 하면 튀어나와 우리의 속을 뒤집어놓는다.「한일합병조약이 법적으로는 유효」라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일본총리의 발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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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2부 불타는 땅 떠난 자와 남은 자(37) 살아서 육지를 밟은 사람이 있다는,그 가운데 진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을 수 없었던 사실이 그의 몸을 떨리게 만들었다.이제까지 탈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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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豊백화점 붕괴 문제점.교훈 무엇이가
지방자치관련 4대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일관되게 내세운 공약은 보다 높은 「삶의 質」이었다.그런데 그 공약의 메아리가 채흩어지기도 전에 수백명이 떼죽음 당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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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위대는 善이고 경찰은 惡인가
지금 경찰병원에는 지난 15일 범민족대회 진압때 시위학생들이휘두른 쇠파이프에 다친 전경 1명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있고 1백여명의 다른 부상자들은 목과 팔다리뼈가 부러져 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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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더 먼 곳을 향하여(39)그래 딸아,애비란다.애비는 거길 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로구나.이젠틀렸나 보다. 아버지.그런 소리하시면 아버지도 아니예요.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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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낯선 땅,낯선 사람(57) 길남이 나간 문쪽을 명국은 멍한 눈으로 내다보며 앉아 있었다.그리고 천천히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야 있겠어.사람이 좋은 일도 아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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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신일본」의 속마음/이석구 동경특파원(특파원 수첩)
◎총리등 「침략」 시인불구 우파각료들 반발거세 『아시아 이웃국가들을 비롯한 전세계 전쟁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국경을 초월해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일본의 2차대전 패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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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를 근절하려면(사설)
한 경관을 숨지게 한 12일의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불법시위는 반민주적 집단행위였다고 규정할 수 밖에 없다. 시위 자체가 합법적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저지하는 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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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죽으면 열사고 우리는 무엇이냐"|「검은 리번」 경찰 일손 놓고 허탈
【부산=조광희·김석현·강진권 기자】사망경찰관의 시신이 안치된 부산 백병원과 부산대부속병원 영안실 등에는 3일 참변비보를 듣고 달려온 유족·친지 2백여명의 통곡이 밤을 지샜고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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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국 사람들은 경찰을 「스코틀랜드 야드」라고 부른다. 그것이 애칭으로 바뀌어 그냥「야드」라고도 한다. 원래는 런던 경시청이 있던 자리가 스코틀랜드 야드였다. 여기서 유래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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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장세동」으로 불려|노조습격 한전무는 누구인가
울산 현대그룹 계열사노동자 피습사건을 주도, 구속된 한유동씨(51)는 현대노사분규 현장마다 다니며 구사대를 진두지휘하는 등 그룹 내 노사문제해결의 브레인 역할을 맡아온 강성중역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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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폭력물 보던 개 심장마비로 개죽음
중공의 한 견공은 주인과 함께 TV폭력물을 시청하던 도중 공포로 인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고. 상해의 한 일간지에 따르면 절강성에 사는 이 개는 주인과 조용히 동독이 제작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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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당했다|박보희씨가 말하는 피납 40시간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다음은 이번 납치사건의 피해자인 박보희씨와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범인들이 어떤 성분의 인물이며 배후가 있는지 짐작이 가는가. ▲남장군이란 사람은 몇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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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안한 보도 있을 수 없는 일|황영희 (안양시 안양동 613의 9 안양병원 내)
1년 전 「관 속에서 살아난 자」의 기사도 사실이 아닌 오보였음을 밝힌다. 경기도 안양에서 일어났던 보신탕집 폭발사고 때(1981년 8월) 당시 사고현장에서는 죽은 자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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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
일본 교과서 내용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 방화했다」등의 유언이 난무하여 정부도 계엄령을 공포해서 군대·경찰을 동원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자경단을 조직시켰다....』 일본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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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맥인파
미술인 열성자대회에 다녀와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동양화과 제자인 김천배군이 찾아왔다. 『지금 충무로 가네보(종방)에서 화가들이 김일성·스탈린의 대형초상화를 그리고 있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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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취급하는 것 알았지만 입 안 움직여 말이 안 나왔다
안양보신탕 집 가스폭발사고 현장에서 사망자로 처리되었다가 영안실에서 부활(?)한 이동수씨(34·노동·안양시 비산동 200). 이씨는 사고 후 16시간만인 14일 하오 1시4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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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거류민단(9)>8·15해방
8·15해방을 나는 동경에서 그리 멀지 않은「군마껜」(군마현)의「유쥬꾸」(탕숙)에서 맞았다. 나는 가족과 함께 동경시내「나까느」(중야)구에 살고 있었는데 해방 직전 날로 심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