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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씻어주는 청풍명월의 고장 … 느림과 여유를 만끽하세요
충청도를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라고 부른다. 글자 그대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의미다. 청풍명월은 인간의 마음을 씻어주고 어둠을 밝혀 중심이 뚜렷하고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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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 예감한 듯 범상치 않은 첫 만남
KBS 드라마 39용의 눈물39 에서 태조 이성계 역의 김무생(사진 위).정도전 역을 맡은 김흥기(아래 사진 왼쪽). [사진 KBS 제공] 후후. 험한 산길에 절로 가쁜 숨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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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특권층 1만 명의 천국, 백성들에겐 지옥이 되다
외적과 목숨 걸고 싸운 사람들을 공신 책봉으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정권 창출 기여 같은 사회 내부적인 일로 공신을 책봉하면 그 자체가 사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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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특권층 1만 명의 천국, 백성들에겐 지옥이 되다
정조 시절 겸재 정선이 그린 압구정 그림. 명나라 사신들도 구경하고 싶어했다는 압구정은 한명회가 자신의 호(號)를 따 세운 것이다. 사진제공=간송미술관 국왕이 되는 것을 화가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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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집안’에 갇힌 아버지, 칼로 맞선 아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살곶이다리(箭串橋·전곶교). 1420년(세종 3년) 세종이 태종을 위하여 다리를 놓을 것을 명하고, 영의정 유정현(柳廷顯)과 당대 일류 건축가인 공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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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에 상반신 굽혔다” →‘MB 독도 포기’ 증거로 바뀌어
3일 오후 1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명박 독도’가 올랐다. 네티즌 수천 명이 일제히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포기했다’는 소문을 확인하려고 인터넷을 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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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충청도의 힘
‘장님 코끼리 만지기’는 불교 경전 『열반경』에 나오는 우화인데 딱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설 연휴에 충청도 민심을 만져봤다는 정치권 장님들 말이다. 18대 총선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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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역사를 걷고
진권이, 선화, 수진이, 아름이….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름이 있듯,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도 각각의 고유한 이름이 있다. 한창 우리말 이름 짓기 바람이 불었을 때 전국 각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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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치악산과 원천석
사자(死者)의 거처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묘지(墓地) 미학도 절정에 달하면 예술이 되는가. 후대의 기림과 섬김이 극진한 증거인가. 파동처럼 흐르는 절묘한 비탈 자락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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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똑같이 시와 술을 사랑한 서거정과 김시습
고전문학사의 라이벌 정출헌·고미숙·조현설·김풍기 지음, 한겨레출판, 279쪽, 1만1000원 '고전문학사의 라이벌'은 '고전(문학)의 위기'에 대한 반성과 고민의 산물이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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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조선왕가 신위 83위 모신 종묘
종묘(宗廟). 태조의 4대조 조상과 개국 공신을 포함, 조선 왕조의 왕과 왕비 83위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유교 전통에 따르면 종묘는 분명 우리나라 최고의 신전(神殿)이다.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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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 전설 따라 600년 시간여행
'신이 임금을 받들어 모시려 해도 천한 하녀의 소생이어서 학문이나 무술로 출세를 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천하를 떠돌아 다니며 관가의 재물을 턴 것은 임금께 저를 알리려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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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천년의 꿈, 천년의 반성' 특집
KBS가 지난 1천년의 한국사를 되짚은 '천년의 꿈, 천년의 반성' 을 29, 30일(밤 10시)에 1TV를 통해 방영한다. '역사스페셜' 팀이 최근 쏟아진 각종 통계.여론조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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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천년의 꿈, 천년의 반성' 특집
KBS가 지난 1천년의 한국사를 되짚은 '천년의 꿈, 천년의 반성' 을 29, 30일(밤 10시)에 1TV를 통해 방영한다. '역사스페셜' 팀이 최근 쏟아진 각종 통계.여론조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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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선암계곡
오토 드라이브 코스에서 시원한 계곡과 빼어난 산이 있고 주변에 볼거리.먹거리가 많이 있다면 최상이다.도담삼봉에서 시작해 월악산국립공원 단양지구에 있는 선암계곡까지 가는 길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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報勳-국가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함
報는 「보답하다」,勳은 「공(功)」을 뜻하므로 報勳은 「공에보답한다」는 뜻이 된다.그런데 공이라면 여러 종류가 있다.마을을 위한 공도 있을 수 있고 직장을 위한 공도 있다.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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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興差使-갔다가 소식도 없이 돌아오지 않는사람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중국의 독점물이 아니다.우리 말 중에도재미있는 표현이 많은데 함흥차사(咸興差使)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다.咸興은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고향이며 差使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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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道傳 詩碑 오늘 제막-서울정도600년 기념 종묘공원서
조선 개국 일등공신인 성리학자 삼봉(三峯)정도전(鄭道傳)선생을 기리는 시비(詩碑)가 종묘공원에 세워진다. 〈사진〉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봉선생기념사업회(회장 李家源)는 서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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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역사의 라이벌" 조선5백년 정리
「조선의 개국에서 몰락까지를 TV를 통해 배운다」. 그동안 한국사를 얘기할 때면 자신 없다고 느껴온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조선조 5백년을 총 정리해 볼 수 있게 됐다.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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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500년 참모습 밝힌다-KBS1"역사의 라이벌"
「조선의 개국에서 몰락까지를 TV를 통해 배운다」. 그동안 한국사를 얘기할 때면 자신 없다고 느껴온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조선조 5백년을 총 정리해 볼 수 있게 됐다.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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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鄭道傳
여말선초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문화체육부가 선정하는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삼봉 정도전은 정정(政情)이 어려운 고려말에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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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에 「마지막 가을」이 깊어간다
단양팔경중 「사경」이 물에 잠긴다. 충주 다목적댐의 건설로 단양의 4대 비경이 전설속에 묻히는 것이다. 남한강 푸른 수면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의연히 솟은 도담삼봉, 수십척 돌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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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김녕 김씨
김녕은 김해의 옛 지명으로 한 고을의 두 이름이다. 그러나 김녕김씨와 김해김씨의 두가문은 그 근원을 달리한다. 무상한 역사의 흥망성쇠속에 수로왕계의 김해김씨가 역사의 표면을 장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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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개국에 큰 공
의령남씨의 인물에는 구왕조에 반기를 든 혁명의 주체세력인 「참여파」와 구왕조에 대해 절개를 지킨 「충절파」의 두갈래 흐름이 있다. 참여파는 정권에 참여하면서 수 많은 인재를 배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