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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왼쪽)혜원 신윤복, 건곤일회첩, 부분 (오른쪽)알렉산더 칼더 ◆ 옛 사람의 삶과 풍류-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15일~2월 24일 두가헌갤러리, 갤러리 현대 본관◆ 김영일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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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중 시집간 딸아 그립구나 … 다산이 쓴 이 시화
정약용이 가로 18.5㎝, 세로 44.9㎝ 크기의 비단에 손수 그림을 그리고 시를 써넣어 딸에게 전한 매화병제도.조선 순조 13년(1813년)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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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
4세기 사람 왕희지의 서첩을 손에 들고, 5세기에 세운 광개토경평안호태왕비 탁본을 등졌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만난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는 몸은 21세기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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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자랑 ‘3원 3재’ 그림 봄나들이
고산(孤山) 황기로(1521~67)의 ‘시고(詩稿) 4수’. 조선시대 초서의 최고 명필로 꼽혔던 고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요즘 미술계에서 고서화(古書畵) 전시를 만나기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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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봄이 오나 봐, 줄잇는 매화전
봄을 알리는 듯 화랑가에 매화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고미술품 경매사인 옥션 단이 9~15일 특별전으로 ‘매화소품전’을 여는데 이어 한국화가 이호신씨의 개인전 ‘화신(花信)’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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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정조는 개혁 아닌 ‘보수 군주’…그 반대쪽서 혁신 꿈꾸던 강이천
조선의 22대 왕 정조는 ‘조선의 르네상스’를 일군 명군(名君)으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하지만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의 지은이는 그가 시대를 읽지 못한 고집장이였다는 도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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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자 9명 철학과 사상 그림으로 그려 일본에 전한다
일본에 한국 유학자들의 철학과 사상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적 정서를 풍기는 꽃 그림에 유학자들의 철학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다. 도쿄 긴자의 깃포(吉豊) 화랑에서 주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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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아산 송악 동화리·배방 신흥리 ‘진주 강씨’
아산 송악면 동화2리 동배골의 진주 강씨 은열공파 묘역. 아산시종회 강희식 회장(왼쪽)이 합동제단 앞에서 강노윤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곳엔 아산에 처음 뿌리를 내린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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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속 신사임당 조선風 초상화로 바꿔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5만원권 지폐 견본의 신사임당 초상화를 두고 말이 많다. 기생, 주모, 늙은 무당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잇따른다. 이것을 그린 이종상 화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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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속 신사임당 조선風 초상화로 바꿔라
5만원권 지폐 견본의 신사임당 초상화를 두고 말이 많다. 기생, 주모, 늙은 무당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잇따른다. 이것을 그린 이종상 화백은 예술을 몰라서 하는 소리일 뿐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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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소, 클림트·르누아르·워홀
장식적이고도 퇴폐적인 그림 ‘키스’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클림트, 인상파 거장 르누아르와 팝 아트의 대표 아이콘 앤디 워홀…. 올해 미술관을 채워줄 거장들이다. 클림트 ‘유디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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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과거 보는 형제끼리 도우면 좋으련만…”
아버지의 편지 정민·박동욱 지음, 김영사 352쪽, 1만3000원 “옛사람은 공부란 ‘나아가지 않으면 물러난다’고 했다. 너희가 날마다 나아갈 줄 모르니, 날로 퇴보하여 마침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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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가득한 조선남종화의 진수
촉잔도권(燭棧圖圈) 중간 부분, 지본담채, 전 818.0×58.0cm만폭동(萬瀑洞), 지본담채, 19.3×28.4cm1년에 딱 두 번 열리는 보물창고의 개방이 임박했다. 고미술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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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모세도 ‘로또’를 하다
메소포타미아 유적에서 여러 종류의 주사위가 나왔고 다른 문명발상지들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도박은 줄기차게 역사와 함께해왔다. 이집트에는 달력 신이자 도박 신 타후티(Djeh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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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鬪 팔도는 고도리공화국
조선시대 도박판을 그린 풍속화인 김양기의 39투전도39 화투짝이 잘 달라붙는 것으로야 오래도록 미제 군용담요가 최고였다. 가솔들은 저마다 제 분수를 알아 역할을 나누었다. 큰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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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성인 만화잡지 ‘팝툰’ 창간4×6 배판 올 컬러 2500원문의: 02-6377-0515어른을 위한 만화잡지가 나왔다. 1일 창간호에 이어 15일 2호를 낸 ‘팝툰’이다. 영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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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정원'전 … 13 ~ 22일 야간 개장
한국의 전통정원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조화롭게 꾸며졌다.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큰 특징이다. 경치를 빌려온다는 뜻의 '차경(借景)'개념이 대표적 예다. 주변의 자연 환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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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사단법인 다산연구소 外
◆ 사단법인 다산연구소는 4월 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다산음악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내리.김수미씨와 이수정(피아노)씨가 연주하는 서양음악이 다산 정약용의 시와 함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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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산에 간 선비, 그 앞에 펼쳐진 정신세계
산문기행-조선의 선비, 산길을 가다 심경호 지음, 이가서, 784쪽, 2만9800원 이황.정약용.허균 등 조선 선비 54명이 산을 유람한 뒤 그 소회를 기록한 유산기(遊山記)를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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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세계적 설치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전 外
*** 세계적 설치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전 과학과 미술의 접목으로 이름 높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설치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40)의 개인전이 서울 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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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놀랍게 컸지만 세계 눈길 끄는 건 한국성"
상대 진학을 준비하던 청년이었다. 그런데 서울대에 고고인류학과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이거다."새 학문을 개척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1961년 신설된 서울대 고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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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탄은 등 그림 모아 '난죽대전'
대나무 그림으로 조선을 떨어 울렸던 사대부 화가 탄은 이정의 ‘어린 대’. 댓잎에 흔들리는 바람이 얼굴에 와닿는 듯 살아 움직인다. 가늘고 여리지만 날카롭게 뻗은 잎몸이 강직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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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서 '현재 심사정 대전'
▶ 거칠고 강렬한 필법과 대담한 먹 사용이 세상을 버리고 신선이 된 자의 호방함을 잘 드러낸 도석인물화 ‘해섬자희’. 저주받은 집안이 낳은 천재 화가, 따돌림에서 오는 쓸쓸함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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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18세기 예술의 큰 스승-표암 강세황'전 外
◇'18세기 예술의 큰 스승-표암 강세황'전을 29일까지 열고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서예박물관은 7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문화사랑방에서 '표암과 18세기 조선의 문예동향'을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