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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칼바람
깊숙한 겨울 추위에 제정신이 아닌 친구들이 모여 섬진강변 따라 이어진 ‘토지길’을 걸었습니다. 칼바람에 대적할 완전무장을 형편껏 하고 나선 용감한 친구들의 발걸음은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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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돼보고, 기러기 쫓아가고 … 즐기며 배우는 방학
겨울 방학을 앞두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학기 중에는 학업에 쫓겨 엄두도 못 내던 체험들이다. 한 달 넘는 방학을 보다 알차고 풍성하게 보내기 위해 미리 챙겨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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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가에서
악양의 동쪽 입구, 개치마을 언덕배기에서 본 섬진강입니다. 화개에서 내려온 강물이 나를 지나 하동의 남해로 빠져나갑니다.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한눈에 꿰찰 수 있는 곳 중 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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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트레일 코스] 강·호수·수목원을 모두 안은 명품길 169㎞
강바람을 쐬며 추억에 잠긴 채 폐쇄된 기찻길을 걷는다. 황포돛배를 벗삼아 팔당호에서 아스라히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감상한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지나 낙엽 진, 저물어 가는 가을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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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날] “한국이 좋아요. 돌아가기 싫어요.”
◇다시 서울로, 한강 유람선을 타다 이제 하룻밤만 더 묶으면 이번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도 끝난다. 오전 7시40부즈음 KBS2 TV의 ‘생방송 오늘’에 이번 행사가 방영됐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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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머무는 공간서울 여의도 공원
관련기사 100년 전 목초지, 돈·권력 모이는 ‘대한민국 심장’ 으로 100년 전 강바람만 불던 모래 섬, 바로 여의도다. 1999년 건설된 여의도 공원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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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목초지, 돈·권력 모이는 ‘대한민국 심장’ 으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강의 기적의 발상지인 여의도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가을색이 짙어 가고 있는 여의도 공원 숲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자라고 있고, 공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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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목초지, 돈·권력 모이는 ‘대한민국 심장’ 으로
한강의 기적의 발상지인 여의도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가을색이 짙어 가고 있는 여의도 공원 숲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자라고 있고, 공원 동쪽에는 국제금융센터 등 고층 건물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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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의 꼬리닮은 '랑미초'를 아시나요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운치있는 계절에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한강 꽃길로 가보는 건 어떨까. 얼마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갈대와 억새풀, 수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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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북면 연춘리~오곡1리 8㎞
천안시 동남구 북면을 길게 이어주는 지방도 57호선. 이곳에 가면 만개한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천안독립기념관을 지나 유관순열사의 고향인 병천 방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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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동양방송) 시간여행 5회] 60·70년대 한강 모습은?
도시에서 가을 햇살과 강바람을 함께 느끼고 싶은 나들이길이라면 한강변 산책코스를 첫 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잘 가꿔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시야가 탁 트인 공원에 있으면 마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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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4대 강 사업 첫 준공, 낙동강 화명지구 가보니
말 많고 탈 많은 4대 강 사업의 결과물은 어떤 모습일까. 시금석이 공개된다. 부산시 북구의 낙동강 화명지구다. 화명지구는 전국 4대 강 사업 구간 가운데 처음으로 공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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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도심 나들이
한여름 밤 즐기는 신나는 도심 축제 서울숲 별밤 축제 서울숲 별밤 축제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클래식, 무용,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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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친구, 한강
# 6월 23일 오전 6시쯤 여의도 너른들판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남아공 월드컵 경기가 막 끝났다. 밤새워 응원을 한 직장인들이 주섬주섬 출근 준비를 한다.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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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뗏목 타고 물 위에서 영화 보고 … 강원 농촌테마마을로 피서를
지난해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계곡을 찾은 피서객이 산천어를 잡는 등 피서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덕풍계곡과 삼죽(三竹)의 울림’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7월30~8월1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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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눈에 띄는 이색 자전거들
‘수륙양용 자전거(위쪽)’, 누운 자세로 타는 자전거인 ‘리컴번트 바이크’를 탄 이색 참가자들이 도심을 달리고 있다. [김태성 기자]자전거 대행진에는 이색 자전거가 눈에 많이 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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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음악 분수를 느끼며 - 한강물빛광장
마포대교를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내려오면, 지금은 한강물빛광장으로 불리는 한강 공원이 있다. 이곳에 한강을 새로 정비하면서 만든 물빛 분수, 빛의 카페, 플로팅 스테이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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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들꽃 수목원에서 느리게 걷기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은 곳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경기도 양평 들꽃수목원에는 평일임에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았다. 수목원 하면 산과 나무로만 둘러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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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시원하게 운동하는 서울의 '걷기 좋은 길'
어느새 따가워진 햇살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계절이다.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웃돌며 일상을 지치게 만든다. 덥다고 집에만 있자니 갑갑한 기분이 든다. 더위가 참기 힘들때 강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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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⑤ 양재 시민의 숲 동편
전편에 예고했던 대로 이번에 걸을 길은 ‘양재 시민의 숲’ 동편이다. 이곳도 그늘 아래를 걷는 길이다. 양재천 근처에는 사실 여름에 걷기 좋은 길이 많다. 물이 있어 나무가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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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상장 하나도 없는 학생이 최고…황당하지만 유쾌한 학교네요
참으로 당돌한 학교 김남길 글 원혜진 그림, 예림당 104쪽, 8000원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다. 동화란 게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틀이 있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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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④ 서울 광진교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에는 ‘대교’라는 명칭이 붙는다. 다리 길이만 1㎞를 넘고 차도 폭도 넓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교라는 꼬리표가 없는 다리가 딱 하나 있다. 광진교다.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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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마포를 추억하며
동작구에서 한강을 건너 마포로 이사한 것은 2000년 이른 봄이었다.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마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이지함 선생이 살았다던 토정로도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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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한강을 찾아야 할 5가지 이유
거니는 것만으로 즐거워지는 다양한 편의시설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중점 지구로 뽑아 새롭게 정비한 난지, 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 이 다섯 지구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