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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수사, 채동욱과 다르게 접근하는 김진태 총장
김진태(62·사진) 검찰총장의 리더십이 취임 석 달 만에 첫 시험대에 올랐다.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이라는 대형 사건에 연루된 대공수사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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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증거조작 진상 규명하라" … 유우성사건 별도수사팀 꾸려
검찰이 18일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34)씨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별도 진상조사팀을 꾸렸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이날 주례 간부회의에서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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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누명 벗다
유서대필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강기훈씨(당시 29세)가 1993년 10월 국회 법사위의 서울지검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언하는 모습. [중앙포토] 강기훈강기훈(50)씨는 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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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프로스피디아' 만든다
김진태 검찰총장“수사 방식과 사건처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2014년 신년사) “충분한 증거와 자료를 갖추고 기소해야 한다.”(2월 11일 주례 간부회의) 김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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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은 검찰총장 숙명 … 대통령에게 '아니오'라고 할 용기·고집 있어야"
이명재 1943년 경북 영주 출생.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69년 사법시험(11회)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기로 수료했다. 이어 서울지방검찰청 영등포지청 검사로 부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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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은 검찰총장 숙명 … 대통령에게 ‘아니오’라고 할 용기·고집 있어야”
이명재 1943년 경북 영주 출생.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69년 사법시험(11회)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기로 수료했다. 이어 서울지방검찰청 영등포지청 검사로 부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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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건 쏟아지는데 …'부패 수사본부' 리더십 진공
22일 서울중앙지검 청사는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 업무시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조영곤 중앙지검장이 스스로 감찰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전 10시쯤 시작되는 2차장과 3차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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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공사 나눠먹기 의혹 수사 … 검찰, 사상최대 인력 투입
4대 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15일 4대 강 사업 1, 2차 턴키 입찰에 참여해 공사를 진행한 1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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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금 강력통 전성시대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조영곤(55·16기) 서울중앙지검장-윤갑근(49·19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조은석(48·19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최근 검찰 고위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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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회부, 중징계 … 부끄러운 검사들
매형에 사건 소개, 10억원대 뇌물 수수, 절도 피의자와 성관계, 재심 사건 독단 구형…. 비리나 잘못을 저지른 현직 검사들이 잇따라 재판에 회부되거나 징계 청구됐다. 대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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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검사, 권총 들고 사우나 앞에서 조폭과…
1986년 인천 뉴송도호텔 사장 습격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목포에서 체포된 김태촌씨가 인천경찰서로 압송 되는 모습. 이후 김씨는 ‘전국 폭력계의 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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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검사 추문에 ‘녹슨 칼’ 오명… “외부에 감찰권 넘겨야”
지난달 28일 오후 6시5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은 충격에 휩싸였다. 대검 감찰본부가 현직 중수부장인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검사장에 대해 전격 감찰조사에 착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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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검사 추문에 ‘녹슨 칼’ 오명… “외부에 감찰권 넘겨야”
지난달 28일 오후 6시5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은 충격에 휩싸였다.대검 감찰본부가 현직 중수부장인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검사장에 대해 전격 감찰조사에 착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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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퇴임 날 … 이번엔 ‘알선 검사’
한상대 검찰총장(앞줄 가운데)이 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최재경 중수부장(뒷줄 왼쪽)이 한 총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검사 비리가 또 터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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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든 한상대 1분 사퇴회견 … 배석한 검사 7명뿐
사퇴 압박했던 대검 간부들, 한상대 배웅 한상대 검찰총장(왼쪽에서 셋째)이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사퇴 회견을 하고 “검찰 개혁을 포함한 모든 변화는 후임자에게 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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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공안1부에 첫 여검사 떴다
‘금녀(禁女) 지대’로 인식됐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와 공안1부에 최초의 여검사가 나왔다. 특수부에도 7년 만에 여검사가 배치되는 등 검찰의 주요 수사 부서에 세 명의 여검사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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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당할라" 영화 보고 왜들 이래요
‘범죄와의 전쟁’ 주연 하정우(왼쪽)·최민식.검사는 “내가 깡패라면 넌 그냥 깡패”라며 피의자를 사정없이 폭행한다. 검사 출신 선배 변호사는 후배 검사와 피의자의 술자리를 주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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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한상대, 검찰 기수문화 깼다
본지 7월 28일자 2면. 검찰의 오랜 폐습 중 하나인 ‘기수(期數)문화’에 따른 사퇴 관행이 깨졌다. 지난 1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5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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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들의 반란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 검찰 간부들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김준규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검찰총장회의 만찬에 참석한 뒤 연회장을 나서고 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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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령’에 집단 반발 … 검찰 초유의 지휘부 공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경 수사권 조정에 항의해 홍만표 기획조정부장 등 대검의 검사장급 간부 5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29일 밤 대검 청사의 모습. 대검 소속 검사들은 향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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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문검사에 ‘여검사 삼총사’
정지은, 허수진, 홍승현(위쪽부터) 검찰에 처음으로 전문검사제가 도입됐다. 법무부는 7일 발표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의 전문 분야에서 근무할 전문 검사 3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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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남기춘 퇴진으로 되돌아본 검찰 표적수사
남기춘 서울서부지검장이 최근 사퇴했다. 법조계에선 한국 검찰의 환골탈태 계기가 될 사건으로 받아들인다. 표적을 먼저 정해 놓고 거꾸로 퍼즐 조각처럼 증거를 수집하던 방식이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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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골 검사 남기춘 퇴장 … 극과 극 평가 속 ‘검’ 놓다
“검찰 수사가 과도기(過渡期)에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상징적 사건인 듯하다.” 28일 남기춘(오른쪽 사진) 서울서부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대검의 한 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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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체 뒤지기보다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수사
김준규 검찰총장이 22일 경남 밀양역에 도착하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지방 방문 중에는 일절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입을 다물었다. [밀양=연합뉴스] 대검찰청 중수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