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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오덕균
가끔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기회가 오면 나는 신탄진에 있는「장수정」이란 장어구이 집을 찾는다. 장수정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 양지리에 속하지만 현도교 밑 강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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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예향」-전북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북쪽으로 부안, 동쪽에 정읍과 남쪽은 전남 장성과 영광을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바다로 이어지는 전북지방 서 남단에 위치한 농어촌이다. 노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달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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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킹콜 사후에도 "넘버원"
너무도 포근하고 감칠맛 나면서 동시에 매우 서민적이고 흑인의 한이 배어있는 냇킹콜의 목소리를 미국인들은 결코 잊을 수 없었다. 그가 주옥같은 노래들만을 남긴 채 세상을 뜬지 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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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아쟁등 전통악기로 캐럴송 연주
우리 전통의 국악기로 성탄절 캐럴을 연주한 이색적인 시도가 이루어졌다. 국악의 대중음악화에 힘쓰고 있는 국악그룹「슬기둥」은『고요한밤 거룩한 밤』『징글벨』『화이트 크리스마스』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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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들이 펼치는 군무 장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조화된 오키스트라처럼 피어나는 물안개와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울음소리, 진홍빛으로 물 들어가는 낙조…. 서정에 흠뻑 젖어 대자연의 신비를 맛보며 탄성을 연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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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집 『본수원 갈비집』
수원시로 발령된지 l주일만에 동창생과 만나 우연히 가게 돼 인연을 맺게된 아주대와 동수원네거리 중간지점에 있는 본수원갈비집은 무엇보다도 최상질의 고기를 쓰는게 특징이다. 특히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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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동 감마을
마을이 온통 붉다. 산밑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은 몽땅 단풍과 감나무에 묻혀 과수원의 원두막 같은 느낌이 든다. 석양에 비낀 햇빛을 받아 붉게 타오르는 분위기는 여기가 심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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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다기능팬히터 인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고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찾는 난방용품은 팬히터와 석유스토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팬히터는 석유·가스 2종이 있는테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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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 떡갈비」서울성내동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메뉴인 떡갈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동신떡갈비」((484)9794·(470)3156)집이 서울강동구 성내동 강동구청앞 영암병원 부근에 있다.. 본래 이 식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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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식당(대구 봉산동)
봉산동 유신학원 뒷골목과 대구직할시가 지정한 화방거리와 마주치는 삼거리에 위치한 향교식당은 음식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움 때문에 내가 자주 가는 한식 전문집이다. 원래는 향교 부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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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전주 전통 민속술 내달부터 전국 시판
서울의 문배주, 안동의 안동소주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전통민속주인 전주 이강주가 지난 1일부터 전통주의 지역제한이 폐지되고 판매대상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 애주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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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진행…출근길 직장인에 각광-K-2FM 『FM대행진』 아나운서 이숙영씨
출근길 자가운전자치고 이숙영 아나운서(33)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아니 어쩌면 TV와 라디오를 통틀어 그녀만큼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방송인이 흔치 않다는 표현이 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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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우렁이 양식 "재미 짭짤"
왕우렁이 양식이 농가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된장뚝배기에 넣어 보글보글 끓이면 감칠맛을 내주던 토속 우렁이가 농약 등으로 인해 거의 사라진 가운데 남미 아마존산 왕우렁이가 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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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락
광안동에서 대신동 관사로 옮겨오기 얼마전만 해도 내게 「단골」이란게 있었다. 남천동 3의58 「미락」 (624-2515)이란 3평 남짓한 1층의 생선구이 전문인 이 집은 볼락·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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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주정 소주/내달부터 시판
다음달초부터 쌀 또는 보리를 원료로 한 고급소주가 시판된다. (주)진로는 18일 보리의 속살만을 원료로 오랫동안 숙성시켜 만든 곡물주정에 일반주정을 섞어 만든 순곡소주 「비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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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식당(대전시 대흥1동)
내게 평소 즐겨 찾는 단골집을 대라면 서슴없이 「송정식당」이라고 말한다. 대전시 대흥1동 중구청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송정식당(주인 김정순·41)의 별미는 「시래기국밥」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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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물 수입(분수대)
봉이 김선달 하면 그의 여러 기발한 행각중에서도 대동강물을 팔아 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때는 지금처럼 페놀같은 오염도 없던 시절이었으니 김선달이 대동강물을 팔아 먹었다면 요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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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집(인천시 사동)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잔을 기울이고 싶을 때마다 나는 인천 춘천집을 즐겨 찾는다. 매밀 막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단골집이다. 주변 곳곳에 크고 작은 음식점이 있고 맛좋은 음식도 헤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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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족발」 "돼지고기 맛은 다리에 있지요"
새우젓을 살짝 묻힌 살코기를 상추 위에 올려놓고 막된장을 잔뜩 찍어 입안 가득히 집어넣고 씹으면 혀끝에 배는 맛이 고소하다. 싱싱한 풋고추나 생 마늘을 곁들이면 더욱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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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집(서울 다동)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바쁘다. 어째서 이토록 서둘러야 하는지 가늠해볼 겨를도 없다. 허둥지둥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언제나 모자라는 「절대부족」의 의미일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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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원내총무/민자 새 당직자 프로필
◎친화력 뛰어난 내무통 단신에 세련된 매너로 친화력이 감칠맛나게 뛰어난 3선의원. 내무관료출신으로 유신초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외에는 80년 충북지사를 역임할 때까지 내무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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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복집」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단백 칼로리 섭취,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상담할 때마다 나는 「1만보 걷기」「음식조정」을 우선 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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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집」
거창한 건물,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싼 음식값, 그런 곳에 빽빽 히 들어선 자가용 행렬. 이런 장면이 최근 TV에 비춰지자 많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시선을 돌렸던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