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대북의 한상 이성사씨(1)
1923년 그리고 25년 한반도는 수마에 휩쓸렸다. 논·밭이 물에 잠기고 애써 심어 놓은 농작물이 떠내려 갔다. 천재가 없어도 가난했던 농민들은 한해 걸러 닥쳐온 홍수 피해로 초겨
-
(1155) 기독교 백년(26)-강신명
8월15일 정오 조금 지나 일제가 항복했다는 방송이 보도되자 만주 관동군의 가족들을 인솔하고 선천에 와있던 일군 장교는 "천황이 항복했으니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당장 기가 죽고
-
추석 정보
민족고유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사흘 앞둔 27일 예년에 비해 매기가 한산했던 시장·백화점 등 상가는 차례용품과 선물용품을 사는 손님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청과물과 옷
-
이성으로 막아야할 파국적 사태
8·15 저격 사건 이후 한·일 관계는 날로 악화의 도를 더하여 일촉즉발의 위기감마저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일 관계가 국교 정상화 이후 이렇게까지 악화된데에는 양국 지도층 일부
-
가을
가을인가보다. 이불을 걷어차고 자다 감기에 걸릴까 걱정케 하던 아이들도 이게는 얌잖게 이불을 덮고 잔다. 어린이에게도 잠결의 밤 공기가 차가운 것이다. 아직도 장엄한 여름의 행진이
-
퇴근길 때맞춰 교외「드라이브」를
도시「샐러리·맨」들에게 주어진 하루의 피로를 풀어 주는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로맨스·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대자리의 늘봄농원을 저녁7시(평일)이
-
청과물
사과·배·귤 등 저장품이 과일시장의 대종을 이룬 가운데 딸기·「토마토」등 햇과일 이 한몫 끼어 봄을 재촉하고 있다. 출하량은 예년과 비슷하나 운송료·포장지·상자 값 등이 올라 값은
-
(46)「류머티스」는 미식가에 많다
요즈음처럼 기후변동이 심한 때는 「류머티스」를 앓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류머티스」는 감기·인두염·후두염 같은 상기도염을 앓고난 뒤 2차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
『무전국장』
아이들의 산수 책을 보면 자연에 관한 그림들이 많다. 사과·감·꽃 그밖에도 토끼나 비둘기 등이 그려져 있다. 『사과가 두 개, 감이 세 개면 모두 몇이지요?』 산수 공부는 이렇게
-
(910)| 종로 YMCA의 항일 운동 (20)|전택부
전회에서 말한바와 같이 유신회 일파가 합법적으로 YMCA를 점령하려던 흉계는 회원들의 힘으로 일단 제거되었다. 그러나 폭력으로 하는 그자들의 파괴 행위에 대해서는 YMCA는 견디
-
새 상품
연탄「개스」제거장치=역풍의 원리를 이용하여 굴뚝의 윗부분이나 아랫부분에 설치하여 바깥공기는 안으로 들여보내고 일산화탄소가 많은 배기「개스」는 밖으로 빨아내는 장치. 시공방법은 굴뚝
-
추석경기 백화점서「스타트」
가정의례준칙 실시 후 처음 맞는 올해 추석장가는 대목을 노리는 백화점의 특매선전이 첫「테이프」를 끊었으나 추석을 닷새 앞둔 6일 현재 일반시장은 아직 추석경기가 일지 않고 있다.
-
9월의 사색
9월이다.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한낮의 잔서는 아직도 여름만 같다. 그러나 밤에도 식을 줄 모르던 무더위가 아침·저녁의 분간도 없고 오늘과 내일의 구별도 없이 짓이기던 7
-
장수를 위한 건강법(38)-여름철 과일
옛날부터 『여름철에 과일을 많이 먹어야 일년 내내 건강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 같은 옛사람들의 말은 최근에 이르러 자연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강조되고 있
-
유물·유적의 보존원칙-문화재보호협 「세미나」 김철준 교수의 제언
「문화재보호」운동이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이어야 할 것인가? 「국민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본격화되는 감은 있으나, 사실상 구호에 그치거나 또는 문화재자체를 그르치는 사례는
-
시직제 일부 개혁
서울시 행정에 관한 규정(안)이 29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서울 시직제가 크게 개편된다. 개편내용은 녹지국을 신설하고 주택관리관을 주택국으로, 청소국을 환경국으로 각각
-
용인종합 농림단지
농림단지의 목적은 ①전 국토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황폐화되어 있는 임야자원을 소득화하고 ②정부의 푸른 유신사업에 적극 참여, 지역사회의 집중개발과 산림개발에 선도적
-
(1)프랑스산림보호정책
「프랑스」에 가장 많은 나무는 참나무·너도밤나무·단풍나무·참피나무·느릅나무·전나무·낙엽송·해송·적송·널가시나무·「마로니에」등 많은데 「프랑스」산림정책의 특색은 산림은 나무 종류별
-
연지국을 신설 서울시 직제안
서울시는 14일 변천하는 행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본청과 구청 직제 일부의 개편·신설안을 마련, 총리실에 넘겼다. 개편·신설될 직제는 ⓛ 녹지국을 신설, 현재 산업국 소속의 녹지
-
시장
11월 들어 세 번째 주말-. 초겨울로 접어드는 날씨가 쌀쌀해 짐에 따라 김장·옷장만 등 겨우살이 준비에 주부들의 마음이 바빠진다. 김장감을 비롯한 청과류 등 시장보기 안내, 주요
-
시장 횡포 막기 위해 서울시 감사과 동원
양탁식 서울 시장은 17일 서울 시내 1백90개 시장 개설자의 횡포를 단속하기 위해 감사과를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시장 개설자가 3만1천2백29명의 점포 주로
-
왕손 불해비추부
가을이란다. 가을이 보이는 것이다.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산에서, 조석으로 어깨를 움츠리며 걷는 통근자들의 표정에서, 그리고 화사한 햇빛을 받아 붉게 타오르는 사과의 색깔에서 가을
-
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
L=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 (웃음)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
-
(72) 식초
식초는 신맛을 가진 대표적인 조미료로 일반의 생각과는 달리 「알칼리」성 식품이다. 문헌에 의하면 식초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 그러니까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