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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스토커’ 찍은 박찬욱 감독
때때로 낯설다고 했다. 영어를 쓰고 있고,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 박찬욱(48) 감독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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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프 반지 5개 영광 안고 …
추승균이 지난달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1만 득점 달성 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15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 그는 지도자로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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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54) 미야자와를 바람맞히다
2000년 7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헌재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이용득 금융산업노조위원장(오른쪽부터)이 노·정 협상을 열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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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스탠리의 도시락감독 : 아몰 굽테 배우 : 파토르 A 굽테 등급 : 전체 관람가'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만든 인도 코믹 감동 드라마. 공부·글짓기·노래·춤 등 못하는 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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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영화를 캐스팅하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쯤 되면 ‘패션 필름’을 어엿한 하나의 장르라고 이름 붙여도 되겠다. 궁금한 패션계 인사를 소재로 삼았다거나(‘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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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아, 한국축구를 부탁한다 … 정환이가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가졌다. 14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는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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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에게 “너는 냉혈녀, 불쌍한 연기 말라” 했죠
영화 ‘화차’에서 경선(김민희)은 결혼 한달 전 약혼자 문호(이선균·왼쪽)와 예비 시부모를 만나러 가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라진다. [필라멘트 픽쳐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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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리암 니슨… 아내 떠나 보낸 슬픔, 연기에 이용하지 않는다
강한 아버지의 표상. 배우 리암 니슨 앞에 언제나 따라붙는 말이다. 딸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아버지 역을 맡았던 영화 ‘테이큰’ 때문만은 아니다. 수백, 수천 유대인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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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없어도 두려움 없다 … 우리는 홍명보 가족
홍명보 “내 축구 인생 최고 헹가레”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23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3-0으로 완파하고 올림픽 7회 연속 진출을 이뤄낸 뒤 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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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푼 “봉준호·박찬욱 감독과 한 번 일해봤으면”
로맨틱 액션물 ‘디스 민즈 워’ 개봉을 앞두고 처음 방한한 리즈 위더스푼. [연합뉴스]처음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36)이 봉준호·박찬욱 감독과 일해보고 싶다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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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스틸러(Scene Stealer) ③ 배우 고창석
배우 고창석의 얼굴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건 덥수룩한 수염이다. 그는 “수염도 연기의 중요한 소품이기 때문에 평소 면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영화 ‘맨발의 꿈’에선 수염을 깔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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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감긴 공허한 눈빛 서른살 먼로 환생하다
마른 몸매의 미셸 윌리엄스가 메릴린 먼로 역을 맡았을 때 그가 과연 먼로의 글래머 체형을 소화해낼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 하지만 그는 먼로의 몸을 연구하고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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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형 동화 ‘내 친구 용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형 동화 동화작가 울지 않는 소년과 인기 네이버 웹툰 작가 제나가 만나 동화의 형식과 만화구성으로 각 장르의 장점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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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철의 여인’으로 아카데미 주연상 유력 메릴 스트리프
메릴 스트리프는 대처 전 총리와 닮은 외모를 만들기 위해 코를 만들고 보철과 가발을 착용했다. 촬영을 끝내고 보철을 떼어낼 때가 가장 기분좋은 순간이었다고 한다. 그는 “8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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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마침내 강동희 시대 … 허재·전창진 뛰어넘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동부 선수들이 강동희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강 감독은 최소경기 우승(47경기)을 일궈냈다. 선수 시절 허재 KCC 감독에게 밀려 2인자 이미지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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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 … ‘완벽한 뇌 지도’에 목숨 건 의사들이 온다
인간의 뇌 지도를 완벽하게 그리는 게 가능할까. 신경외과를 무대로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JTBC 월화 의학드라마 ‘신드롬’이 1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조재현이 신경외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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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집어들고 인생 제2막 연 주부들
낯설었던 촬영 장비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주부영상동아리 1기 회원들. 영상 교육을 통해 새로워진 자신들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시인 김춘수는 노래했다.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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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2) 은행 구조조정 합병을 권하다
1998년 6월 초 전철환 당시 한국은행 총재(그림)는 상업·한일·조흥은행장을 불러 합병을 권한다. 같은 달 중순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6개 은행장만 만찬에 초대한 것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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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이젠 ‘욱’해도 참지요
지도자로 변신한 고종수에게서 여유가 묻어 나온다. 고종수 트레이너가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 내 실내체육관에서 활짝 웃고 있다. [화성=정시종 기자]50년 만의 강추위가 찾아온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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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건태·신치용, 웃으며 악수했지만 …
김건태 심판(左), 신치용 감독(右)프로배구 일곱 시즌 동안 다섯 번 우승을 일군 감독.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 20년간 ‘최고 포청천’으로 명성을 쌓은 심판. 배구계 두 거장의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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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 놓을 뻔한 김시래, 1순위로 모셔가다
불러주는 대학이 없어 농구를 그만두려 했던 선수가 4년 만에 인생 역전을 이뤘다. 명지대 김시래(23·1m78㎝·사진)가 3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2 프로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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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배우 "목욕탕 갔다 벗은 여자들끼리…"
그땐 그랬다. 1970~80년대엔 스타들의 팬클럽도 없었고, 인터넷도 없어 연예인의 동정을 실시간으로 알 길도 없었다. 그래도 마냥 좋았다. 예쁜 여자배우가 환하게 웃는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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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점박이’ 부성애에 눈물 절로 흘릴 겁니다
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에서 주인공 점박이(왼쪽·타르보사우루스)가 숙적 애꾸눈(티라노사우루스)과 대결하고 있다. 애꾸눈은 점박이를 평생 괴롭히는 냉혈한 악당 공룡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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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영화배우 5000명이 모여 사는 집?
세계 영화계를 들썩였던 초특급 스타들이 한 집에 산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영화배우 피규어 5000여 개를 소장하고 있는 김경필(30)씨를 만난다. 김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