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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前日野話)] 안경 안 쓴 에이스 린동원
일러스트 이장혁 인턴기자 롯데와 삼성이 맞붙은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동원아, 우짜겠노. 예까지 왔는데…" 강병철 감독 한 마디에,"마, 함 해보입시더"라며금테 안경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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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는 진정한 프라이빗(private) 서비스 제공해야
윤창보 유니베스트투자자문 대표 “앞으로 투자자문사는 기관 중심의 영업보다 자산가를 위주로 진정한 프라이빗(private)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고객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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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장 ‘불면허’의 경제학] 단계별 운전 면허 도입 필요성 더 커져
장롱 면허 막는 제도 개선도 추진... 보험 가입 경력 초보 기준 반영 의견도초보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의 어려워져 ‘물 면허’에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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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개발자금 조달…MB 때 3개로 쪼갰다가 박근혜 정부서 다시 합쳐
국책은행(國策銀行). 나라의 정책에 따르는 은행을 뜻한다.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말처럼 국책은행은 태생적으로 ‘관치’를 받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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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 제조업 넘어 금융·엔터·IT 기업으로 무한 확장
# 올 초 부산에 있는 한 생보사 지점 직원 50여 명 중 30명이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險集團)에 인수된 동양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동양생명이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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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만능통장 맛난 요리 내가 할까, 맡겨둘까
‘만능 재테크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다음달 14일부터 첫 선을 보인다. 투자 판단을 금융사에 위탁하는 일임형 ISA는 창구에 가지 않고 4~6월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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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기억하죠, 40년 전 날씨·유니폼 색깔까지”
지난 1일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1970년대 축구 자료들을 놓고 ‘기억 배틀’을 하고 있는 장규홍(왼쪽) 대표와 장원재 박사. 강정현 기자. “1973년 11월 3일인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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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상품 만들 때 사전신고 안 해도 된다
금융회사가 새로운 상품을 만들 때 약관을 미리 금융당국에 신고하는 절차가 사라진다. 보다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감독의 원칙을 사전 심사에서 사후 관리로 바꾸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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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개발 업계 자율화…당국은 사후관리
금융회사가 새로운 상품을 만들 때 약관을 미리 금융당국에 신고하는 절차가 사라진다. 보다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감독의 원칙을 사전 심사에서 사후 관리로 바꾸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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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앞서, 정부 설득해 지원금 1조3000억 받아 선제 조치”
윤용로(60·사진) 전 기업은행장이 행장 재직 시절 1096일(2007년 12월~2010년 12월)의 기록을 담은 책『리더의 자리』를 펴냈다. 이 책은 2007년 말 금융감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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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상품명 섬뜩한 ‘암살’…알고보니?
우리은행은 영화배급사 ㈜쇼박스와 마케팅 협약을 맺고, 관객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인 시네마정기예금 ‘암살’을 31일까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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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업 조정 '상설협의체' 만든다
핀테크(Fintech) 관련 업종 간 주도권 다툼을 막기 위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가칭 ‘핀테크 중심지 구축을 위한 상설 협의체’가 구성된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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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행사 비용 납품업체 부당 전가한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시식행사 비용을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하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9개 납품업체에 자사가 계획을 수립한 판매촉진 행사의 비용을 부담시킨 롯데마트를 제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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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공정위장 후보자, 행시 후배들 밑에서 3년 동안 부위원장 … 진웅섭 금감원장 내정자, 동지상고 중퇴, 7급 근무하다 행시 합격
“대·중소기업 상생과 불공정거래 파수꾼 역할(경제민주화)을 충실히 하다 보면 궁극적으로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18일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 후보자에 지명된 정재찬(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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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협회 113곳 … 정부 일 뭘 맡았는지 알 수 없는 곳도 많아
‘관피아(관료+마피아)’의 온상은 흔히 말하는 ‘유관기관’이다. 정부로부터 규제 권한을 독점적으로 위임받은 조합·연맹·협회 등을 말한다. 뿌리는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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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양산하는 규제 … 안전 관련 없는 건 확 줄여라
4월 15일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발했을 때 배에 실린 차량은 185대였다. 기준 적재량(97대)보다 88대 더 많았다. 배가 과적을 하면 운항 중 균형이 흔들렸을 때 다시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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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의 야구노트] 류현진처럼, Yes로 보여주고 No라고 말해라
류현진은 밝고 긍정적이다. 22일 메츠전에서 승리한 뒤 여유를 즐기는 류현진. [LA 다저스 포토블로그]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더그아웃에선 ‘시드니’가 금기어라고 한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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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00경기 이끈 김경문, 방망이로 축하한 NC
광주구장에 휘영청 밝은 ‘달(김경문 감독의 애칭)’이 떴다. 김경문(55·사진) NC 감독이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주장이 앞장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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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압구정 가던 사람들 방배동으로 몰린다
[강병철 기자] #12월 30일 점심 시간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 탐앤탐스 커피숍엔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 다른 곳이면 점심 이후에나 붐빌 법한데 이곳은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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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17억 연봉 묻자 "믿기 힘들겠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이 16일 오찬 회동 후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감독직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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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5, 6, 7차전 등판해 혼자 4승 … 우승 파티도 못 가고 쓰러져
“행님, 미안하요.”“괜찮다. 뭐 어때.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좋다.”“오케이. 행님 굿.”1984년 10월 9일 잠실구장. 롯데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최종 7차전. 3-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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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어머니가 병상에서 건네준 야구공…그가 손에 꼬옥 쥐었다
경남고 시절.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이 별세한 14일, 프로야구가 벌어진 각 구장에서도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념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경기가 열리기 전 일제히 묵념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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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각 투명하게 해야” … 감독 당국 수장 잇따라 경고
김종창(사진) 금융감독원장이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 “대우건설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해선 안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우건설 사태란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무적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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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재무구조개선약정 다시 수면 위로
현대건설 본입찰이 마무리되면서 외환은행 등 채권단과 현대그룹 간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9월 법원은 약정 체결을 거부한 기업을 채권단이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