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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애명 분포지역]
돌이 많은 제주도 절경지의 현무암 표면 마다 옛 사람들이 새겨 놓은 글들이 맣니 남아있다. 마애명이라 불리는 이 문장들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해학, 애착이 녹아있다. 영조 14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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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 섬엔… 절경마다 선비들 명문
돌이 많은 제주도. 절경지의 현무암 표면 마다 옛 사람들이 새겨놓은 글들이 많이 남아있다. 마애명(磨崖銘)이라 불리는 이 문장들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해학, 애환이 녹아있다. 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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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제주 방선문계곡
제주시 오라2동 남쪽 오등동 마을에 있는 방선문 계곡.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 사이로 한라산에서 터져 내려오는 물줄기가 구비구비 휘어감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게 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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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시 대통령 취임사 요지]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자리를 빛내준 축하객들과 국민 모두에게 감사한다. 역사에서 이처럼 평화로운 정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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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병석 인터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저기 저 하늘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하리야.···” 계절이 눈부시게 푸르고 텅 빈 가을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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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성·화순서 가을 대축제 잇따라
보성군의 소리축제와 장성군의 단풍축제, 화순군의 운주 대축제가 27일 개막한다. ◇ 보성 소리축제=28일까지 이틀간 보성군 보성읍 체육공원 안 서편제 보성소리 전수관과 실내체육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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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리·단풍·천불천탑 축제 개막
흥겹고 정겨운 판소리, 울긋불긋한 아기 손 모양의 애기단풍, 오묘한 천불천탑 (千佛千塔) . 보성군의 소리축제와 장성군의 단풍축제, 화순군의 운주 대축제가 27일 개막한다.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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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구경 10월 중순이 '피크'
가을 산이 점차 붉은 색을 띠며 손짓하고 있다. 올 단풍은 호남지역의 경우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이른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잦은 비와 두 차례의 태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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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통문관 주인 이겸노옹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진 3박4일간 나 역시 연일 텔레비전 앞에 앉아 그 감격과 회한의 순간들을 눈물로 지켜보았다. 그 하고 많은 사연들 중에서 내가 뜻밖의 감동을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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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영월 법흥사·요선정
강 원도 영월에는 이름만 들어도 더위가 가실 듯한 동네가 있다. 물로 둘러 싸인 수주면(水周面) 무릉리와 도원리. 산 깊은 골골마다 맑은 계곡물이 흘러 온 고을이 물로 둘러싸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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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반가운 '좋은책 100선'
진경시대(眞景時代) 한국의 화성(畵聖) 겸재 정선은 76세에 인왕제색도를 그렸다. 매일 출근하면서 인왕을 볼 때마다 초등학교 시절 서울 효자동 전차 종점 근처에서 보던 인왕이 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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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쓴소리] 보호손길 안닿는 고인돌유적
고등학교 문화답사반에서 활동하고 있다. 며칠 전 '우리고장 유적 둘러보기' 라는 답사활동의 일환으로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고인돌을 찾아갔다. 이 고인돌은 원래 7기가 있어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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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며…] 들고 가는 그릇만큼 채워주는 산
산길로 접어들어 몇 걸음 떼지 않은 기슭에 젊은 엄마가 다리를 꼽치고 앉은 곁에 어린아이가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 길섶을 뒤지는 걸 보니 쑥을 뜯는 모양이다. 바로 아래 서울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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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산책] 전곡~문산길 진달래 꽃
한탄강너머 전곡에서 문산을 향해 백학으로 가는 고갯길은 38이북이라 그런지 사뭇 호젓하다. 인근 파주땅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오가는 길목마다 석회가루가 분분한데 이같은 정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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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찾아서] 2.서산 마애삼존불
당진에서 서산쪽으로 가다 오른쪽 6백47번 도로로 꺾어가다보면 서산마애삼존불 표시와 함께 6백18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봄빛이 차오른 고풍저수지를 옆으로 보면서 조금 가다보면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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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가사의 (8) -한국인의 미소 마애불
한반도에 있는 山寺의 한 ‘양식’으로 꼽을 만한 마애불. 한국인들은 그 마애불 앞에서 무엇을 기원해 왔을까. 삼국시대 법화사상·미륵사상, 통일신라의 밀교, 고려의 미륵신앙,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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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부권 산행 꽃잔치
'남쪽은 울고 북쪽은 웃었다'.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남녘 산행에 나선 산악인들은 미끄러운 바위에서 고생한 반면 계룡산 등 중부권의 산행자들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남부권의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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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우리멋] 삼척 신남마을 당제
앞으로 엿새뒤면 음력 정월 (正月). 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정월은 일년중 가장 바쁜 시기였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어 활기를 되찾고 풍요의 상징인 여자.달.땅.바다를 달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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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하 우리풍물]15.영월 동강
영월은 칼같은 산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비단결같이 맑은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는 곳이다. 옛부터 이웃한 평창.정선과 함께 '산다 삼읍 영평정 (山多 三邑 寧平旌)' 으로 불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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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주 남산
우거진 송림사이로 뻗어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신라의 유적과 유물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신라인에게 남산은 그 자체가 신앙이자 절로 자리했다. 한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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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가 있는 풍경…선운산·내변산·낙가산
엘니뇨현상으로 주말이면 봄비가 쏟아져 가뜩이나 실업문제로 우울한 마음이 한층 무거워진다.그래도 산에 오르다 바위사이로 고개를 내민 봄꽃들을 만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매년 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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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영월 구봉대산…윤회 곱씹으며 산행
불가에서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최고의 성물 (聖物) 로 받든다. 불상은 부처의 진신 (眞身) 을 모시려고 하는 욕망에서 생겨난 부산물이다.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을 찾아가면 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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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명물]평촌,문화가 살아숨쉬는 곳
'평촌은 살아있다' . 평촌신도시는 우리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다. 겉으로 보기엔 삭막한 콘크리트 숲같지만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수백년을 이어온 선조들의 뿌리와 역사를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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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사 납량물 제작 러시 생각만 해도 '오싹'
“올 여름 더위를 책임집니다.” 방송3사 납량특집들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변의 으시시한 이야기들을 그리는 MBC'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와 SBS'토요미스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