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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차범근 감독에게 할말 있다…전도사 아닌 국민사랑 받는 공인
나는 사실 조용히 개인적으로 만나 오순도순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대는 지금 바쁜 사람. 나같은 서생을 만나줄 것 같지도 않고, 또 만나 이야기해도 실마리가 풀릴 것 같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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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신부님 패트릭 맥그린치 제주도 사랑 44년
우리에게 제주도는 이국적이다.외국인에게는 더할 것이다.'관광제주'의 기치가 등장한 것은 그런 분위기를 살리자는 취지다.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삶을 꾸리고 있는 사람에게 관광산업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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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방면 일대
무려 10조7천억원(93년가격)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부고속철도의 첫 정차지 천안역사. 이 역사 하나가 한갓 우리네 농촌에 불과한 주변지역의 운명을뒤바꿔 놓았다. 천안역사 건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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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6명 技.藝能보유자로 인정
문화체육부는 11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鼓法:북장단)의 鄭哲鎬(75)씨등 모두 6명을 기.예능 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들은▶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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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福-임금의 덕과 만수무강을 기원
景은 日(날 일)과 京(서울 경)의 결합,京은 높은 망루(望樓)의 모습에서 나온 글자로 「높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망루(京)밑에 짐(口)을 놓아둔 모습이 高(높을 고)다.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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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향제 줄風流 보유자 人間문화재 조계순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83-가호 구례향제(求禮鄕制)줄풍류(風流)보유자 조계순(曺桂順.여)씨가 22일 오전7시 경남진주시하대동 노인요양원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별세했다.82세.유족으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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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원당암
봄볕은 차별이 없다.따뜻한 빛을 양식(糧食)처럼 평등하게 뿌려주고 있다.원당암(願堂庵.사진)가는 초입의 산자락도 마찬가지다.어느새 산색이 봄볕을 받아 파스텔처럼 푸른 빛을 띠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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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강을 건널 국회' 선거
투표에서 가장 신비한 것은 장삼이사(張三李四)가 한장 한장 찍은 표가 모여 투표함을 거치면서 대수(大數)의 법칙이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 거기로 태어난다는 점이다.민주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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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술에 혜택주는 酒稅
「아지매 떡도 커야 사먹는다」는 우리나라 속담은 아수라장 같은 서구 자본주의세상의 국제경쟁시장 신참자로서 그동안 잘도 견디고 커온 우리나라 경제의 영악한 소질을 비밀스레 간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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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貴-많은 돈과 고귀한신분을 지칭
富는 (집 면)과 (복)의 결합인데 여기서 은「가득 차다」는뜻이 있다.예를 들어 귀신(示)의 가호(加護)로 재물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 福,수레(車)가 바퀴살로 가득차 있는 것이 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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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자선 생활화할 때
조카 롯의 일족이 외부침략군의 포로로 끌려가자 아브라함은 이들을 추격해 전투를 벌여 승리한다.롯의 일족을 구조하고 많은 전리품도 챙겨 돌아오던중 신의 대사제인 예루살렘의 왕 멜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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輻輳-한꺼번에 한곳으로 몰림
간혹 「업무가 폭주(輻輳)하여…」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輻輳란 한꺼번에 한 곳으로 집중되는 것을 말한다.「輻湊」라고도한다. 輻輳 모두 車가 있으므로 「수레」와 관계 있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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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5人 선정
영산 줄다리기 金淙坤씨 송파 산대놀이 金學석씨 칠 머 리 당굿 金允洙씨 택 견 鄭景和씨 문 배 주 李基春씨 문화체육부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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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福-복을 받을수 있도록 비는것
옛날 인간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설정했던 존재로 무당이라는 것이 있었다. 한자에서는 남녀 무당을 각각 달리 하여 불렀는데 여자면 巫(무),남자면 覡(격)이라고 했다.覡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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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국가보고서 제출시한 임박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朴東銀)가 7월말로 예정된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국가보고서」제출시한을 앞두고 정부관계부처.아동관련 단체장및 전문가를 초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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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화(7)관동곳곳에 야광모신 「백발신사」
동경에서 전철로 한시간 거리인 사이타마현 고려역에 도착하면 역광장 좌우에 우뚝 선 「천하대장군」「지하녀장군」이 반갑게 맞아준다. 눈을 부릅뜨고 무엇을 깨물듯 입을 벌린 모습이 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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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훈장 받은 미장성미망인 클리랜드 여사
6·25당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 클리랜드장군 미망인이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16일 오전10시 경기도 가평군가평읍대곡리 가평종합고등학교 강당에서 거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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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 외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스승님 ! 여기는 동백꽃이 빨갛게 핀 바닷가 어느 조그마한 어촌 벽지학교입니다. 옛날엔 교통이 너무 험해 죄인도 귀양을 보내지 않았다는 푸른 바다와 하늘만 보이는 곳입니다. 버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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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진압 무릎꿇고 막아|차우셰스쿠 정권 무너지던 날
차우셰스쿠가 실각, 루마니아가 새 시대를 맞으면서 수도 부쿠레슈티는 축제분위기에 싸였다. 부쿠레슈티시 중심부는 아직도 친차우셰스쿠 보안경찰의 저항이나 역습이 간헐적으로 계속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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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나눔」의 실천행위
모든 종교에서 식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간과 신의 소통이 식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본질적 행위의 뜻을 지니기 때문이다. 제44차 세계성체대회준비위원회는 5일 오전10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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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만난 김대중 총재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 내외가 6일 낮 (현지시간) 로마교황청으로 교황「요한·바오로」2세를 예방하고 있다. 교황「바오로」2세는 이 자리에서 한국민에게 신의 가호와 축복을 비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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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무·무당춤·거룡놀이 등 민속놀이 풍성
백제의 고향 공주의 성화맞이는 7만 시민들이 모두 참여했다. 공주시민들은「하늘의 불꽃」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한마음 한 덩어리가 돼 봉송로 정비와 꽃길조성, 유서 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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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한강 유등제 봉행
10만 여 개의 연등과 유등이 올림픽 거리와 한강에 밝혀져 올림픽의 성공과 인류평화를 기원한다. 한국 불교 종단 협의회는 이 같은 올림픽 경축 행사를 위해 22일「서울 올림픽 경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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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 이임사
친애하는 국내외 동포여러분. 본인은 오늘 제12대 대통령의 7년 임기를 마치고 고별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대임을 끝마친 퇴임대통령으로서 역사 속으로 떠나는 지금, 본인의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