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천연 동·식물의 보고…세계적인 관광지 감

    문공부 문화재관리국은 5일 민통선 인접지역 자연종합학술조사결과 3개의 천연보호구역과 2개의 천연기념물을 지정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연보존연구회(회장 강영선·서울문리이대교

    중앙일보

    1972.12.08 00:00

  • 철새

    우리 나라는 새들(조류)의 낙원이다. 7할이 넘는 산간에 기후도 온화하다. 열대도 한대도 아닌 그 중간에서 4계의 변화를 흐뭇하게 누린다. 겨울이 와도 대체로 3한4온의 「리듬」이

    중앙일보

    1972.12.01 00:00

  • 중앙일보사 20만원고료 「새마을 수기」당선작

    우리 마을은 이름이 밤나뭇골 입니다. 밤나무가 많다는 연유로 해서 그렇게 예로부터 불러오는가 봅니다. 이러한 우리 밤나뭇골을 외처 사람들은 「동화의 마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정

    중앙일보

    1972.11.20 00:00

  • 만산홍엽 단풍의 계절

    예년에 비해 올 단풍은 열흘을 앞당겨 왔다. 이상저온 탓이다. 산들은 성장한 여인의 마음처럼 바쁘고 드디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빨갛고 노오라며 갈색빛깔의 조화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중앙일보

    1972.09.28 00:00

  • 초추의 음향

    가을이 성큼 다가섰다. 귀뚜라미 소리도 한결 맑다. 저녁이면 나지막이 전등을 밝히고, 책을 펴보는 기분이 여간 아니다. 시선을 모으노라면 어느새 귀가 맑아져 있다. 어디서 무슨 소

    중앙일보

    1972.08.24 00:00

  • ④능라도 뱃놀이

    대동강물줄기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강 복판에 능라도 반월도 반각도 봉채도 등 작은 섬들이 저마다 운치 있는 특징을 드러내면서 조화를 이루고있다. 능라도는 이 가운데 가장 큰

    중앙일보

    1972.08.18 00:00

  • (5)개성|진홍섭

    개성은 국경도시인양 야릇한 시련을 겪어 온 고장이다. 두문동 72현이 대표인 듯 이씨 왕조에 항거하는 기풍이 있었던지 일정 때 왜놈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였다는 데도 남의 입에 오르

    중앙일보

    1972.07.29 00:00

  • 매연·소음에 쫓겨나는 서울 도심의 새들-창경원의 밀하부리·종묘의 솔개 자취 감춰

    서울도심에서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왔던 창경원·종묘 등 숲속에도 각종 새들이 소음 등으로 사라져가고 있음이 15일 조류학계에서 알려졌다. 창경원·비원일대의 숲속에서 고운소리를 내며

    중앙일보

    1972.06.15 00:00

  • (13)사방·조림

    주민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나무를 심고 지키기 13년. 경북 월성군 천북면 청령부락은 이제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산사태를 모르는 마을이 됐다. 올해부터 주민들은 유실수를 심기로 조림

    중앙일보

    1972.05.03 00:00

  • (12)나무할아버지

    이른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산1 임업시험장 뒷산. 가죽잠바에 방한복 바지를 입은 할아버지가 관목의 숲을 헤치고 있었다. 제주도산 「단팔수나무」 밑에서 긴 대나무 막대기로 나뭇

    중앙일보

    1972.01.27 00:00

  • (3)여름의 끝에서|가작 소설|오영일

    호수는 참으로 거짓말처럼 한 폭의 수채화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었다. 모든 일체가 정지된 느낌처럼 호수 주변은 외계와 완전 차단된 그런 조용함이 있었다. 병실에 묶여 있는 여자들에

    중앙일보

    1972.01.10 00:00

  • 사우 타령

    너는 매부리코, 악의 냄새라고들 그러지만 그런 건 그런게 아니야. 은성 집 같은데서 너는 빛나고, 세상을 내려다보며 한방의 출입을 단행하다가 우리 둘만 아는 골목을 쏘다닌다. 발에

    중앙일보

    1971.09.29 00:00

  • 단장 4반세기 내 혈육·그 산하

    이산가족 찾기, 서신왕래를 제안한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성명은 온 국민의 찬성과 환영을 받는 가운데 북괴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는 문턱에 있다. 8·15해방을 대부분 이

    중앙일보

    1971.08.14 00:00

  • (890)다람쥐와 수출|전봉림

    이제 멀지않아 가을이 되면, 또 일요일이면, 관광버스에 엽사들이 사냥복을 입고 엽총을 들고 허리에는 탄띠를 마치 훈장이나 두른 듯이 매달고 전국을 누비며 마구 화약 냄새와 연기를

    중앙일보

    1971.06.09 00:00

  • (2)||제2구간 광주∼전주

    불도저들의 호남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 광주변두리를 벗어나 극낙강을 넘으면 대밭과 아카시아 숲으로 덮인 소백·노령산맥의 첩첩산중으로 광주∼전주 3백릿길(1백15·6km)이 꼬불꼬불

    중앙일보

    1971.06.03 00:00

  • 목마(1)

    경화(26세) 회사 전무의 비서. 지원(26세) 경화의 친구로서 같은 회사 평사원 상현(32세) 같은 회사 기획실장. 창빈(28세) 같은 회사 기획실 평사원. 깊은 가을. 초저녁

    중앙일보

    1971.01.04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

  • 천경자

    「베란다」너머로 멀리 노고산이 오늘도 보인다.나는 이 산을 바라볼때마다 착각을 하는 수가 있다. 철따라 소나무숲이 약간 붉은기를 띠고 있는데 그게 "대식물이 우거진산으로 보이지 않

    중앙일보

    1970.12.30 00:00

  • (7)-제자는 필자|신여성교육(7)

    이화처럼 「미션」계의 여학교가 일반여학교보다 아무래도 개화문명을 재빨리 받아들인 것만은 틀림없었던 것 같다. 우선 영어공부만 하더라도 일반학교에서는 1주일에 3시간 수업한데 비해

    중앙일보

    1970.11.16 00:00

  • (271)가을이 익은 산청단풍 그 시심의 과학

    수풀 속의 새여 너희들의 노래가 단풍드는 숲을 마라 하늘거린다. 새여, 서두르라! 11월은 단풍의 계절이다. 11월이 되면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아래서 초록의 싱싱함을 자랑하던 나

    중앙일보

    1970.11.07 00:00

  • 푸짐한 행사…가을의 프랑스 문화계

    이번 가을철에도 프랑스 문화계의 가장 큰 행사는 미술전이다. 고야, 렘브란트, 플로렌스의 프레스코 및 많은 추상화전이 파리지엥들의 눈을 황홀케 할 것이다. 무대에선 역시 누보·테아

    중앙일보

    1970.09.26 00:00

  • (4)한용운저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은 소설 같은 아기자기한 재미는 없다. 첫머리의 군말로부터 독자에게라는 후기에 이르기까지 이 시집 전체가 잃어버린 조국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일관된

    중앙일보

    1970.09.18 00:00

  • 「사강」6번째 희곡공연 준비

    파리의 가을 극계는 프랑솨즈·사강의 여섯 번째 희곡『숲 속의 피아노』가 10년 전 그의 첫 희곡『스웨덴의 성』이 상영된 아틀리에극장 바로 그 무대에 올려진다. 그의 신작은 1년 전

    중앙일보

    1970.09.05 00:00

  • (262) - 삼팔선|분단사반세기 그 현장을 따라/제자·정일권국무총리

    강원도철원군동송면 철원평야야 25주년 광복절의 기쁨이 찾아 왔다. 이 푸르른 평야는 6·25동란 때까지 38선 이북지역. 전국 쌀 생산량의 1%를 내는 비옥한 곡창이 이제 광복절의

    중앙일보

    1970.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