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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르고 늦더워 겹쳐/추석 경기 아직 “썰렁”
◎가을의류 안팔려 업계 울상/백화점 등/중·저가 선물세트 판촉 안간힘/햇과일 본격출하 늦어 값 크게 올라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여름 추석」으로 올해 추석경기가 실종됐다. 한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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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어류 등 작년 비 11% 올라|참조기 25cm 한 마리 8천 원선
차례 상에 올리기 위한 제수용품이나 추석빔을 장만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점차 바빠지고 있다. 추석을 1주일 앞둔 14일 현재 재래시장이나 각 백화점에서는 물가가 크게 오른 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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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경단
너무 물러서 뭉쳐지지 않는 호박에 역시 가을 맛이 물씬한 고구마·밤등을 섞으면 잘 뭉쳐질뿐 아니라 호박의 달고 독특한 향미와 고구마·밤의 맛이 잘 어우러져 아이들도 좋아하는 영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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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따라 가지가지"장아찌 마술사"|친정어머니 기억 더듬어 비법재현
밑반찬의 대표격인 장아찌는 주부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주는 우리식탁의 든든한 살림꾼이다. 이 같은 살림꾼인 장아찌를 자그마치 25가지나 거느린(?)방성순 여사(68·서울 송파구문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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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입장 혼자 하는 게 "바람직"
국적불명의 현행 결혼식절차를 바로잡아 결혼당사자가 주체되고 남녀평등이념과 고유전통을 살려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성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운동을 펴고 있는 단체는 대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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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줍기|가족나들이로 각광
선생님이 장대를 높이 들어 밤송이 달린 가지를 한번 휘두르자 따닥 하고 가지에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알밤과 밤송이가 후두 둑 떨어진다. 밤나무 밑으로 조심조심 다가서서 신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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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메신저" 11년째|남 서울우체국 집배원 이영희씨
민속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친지들에게 정이 담긴 선물이나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경력 11년째의 여성집배원 이영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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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과일-명산지 찾아 주말 즐긴다
입추·처서가 지나고 가을문턱에 성큼 접어들면서 입맛 돋우는 햇과일을 사려고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8월말 현재 전국의 시장과 과수 단지에는 포도와 복숭아가 성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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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감·대추나무 등 심는다
서울시내 곳곳에 유실수가 심어져 가을이면 감·대추가 주렁주렁 열린 가로수를 보게됐다. 서울시는 28일 도심지 가로와 녹지대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5월말까지 사이에 감·대추·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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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의 텃밭-안영숙
재재거리는 참새 소리에 눈을 뜨면 창문 가득히 햇살이 들어와 늦잠 잔 내가 일어나기를재촉한다. 뜨락에 내려서면 칸나가 환하게 피어나 반기고 나는 곧 싱그러운 아침 냄새에 심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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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보약 증세·체질에 맞는 처방을|겨울철대비 면역력 키우는 보약선택 요령
건강증진의 계절 가을이다. 허약 체질을 가졌거나 건강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대비, 한방 보약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체력을 길러 환절기의 감기·천식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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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백화점마다 추석세일 한창
▲중부시장=추석이 임박해오면서 각종 제수용품들이 왕성하게 거래 중. 올 추석시장에서는 특히 해물류가 작년보다 몇 천원씩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있는데 어획부진 등으로 좋은 물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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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의 보고 늙은 호박
시장엘 나가면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한 풍요로운 황색의 늙은 호박이 흔하게 눈에 띈다. 비교적 값도 싸서 지름30cm 크기가 2천∼3천원선이다. 호박의 성분은 품종이나 성숙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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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대추·호두·은행 수요 많아 대보름시세 유지
결혼폐백용이나 잔치상 안주감으로 요긴한게 견과(견과)류. 결혼시즌인데다 약탕용으로 찾는 이들이 늘면서 요즘 밤·대추 등 견과류가 대보름이래 또 다른 제철을 맞고 있다 시세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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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맞이 알뜰하고 정성껏·정중하게
세밑이 다가오면 각 가정에서는 다례상을 차리지 않더라도 연휴와 손님접대를 위한 장보기, 음식장만등으로 주부들의 마음과 몸이 바쁘게 마련이다. 정초가 되면 또 손님접대, 집안웃어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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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 깃드는 가을 장바구니|-고추·무우·배추·파값울 알아보면
감·대추·밤·배등 가을 과일들이 선보이기 시작한 요즘, 그러나 올여름 수해의 여파로무우·배추·파등 채소값이 지난해에 비하면 두 세곱정도로 치솟는가하면 고추사재기 소문등으로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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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수 과일·꽃나무 많이 심는다|직수철 나무 값·고르는 요령
언 땅이 풀리면서 나무 심기 철이 시작됐다. 정부는 21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한 달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나무 심기 운동을 띠나갈 계획이다. 사방 공사로 대표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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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백두산
덕이의 일행이 하얀 이리의 숙영지를 떠났을 때에 다른 일대가 많은 곡물과 가축을 몰고 엇갈려 지나갔다. 물건과 짐을 나르는 종이며 가축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덕이는 함께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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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체질에 맞춰 먹어야 효과
보약의 적기인 가을철을 맞아 최근 시내 한방원에 보약조제를 위한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보약은 몸이 허약하고 생리적 부조화로 신체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곤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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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농원 가볼만한 곳
가을의 문턱이다. 부드러운 햇살속의 주말 나들이는 계절의 정취를 듬뿍 안겨준다. 이때쯤이면 가족과 함께 포도·배·밤등 탐스러운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과수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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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다 골목마다 서민의 옛 정취가…|성남모란장…서울주부들이 붐빈다
시골에 살아본 사람은 물론 도회지의 사람들도 시골 닷새장날의 흥분과 흥겨움, 인간미 흐르던 분위기에 대한 향수를 갖고있게 마련이다. 그런 옛장터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닷새 장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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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호박이 입맛 돋운다|요리전문가 한정혜씨에게 듣는다
이제부터 등황색으로 익은 가을호박이 제철이다. 박과에 속하는 알칼리성 식품 호박은 비타민A, C와 탄수화물을 풍부히 함유, 잘 익을수록 감미가 증가한다. 카로틴 형태로 존재하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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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먹어야 약 효과가 있다
질병치료에서 약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그러나 이런 약도 올바른 약을 올바른 시간에 복용해야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을 아무데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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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바람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오색 깃발 지나는 길손 하나 가슴까지 불러 놓고 파랗게 열린 하늘을 단음조로 날린다. 이행자 지난 여름 묻은 먼지 갈바람에 씻어내고 밤들자 귀뚜리는 내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