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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전쟁놀이 즐긴다|최철주 특파원
일본에서 전쟁이 패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알루미늄판으로 만든 군번표를 달거나 군복차림을 한 젊은이들이 드문드문 거리를 활보한다. 군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각국 육·해·공군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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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시작」이어야 한다.
2월은 졸업의 계절. 해마다 이때가 되면 각급 학교에서 졸업생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요사이 졸업은 옛날처럼 그렇게 새로운 감동이 일지 않는다. 아마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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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이 한권의 책을…|전문교수 9명이 권하는 9권의 양서
가을이 깊어간다. 독서주간은 12일로 끝났어도 한시도 책을 멀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생활. 어떤 책을 읽는 것이 과연 유익할까. 각 분야의 전문교수 9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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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강왕
경주 용강 토용총의 주인은 누구인가. 명문지석이라도 출토한다면 해답은 간단하다. 그러나 지금 형편에서 학자들의 주장은 제 각각이다. 토통의 복식색깔이 붉은 색의 아손(아찬)이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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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화제작 『대학살』방영 KBS
78년4월 미NBC-TV가 제작, 방영해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불러일으킨『대학살』, (Holocaust)이 최근 KBS에 의해 수입돼 7월중순방영된다. 미 ABC-TV의 『뿌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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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기계연」의 기계부품 소재 국산화
기업의 기반기술을 높이기 위해 남모르게 땀을 흘리는 곳이 있다. 한국기게연구소 (경남 창원시 상남동 66) 는 최근 엔화가치가 높아지자 지금까지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각종 기계부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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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인간시대』(5일 밤10시45분)=「마음은 푸른바다, 소녀가장 김유신」.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제정한 제11회 효행상에서 가상을 받은 김유신양의 이야기. 소녀 가장 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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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과 정신의 힘
그것은 어느 가상적 허구보다도 더욱 극적이었다. 인간 승리의 처절한 과정이었고 한계 극복의 클라이맥스였다., 지난 일요일 텔레비전 뉴스는 제주도 한라산의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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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금맥을 캔다③|육상 장재근
무등산 정기를 타고난 적토마의 힘찬 질주에 새해의 꿈이 영근다.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의 트랙을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는 강재근 (26·해태타이거즈). 『우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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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점술사이" 역학교실이 붐빈다
요즘 역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취미생활로 역학을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고, 서점에서도 그와 관계된 책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지난 13일 하오4시30분 비원앞 중앙문화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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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6·25」 다시는 없어야"| 『영웅시대』 『광장』서 열연한 현석·임혁주
양TV가 6·25 35주년을 맞아 방영한 특집드라마 『영웅시대』(MBC-TV)와 『광장』(KBS 제1TV)이 장안의 화제다. 이문열·최인훈 원작의 묵직한 소설을 기초로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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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영재조기발굴·교육은 "선진으로 가는 길"
금년초 이웃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다. 「반성문」을 강요받은 11세의 국교5년 어린이가 『학교를 없애야된다』는 글을 남기고 고층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우리도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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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 생활을 소설로 그려 미 현역 2명이『이중인간』내
미국의 현역 상원의원 2명이 상원의원의 생활을 소재로 한 소설『이중인간』을 공동집필, 출간해 출판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84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던「게리·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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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시평
부모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나이에 고아가 되었다든가 기억에 남아있는 고향이 없는 뜨내기, 그런 경우 출발에서부터 그들의 인생은 불평등으로 시작된다. 그 불평등은 역사가 빚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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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성장하지않으면 쓰리진다
요즈음 미국·EC국가등 선진국을 비릇하여 멀리 아프리카의 후진국에 이르기까지세계각처로 부터 정부및 민간 경제사절단의 우리나라경제졔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이들 목적의 공통점은자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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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편협해지면「폭력」을 부른다|박이문
인간은 누구나 진리를 찾는다. 가능하면 절대적 진리를 알고자하는 것은 이성을 가진 인간의 본능이다. 누구에게나 진리가 귀중한 것은 단순히 지적만족을 필요로 해석만은 아니다.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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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지시」중계는 신중히
요즘 텔레비전을 한마디로 평한다면 「도덕선생」이라고 할만하다. 코미디프로에도 계도성이 없으면 안되고 드라머에는 선한 인간들만이 모여 산다. 근래 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각종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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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30년쯤 되는 옛날의 일이지만 모신문사가 마련한 자리에서 소산계자(작가) 라는 일본여성과 시인인지 작가인지 이름이 귀에 선 남성, 그리고 한국의 문인 및 분이 합석하여 서사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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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상 11명 시상
삼성미술문학재단 (이사장 이병철 삼성회장) 제정 제9회 효행상수상자 및 제13회 도의문화저작상 시상식이 30일 상오11시 중앙일보사 3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시상식에서 효행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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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명화
□…KBS 제2TV 『토요명화』(21일 밤 9시30분)=「연인아 돌아오라」. 원제 Lover Come Back. 「맥 앨핀 & 게인즈」라는 광고대행업체의 전무인 「캐럴·템플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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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범법자처벌·배상해야 한다|ICAO의 「KAL기사건 보고서」를 보고
국제민간함공기구(ICAO)는 KAL기가 항로이탈을 했다거나 사고로 2백69명의 귀중한 인명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조사를 한것은아니다. ICAO가 KAL기 사건을조사하게된 가장 근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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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1TV『총성없는 전장…』|서해·해안휴전선 첫 공개
6·25사변 33주년을 맞아 KBS와 MBC 두방송사는 특집극 다큐멘터리등 특집방송을 마련, 20일부터 선을 보인다. 이번 특집프로그램은 전국 네트워크를 연결시켜 토크쇼 형태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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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미 크레이연의 「슈퍼 컴퓨터」"초당 20억건을 계산"
【워싱턴=장두성특파원】컴퓨터는 이제 비디오게임에서 로봇에 이르기까지 일반화 되었지만 인간의 지능을 대신하는 이 새로운 기술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