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누비는 베이스 박종민, “가사 100번 외워 안 되면 200번 외우죠”
특유의 저음으로 연말 서울시향의 '합창' 무대를 장식했던 베이스 박종민. 2026년까지 스케줄이 차 있을 정도로 해외 무대에서 각광받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 벗들이여,
-
탄생 150년, 라흐마니노프가 사랑받는 이유
━ 낭만클래식의 거장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한국의 18세 청년이 피아니스트들에게 최고의 난곡으로 손꼽히는 노도 같은 작품을 서핑하듯 뛰어넘어 정상에
-
2023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김수연 “눈에 선한 음악, 감사하며 준비했죠”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2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쇼팽 ‘대 폴로네즈’ Op.22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 금호문화재단
-
소프라노 조수미 “지금은 사랑할 때…꼭꼭 씹어 우리말로 노래했죠”
새 앨범 '사랑할 때(in LOVE)'를 발매하고 22·23일 각각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씨. 사진 PRM “코로나를 겪으면서 외롭고
-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대참사를 추모하는 음악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프란츠 벨저 뫼스트가 지휘하는 빈 필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첫 곡 연주 전에 단원 대표가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을
-
장애와 비장애의 벽, 악기 앞에선 무색하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장애 제자 데뷔시킨 피아니스트 김지현 스승이 연주회를 열면 제자가 티켓을 판다. 흔한 클래식계 관행이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금천구 금나
-
가곡부터 아리아·왈츠까지…클래식 본고장 홀린 K클래식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구 코리안심포니)는 개명 후 첫 유럽투어에서 소프라노 임선혜(앞줄 왼쪽), 테너 김재형 등이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였다. [사진 국립심포니오케스
-
국립심포니 빈 무지크페라인잘 공연 “빈을 매료시킨 한국의 울림”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잘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럽투어 공연에서 소프라노 임선혜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2일 오전 11시(현
-
피아니스트 박연민, 리스트 위트레흐트 국제 콩쿠르 공동 2위
국제 피아노 콩쿠르인 리스트 위트레흐트 2022에서 상위에 입상한 연주자들. 왼쪽부터 데릭 왕(미국, 공동2위), 구로키 유키네(일본, 1위), 박연민(공동2위). 사진 리스트
-
[파시오네] 가장 아름다운 노래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지난해 11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의미 있는 공연을 감상한 적이 있다. 국내에서 아트 팝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며 대중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김효
-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올가을 세계 콩쿠르, 한국 젊은이들 약진
류태형 음악 칼럼니스트 지난 6월은 뜨거웠다.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최하영(24)이, 포트워스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18
-
삼육대 조광현·최수동·박정양 교수 정년퇴임
삼육대(총장 김일목) 경영학과 조광현, 스미스학부대학 최수동, 음악학과 박정양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았다. 삼육대는 26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
-
50대에 만난 첫사랑...다소 들뜬 두 남자가 욕심을 냈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뮤지컬 ‘첫사랑’ 주역 윤영석·조순창 뮤지컬 '첫사랑'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순창(오른쪽)과 윤영석(왼쪽). 정준희 기자 1980년대까
-
50대에 만난 첫사랑…너무 걱정 말아요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뮤지컬 ‘첫사랑’ 주역 윤영석·조순창 뮤지컬 '첫사랑'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순창(오른쪽)과 윤영석(왼쪽). 정준희 기자 1980년대까
-
‘아 가을인가’ 작곡 나운영 탄생 100년, 8090 제자들이 올린 헌정곡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곡가 나운영은 민속음악에 뿌리를 둔 작곡기법으로 한국 현대 음악을 일궜다. [사진 나운영기념사업회] 폭염 속에서 선선한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떠
-
탄생 100주년 맞은 한국 현대음악 선구자 나운영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곡가 나운영은 민속음악에 뿌리를 둔 작곡기법으로 한국 현대음악을 일궜다. [사진 나운영기념사업회] 폭염 속에서 선선한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
[이달의 예술] 소리를 살피는 특별한 음악가들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지난 16일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음악회가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시각장애를 지닌 전통 국악 연주자로 구성된 이 단체는 2011년 창
-
'콘덴싱 보일러' 개발한 박사, 23년째 호국 콘서트 여는 사연
━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인석 박사 19일 콘서트 지휘 40여년간 보일러를 연구해온 기계공학 박사가 20년 넘게 호국 용사와 순국 영령을 위한 콘서트를 열고 있다. 박
-
"돌팔매, 놀림 받던 아이가 음악으로 많이 웃었다" 어린이 클래식 권하는 나성인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을 낸 음악 칼럼니스트 나성인. [사진 풍월당] “어느 날 하굣길이었다. 어디선가 돌이 날아왔다. (중략) 저쪽에서 달아나는 발소리와
-
1000곡 쓰고 딱 1번 공연…31세 요절한 슈베르트 엿새동안 만난다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사진 디바인아트레코딩] 31세에 세상을 떠났는데도 1000곡 가깝게 작곡했다.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야말
-
1000곡 써내도 공연 딱 1번…31살에 단명한 미스터리 작곡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 . [사진 위키피디아] 31세에 세상을 떠났는데도 1000곡 가깝게 작곡했다.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야말
-
달달한 클래식 선율로, 나만의 힐링 느끼세요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클래식계 아이돌’ 대니구·박현수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2의 고정 MC 박현수(왼쪽)와 첫 무대를 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신인섭
-
『님의 침묵』 구하려 청약까지 깼다, 50년 장서가의 진짜 보물
지난달 새 책 『운명, 책을 탐하다』(궁리)를 펴낸 장서가 윤길수씨를 1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사진은 그가 장서 2만권을 모아둔 자택 서재에서 근대문학 양장본 최초 등록문화
-
[이지영의 문화난장] 그 많던 한국 가곡, 다 어디로 갔나
이지영 문화팀장 한국 가곡 부활의 걸음걸음이 쉽진 않았다. “짐 실은 배가 저만큼…”(‘강 건너 봄이 오듯’ 중)이란 가사가 귀에 잘 안 들어왔다. 무대 뒤 스크린에 띄워준 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