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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江에 던져진 아이, 우리는 책임없나
차디찬 한강 속에 던져져 온몸을 웅크린 채 얼어 숨진 어린 남매의 시신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카드빚에 쪼들린 20대 초반 아버지의 철없는 범행으로 넘길 수 없다. 이것이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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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아파트 재산세 대폭 현실화 - "중복 과세 아닌가"
10.29 주택가격 안정 대책 이후 후속 조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얼마 전 양도소득세의 기준시가를 23.3%나 올렸다. 현 시점에 재산세 인상은 크게 네가지 점에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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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 막바지" 시중은행장들 진단
시중은행장들이 최근 부동산 가격을 '거품의 끝물 단계'로 진단했다. 14일 이날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우리.하나 등 은행장들은 최근의 부동산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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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노동개혁 미룰 이유없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의 노조에 대한 발언과 태도가 상반되는 경우가 많아 혼란스럽다. 현 정부의 친노조 성향을 부인하는 얘기를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노조 측의 도덕성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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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청와대서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30일 이장규(李璋圭)중앙일보 편집국장 등 국내 신문·방송사의 편집·보도국장 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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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대책 너무 안이"
국회는 9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근의 경기침체 현상에 대한 진단과 대응책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 경제상황을 국제통화기금(IMF) 때에 버금가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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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전쟁뒤가 더 문제"
이라크 전쟁이 끝난 뒤에도 북한 핵 문제가 본격화 할 경우 외국인 투자 이탈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금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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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경제, 불안요인부터 줄여라
경제가 크게 나빠졌다. 실물지표와 주식가격이 곤두박질했고 환율과 물가 오름세도 걱정되는 수준이다. 이대로 간다면 상반기 중 국민총소득(GNI)으로 본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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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상업은행 뱅크원 신구 수석부행장 인터뷰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팔고 있는 기본 원인은 한국의 모든 조건을 악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핵 문제, 이라크 사태, 고유가 등 외부적 조건은 물론 한국의 내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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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구조본부 필요성 재검토"
대통령직 인수위가 경제분야에서 가장 역점을 둘 부분은 기업구조조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조흥은행 매각 등 DJ정부에서 넘겨받은 각종 경제 현안의 해결책 마련이다. 재경부.금감위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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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경제 이것이 문제였다
① 부실기업 처리 지연 ② 가계 버블 형성 ③ 외화내빈 기업경영 ④ 해외 경쟁력 약화 ⑤ 새 성장동력 不在 ⑥ 벤처 침체 장기화 ⑦ 월드컵 활용 미진 ⑧ 소극적 통상협력 ⑨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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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외 경제 전망]수출·설비투자 살아야 '봄날이 온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새 정부 출범 때엔 항상 경제가 어려웠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집권하는 내년도 예외가 아닐 듯하다. 경기의 발목을 잡는 복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대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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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公約 집착하다 국정 그르친다
선거가 끝난 지금, 이제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내년 2월 말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면 한달 만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3월 말 이전에 세계무역기구(WTO) 농업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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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대선후보TV합동 토론 경제분야]李 "對北 투자로 떼돈 버는 건 허구" 盧 "동북아 특수·재벌 개혁해 성장"
가계부채 해소 대책 ▶사회=1백명 중 일곱명이 신용불량자고 가구당 빚은 3천만원이나 된다. 가계 부채의 원인과 대책은. ▶李=정부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한다면서 소비를 조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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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TV 합통 토론 경제분야]李 "盧 되면 증시불안… 外資 나갈것" 盧 "李 되면 對北불안… 경제도 흔들"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0일 경제분야에 관한 합동 TV토론에서 지방경제 활성화·벤처기업 육성·가계부채 등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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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5년 '산 넘으니 또…' 부동산 거품… 고비용 구조 재연
한국이 짧은 기간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졸업하는 데는 건전한 재정이 한몫 했다. 1백57조원의 공적자금 투입도 그래서 가능했다. 하지만 막대한 국가부채를 후손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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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씨 살리기… 불가피한 선택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경기 안정을 위해 추진한 내수진작 정책에 대해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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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전문가들 "한국 부동산투기 억제책 시기적절"
□ South China Morning Post 10월 16일자 요약 o분석가들, '한국정부의 부동산 거품을 막기 위한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은 정책입안자들의 결단성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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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기구·경제영수회담 하자면서… '초당적 경제협력'은 말뿐
"경제를 살리자"는 정치권의 제안 공방이 실속 없는 말잔치로 흐르고 있다. 각당 모두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상대방의 제안을 서로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문제 해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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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가 구조조정 가로막아"
필요 이상으로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가 기업·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의지를 느슨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일본식 장기 불황 구조를 만들 가능성도 있는 등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과 불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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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물가상승률 정도"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투자회사 부동산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 집값이 보합 내지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과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씨티은행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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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물가상승률정도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투자회사 부동산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 집값이 보합 내지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과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씨티은행 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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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이 나든 말든?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노라면 프랑스국왕 루이 15세의 애첩 퐁파두르가 한 말이 생각난다. 'After me the deluge'라고 영어로 번역돼 쓰이는데 풀이하자면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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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변동금리 대출이 유리
◇가계부채 총액부터 줄여라=금리가 오를 경우 가장 곤혹스런 사람은 변동금리로 많은 돈을 빌려 쓰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은행에서 변동금리 조건으로 연리 6.5%에 1억원을 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