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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꺼야, ㄹ께’는 ‘거야, ㄹ게’로
현대 한국어 발음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가 경음화 현상이다. 경음은 된소리를 이르는 말로, ‘ㄱ, ㄷ, ㅂ, ㅅ, ㅈ’이 ‘ㄲ, ㄸ, ㅃ, ㅆ, ㅉ’으로 발음되는 현상을 경음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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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 “연습생 시절 ‘시옷’ 발음 안 돼 잘릴 뻔”
[사진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22)가 연습생 시절 발음 때문에 팀에서 퇴출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호야는 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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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 그·어’ 습관어 3종 세트… 文, 사투리와 새는 발음 문제
10일 대선 후보 2차 토론회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왼쪽부터), 이정희 후보, 문재인 후보. [뉴시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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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 그·어’ 습관어 3종 세트…文, 사투리와 새는 발음 문제
10일 대선 후보 2차 토론회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왼쪽부터), 이정희 후보, 문재인 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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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한글 전용 정책 폐기돼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가 지난달 “국어기본법의 한글 전용 정책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추진회는 “한국어에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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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 다음에 거지가 왔고, 그 다음엔 중이 온다!
폭우가 그치면서 이글거리는 태양이 나왔다. 백두옹은 바위 그루터기 위에 엉거주춤 서서 젖은 모시 두루마기를 벗어 짜기 시작했다. 그때 적삼 주머니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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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실은 비행기 '금단의 구역' 들어가보니
비행기 조종실은 일반인에게 ‘금단의 구역’이다. 그 조종실을 눈앞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 기장들처럼 허리와 양어깨·다리 사이에 5중으로 안전벨트를 매고 관제탑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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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실은 비행기 '금단의 구역' 들어가보니
비행기 조종실은 일반인에게 ‘금단의 구역’이다. 그 조종실을 눈앞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 기장들처럼 허리와 양어깨·다리 사이에 5중으로 안전벨트를 매고 관제탑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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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한인 변호사 87명 탄생
캘리포니아 주에 90명에 가까운 한인 변호사가 새롭게 탄생했다. 가주변호사협회가 20일 발표한 2012년 2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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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버들개지’ ‘버들강아지’는 복수표준어
고승을 만나러 높은 산에 가지 마라 / 절에도 가지 마라 /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산그늘 아래 / …거기 은빛 머리 부드러운 / 고승들 무더기로 살고 있다 / …살랑살랑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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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에는 없는 역사 속 한글 논쟁
한글 반포는 조선이 중화(中華)의 지배를 벗어나 독자적인 국가임을 선언하는 일이다. 따라서 명(明)은 조선의 한글 창제와 활용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리라.’ SBS사극 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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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섭섭치’ 않은 대우는 없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이맘때는 각 구단 인기 선수들의 이적과 연봉 협상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선수와 구단 사이에서는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가 벌어지기도 한다. 구단은 선수에게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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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대표 음료는 ‘붕붕 드링크’
잠 쫓는 ‘붕붕 드링크’, 구겨진 시험 답안지, 고시생 패션…. 공부와 과제에 쫓기는 서울대생의 일상을 보여주는 물건이 박물관에 나왔다. 서울 신림동 서울대박물관 1층에서 25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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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생각 변화무쌍한 천재, 그들 머릿속엔 ‘마우스’가 있다
닮았지만 전혀 다른 천재와 괴짜 천재의 생각은 날아갔다 다시 돌아온다. ‘또라이’의 생각은 그냥 날아간다.멍하니 있다고 아무 생각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생각은 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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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세종의 꾸짖음
“광화문에 나의 동상을 세워놓고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한다는 사실을 내 알고 있다. 그러나 너희들이 지금 쓰고 있는 말과 글을 볼 때마다 화가 치민다. 심지어 한강 남쪽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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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Sejong will turn over in his grave. 지하의 세종대왕께서 화가 나서 돌아누우시겠다.
“펜티 실패하면 물러나겠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어느 한국어 신문의 기사 제목이다. 얼른 보면 “미인계를 쓰다 실패하면 포기하겠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워싱턴 DC의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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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찰진(?) 피부
아름다운 피부를 비유하는 말에도 유행이 있다.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강조한 ‘투명 피부’ ‘도자기 피부’라는 표현에 이어 요즘에는 ‘찰진 피부’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탄력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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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성적 올리기가 힘드므로(?)
우리나라 프로배구 팀의 첫 여성 감독인 GS칼텍스의 조혜정. 그녀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점프력을 이용해 1976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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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ㅅ’의 힘!
“해수욕장의 피서객들이 짙은 안갯속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북한산 텅 빈 겨울 숲이 안갯속에 들어 있다.” 이 문장들의 ‘안갯속’은 ‘안개 속’으로 표기해야 옳다. 문맥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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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혁명→생활 혁명, 쉬운 법률 용어로 백성을 구하다
성공한 국왕들 세종⑨ 훈민정음 창제정신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든 표면적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하나는 왕조 개창의 정당성을 온 천하에 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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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가사일(?)과 약수물(?)
한자어에 같은 뜻의 순우리말을 결합해 겹말을 이루는 것들이 있다. 고목(古木)나무, 종갓(宗家)집, 국화(菊花)꽃 등. 고목, 종가, 국화 등으로 써도 되는데 굳이 ‘나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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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훈민정음 되살리자 - 대한민국 르네상스 ①
#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 解例本)’은 국보 70호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책이 아닌 글자시스템으로서의 훈민정음 즉 한글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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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외래어 남용 ②
경제·산업, 문화·예술, 스포츠, 학술 등 전문 분야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국제화 바람을 타고 사회 각 부문에서 외래어가 남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외래어가 많이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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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직격인터뷰-주철환] ② "서태지 소음" 원로가수…"나중에 후회할걸"
‘주철환’이라는 이름은 예능 프로듀서로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다. ‘모여라 꿈동산’부터 ‘대학가요제’,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그가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