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철근 누락 숨긴 LH…'주차장 붕괴' 다른 원인도 은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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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아파트(LH 발주, GS건설 시공)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이 아파트와 같이 무량판 구조(대들보 없이 바닥과 기둥만 있는 형태)로 지은 LH 아파트가 안전한지 아닌지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받았다. 실제 지난 6일 철근이 누락된 단지라고 LH가 발표한 서울의 모 LH아파트 단지를 살펴본 결과 소나무가 조성된 화단의 높이는 지상 기준 최고 80㎝ 정도였다. 안전진단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근 누락도 누락이지만 지하주차장 위 흙 무게가 설계하중을 초과할 수 있고,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진단 보고서에 이를 지적했는데 어쩐 일인지 LH의 발표에는 이 부분이 빠졌다"고 말했다.

LH, 소송도 몰아줬다…5년간 375건 맡은 변호사도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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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공공택지 개발 등 업무 특성상 법적 분쟁이 많은데, 상당수의 소송을 LH 근무 경력이 있는 변호사에게 몰아준 것이다. 3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년여간 LH가 소송을 가장 많이 위임한 소송대리인(법무법인 또는 변호사)은 A 변호사로, 모두 375건을 맡았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LH 법률 자문 상위 20위 명단을 보면, 전체 자문 564건 중 133건(23.6%)을 LH 근무 경력이 있는 변호사 4명이 나눠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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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에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비싼 아파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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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평균 1.52% 소폭 오른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평균 1.52%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2년에는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세 변동이 컸지만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며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동결돼 공시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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