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 한남(100억원), 유엔빌리지 내 주택 2채(100억원), 코인 및 주식투자 등(71억원), 페라리 등 고급 차 6대(20억원), 홍콩 백화점 등 쇼핑(9억2000만원), 홍콩 피부관리숍(1억6000만원), 전가족 퍼스트클래스로 미국여행(1억3000만원)…. 국내 최고 부자들의 집과 차, 그리고 돈 씀씀이를 열거한 게 아닙니다.
1400억원대 분식회계와 800억원대 횡령·배임, 그리고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된 이상영(42)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53) 전 대우산업개발 부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이용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회삿돈으로 초호화판으로 살다가 같은 날 나란히 구속 수감된 이 두 사람의 행각은 어느 엽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