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 IMF때 20대, 아직도 얹혀산다…5년새 50% 뛴 '4050 캥거루족'

    IMF때 20대, 아직도 얹혀산다…5년새 50% 뛴 '4050 캥거루족'

    구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좌절에 빠지게 되고 인간관계도 서서히 좁아지면서 고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1997년 외환위기 당시 20대는 지금 40~50대가 됐고, 코로나19에 최근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중년 고립 은둔·고립 상담자는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 집에 사는 40대 쉬었음 인구는 9월 기준 2018년 5만6000명이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 40대는 부모가 경제력을 갖춘 경우가 많아 부모 집에 살면서 외부 활동을 안 하면 얼마든지 생활이 가능하다"며 "일본 중년 히키코모리 사례를 보면 직장 내 괴롭힘이나 조직 부적응으로 사회와 단절된 사례가 많은데 한국도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4 05:00

  • 1100가구 단지에 전세 1건…‘역전세난’에서 다시 ‘전세난’

    1100가구 단지에 전세 1건…‘역전세난’에서 다시 ‘전세난’

    13일 중앙일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 정보를 지난 11~12일에 걸쳐 웹 크롤링 방식(웹사이트에서 정보 추출)으로 수집해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182만2514가구 중 3만 53607가구(1.94%·중복 매물 제외)가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9일 기준)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9841가구(임대 제외)로 나타났다. 두성규 목민경제연구소 대표는 "아파트값이 다시 전고점에 근접하는 등 반등하면서 추격 매수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매매 대기 수요가 전세 시장으로 몰리면서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데, 내년 아파트 공급 부족이 가시화할 경우 다시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14 05:00

  • 한노총, 노사정 대화 복귀…주52시간 개편 논의

    한노총, 노사정 대화 복귀…주52시간 개편 논의

    당초 전 업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시간 관리 단위를 조정하려던 방침에서 벗어나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확대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시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당 상한 근로시간 설정(근로자 55.5%, 사업주 56.7%)과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근로자 42.2%, 사업주 33.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번 내용은 지난 3월에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에 못 미치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1.14 00:23

  • 정주영의 포니, 정의선의 EV…현대차 “새 50년 향한 시작”

    정주영의 포니, 정의선의 EV…현대차 “새 50년 향한 시작”

    13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이날 정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태동시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혁신 모빌리티 기지’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총 2조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 예정으로,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세워지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2023.11.14 00:12

  • [라이프 트렌드&] “국민에게‘하면 된다’정신 심어줘 … 새마을운동 세계화에도 주력”

    [라이프 트렌드&] “국민에게‘하면 된다’정신 심어줘 … 새마을운동 세계화에도 주력”

    국내 최대 국민운동단체 새마을운동중앙회 곽대훈 회장에게 듣는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부터 53년 동안 각 지역에서 돌봄과 나눔, 인프라 개선을 위해 단 한 해도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53년간 돌봄·나눔과 인프라 개선 ‘빈곤탈출 및 경제 발전모델’을 넘어 새 목표는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의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만난 곽대훈(68)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공익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했다.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나눔에 앞장서게 된 것이 기쁘다".

    2023.11.14 00:03

  • 딩크족 2015년 기점 급증…부부 출산율 1.5→1.1명대로

    딩크족 2015년 기점 급증…부부 출산율 1.5→1.1명대로

    출생아 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출산율을 지탱한 건 혼인한 부부의 출산율이다. 혼인 자체가 줄면서 출산율이 소폭 떨어지긴 했으나 결혼한 부부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출산율 급감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교수는 2012~2021년 부부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이 기간 출생아 수가 8만9377명 줄어든 결과를 낳았다고 봤다.

    2023.11.14 00:03

  • 연 8%대 넘보던 은행권 주담대 금리 상승세 주춤

    연 8%대 넘보던 은행권 주담대 금리 상승세 주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3~6.25%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연 4.21~5.61%에서 연 4.13~5.53%로 상·하단이 0.08%포인트씩 내렸고, 신한은행도 연 4.96~6.26%에서 연 4.77~6.07%로 0.19%포인트씩 낮아졌다. 하나은행은 연 4.26~5.26%에서 연 4.13~5.13%로, 우리은행 금리도 연 4.69~5.89%에서 연 4.51~5.71%로 내려앉았다.

    2023.11.14 00:03

  •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일본 포럼서 신격호 연구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일본 포럼서 신격호 연구

    한·일 두 나라에서 식품·유통·화학 등에 걸쳐 글로벌 기업을 일군 고(故) 신격호(1921~2020·사진) 롯데그룹 창업주에 대해 ‘경계를 허문 현장형 기업인’이라는 일본 학계의 평가가 나왔다. 롯데그룹은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 기업가박물관에서 ‘기업가연구포럼’이 주관해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라는 주제로 특별 강좌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현재의 주력 사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꾸준히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양손잡이 경영’, 서로 다른 사업 분야나 전공자를 조합해 전혀 새로운 조직을 창조하는 ‘크로스오버 경영’, 자신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 활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오케스트라 경영’, 고객과 다음 세대의 행복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는 ‘퍼포스(Purpose) 경영’ 등이다.

    2023.11.14 00:02

  • 한전 10분기 만의 반짝 흑자…가스공사는 미수금 12.5조

    한전 10분기 만의 반짝 흑자…가스공사는 미수금 12.5조

    한전은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4분기 전망은 여전히 흐리다. 가스공사는 가스요금 동결 속에 미수금(민수용)이 12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자금 사정이 더 빡빡해지게 됐다. 그동안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에 따라 2021년 이후 누적 적자 47조원, 올 상반기 기준 부채 201조원 등 경영 환경이 악화해왔다.

    2023.11.14 00:02

  • [Biz & Now] 신한은행, 저출생 극복 지원 ‘패밀리 상생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본금리 연 3%에 우대금리 최고 연 6%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9%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2023.11.14 00:02

  • [Biz & Now] 교보생명, 보호아동 지원사업 ‘꿈도깨비’ 국무총리 표창

    교보생명의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꿈도깨비 사업은 매년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260여 명에게 멘토링·자격증 취득 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3.11.14 00:02

  • 버거·치킨부터 가전·명품까지…신세계가 쏩니다

    버거·치킨부터 가전·명품까지…신세계가 쏩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G마켓 등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행사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13~19일 열린다. 17~19일에는 패션·잡화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온라인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제휴 캐시를 받을 수 있다.

    2023.11.14 00:02

  • [Biz & Now] KB자산운용, 자산 2곳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

    KB자산운용이 자사 부동산 펀드로 운용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과 중구 을지로에 있는 센터플레이스 등 주요 자산 2곳이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 제도인 리드(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K증권빌딩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치로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로 건설됐다.

    2023.11.14 00:02

  • [Biz & Now]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 계열 금융사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통합 금융 앱 ‘모니모(monimo)’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보험·연금 등 5대 영역에서 상세한 진단과 분석을 제공한다.

    2023.11.14 00:02

  • 전세계 팍팍하다는데…한국은 ‘힘든 가계’ 되레 감소, 왜

    전세계 팍팍하다는데…한국은 ‘힘든 가계’ 되레 감소, 왜

    13일 OECD의 ‘2022년 사회적 위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25개국(2020년 조사 미참여 국가 제외) 국민 중 ‘가계의 경제적 상황이 1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생각한 비율은 41.3%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생각한 비율이 36.8%로 2년 전 43.1%보다 6.27%포인트 하락했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경제전망’ 자료를 보면 2020년 9월 기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쏟은 재정지원(재정지출+세제 지원)은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주요 20개국 평균(6.6%)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23.11.14 00:02

  • [Biz & Now] STX, 페루·브라질 리튬광산 개발권 확보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중남미 국가 페루·브라질 현지 업체와 3자 협약을 맺고 리튬 광산 개발 및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STX는 이번 협약으로 매장량 2000만t에 달하는 페루 리튬 광산에 지분을 투자하게 됐다.

    2023.11.14 00:02

  • "이겼다" 구광모 회장도 만세…'8000만원 롤렉스' 주인 찾았다

    "이겼다" 구광모 회장도 만세…'8000만원 롤렉스' 주인 찾았다

    이에 힘입어 LG 트윈스는 창단 첫해인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LG 트윈스 야구의 대명사가 된 ‘신바람 야구’로 한국야구에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LG 트윈스가 1994년 우승 이후 가을야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자 구 선대회장은 1998년 해외 출장 중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하라"고 했다. 1994년 오키나와 캠프가 끝난 뒤 아와모리 소주로 건배하고 우승을 맛봤던 구 전 회장은 1995년 시즌을 앞두고 "다시 우승하면 이 소주로 축배를 들자"며 같은 소주를 사 보관했지만, LG가 오랜 세월 우승하지 못하자 ‘소주가 모두 증발해버렸다’ ‘단종돼서 다시 구할 수 없어졌다’ 같은 말들이 회자되며 LG 야구팬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2023.11.13 22:37

  • 정주영의 포니와 정의선의 EV…둘이 만났다, 울산 신공장 꿈

    정주영의 포니와 정의선의 EV…둘이 만났다, 울산 신공장 꿈

    13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이날 정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태동시킨 현동차 울산공장이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혁신 모빌리티 기지’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에서 전기차를 함께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1위 테슬라가 구현한 ‘기가팩토리’의 생산 효율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듯하다"며 "과감한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원가를 절감하면 저렴한 전기차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1.13 19:28

  • 주52시간 개편 사실상 후퇴…"일부 업종·직종에 근로시간 유연화"

    주52시간 개편 사실상 후퇴…"일부 업종·직종에 근로시간 유연화"

    당초 전 업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시간 관리 단위를 조정하려던 방침에서 벗어나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확대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시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당 상한 근로시간 설정(근로자 55.5%, 사업주 56.7%)과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근로자 42.2%, 사업주 33.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번 내용은 지난 3월에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에 못 미치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1.13 18:30

  • 암웨이 “한국 기업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높아”

    암웨이 “한국 기업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높아”

    글로벌 헬스&웰니스 전문 기업 암웨이는 세계기업가정신주간(11월 13일~19일)을 맞아 13일 ‘2023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가정신을 나타내는 주요 항목인 ‘사업을 시작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약 40%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해 15개 조사국 중 최하위권인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인력 수준이 뛰어나고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한 계기만 갖춰지면 기업가정신이 강화될 것"이라며, "암웨이는 초기 자본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비즈니스의 장점을 십분 살려, ‘헬스 & 웰니스 플랫폼’에 기반해 사업자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가정신이 확산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11.13 18:15

  • 씀씀이 커진 美저소득층…임금 덜 오르니 '소비 붐' 꺾일 걱정

    씀씀이 커진 美저소득층…임금 덜 오르니 '소비 붐' 꺾일 걱정

    최근 냉각 조짐을 보이는 미국 노동시장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 상승세가 특히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임금 하위 25% 노동자의 임금 상승률은 지난달 5.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노동자의 임금 상승률은 0.5%포인트(6.3%→5.8%) 낮아지는 데 그쳤다.

    2023.11.13 18:00

  • 결혼 안해서? 천만에, 결혼해도 안 낳는다…저출산 배후엔 딩크족

    결혼 안해서? 천만에, 결혼해도 안 낳는다…저출산 배후엔 딩크족

    출생아 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출산율을 지탱한 건 혼인한 부부의 출산율이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인구학회지에 게재한 ‘1992~2021년 한국 출생아 수 변화 요인’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이 교수는 2012~2021년 부부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이 기간 출생아 수가 8만9377명 줄어든 결과를 낳았다고 봤다.

    2023.11.13 17:51

  • 연 8% 넘보던 주담대 금리 상승 멈췄나…"연초까지 지켜봐야"

    연 8% 넘보던 주담대 금리 상승 멈췄나…"연초까지 지켜봐야"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3~6.25%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연 4.21~5.61%에서 연4.13~5.53%로 상ㆍ하단이 0.08%포인트씩 내렸고, 신한은행도 연 4.96~6.26%에서 연 4.77~6.07%로 0.19%포인트씩 낮아졌다. 하나은행은 연 4.26~5.26%에서 연 4.13~5.13%로, 우리은행 금리도 연 4.69~5.89%에서 연 4.51~5.71%로 내려앉았다.

    2023.11.13 17:43

  • "올해 내내 적자 날땐 도와줬나" 횡재세 추진에 정유사들 폭발

    "올해 내내 적자 날땐 도와줬나" 횡재세 추진에 정유사들 폭발

    지난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가 상승,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에 도입 선례가 있기 때문에 정유사를 상대로 한 횡재세 도입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해외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회사에 횡재세를 부과한다고 해서 그 회사로부터 높은 가격에 구입한 원유를 가공해 판매하는 국내 정유회사에도 같은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라며 "무엇보다 국내 정유사들의 상당수 수익은 해외수출을 통해 나온다"고 지적했다.

    2023.11.13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