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해외 계열사 대부분 정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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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체코에 있는 계열사 `대우체코리스'를 이 나라의 리스회사 `코르피나'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400만달러에 팔린 이 자회사는 지난 97년 7월에 설립됐으며 곧 청산절차를 밟게된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싱가포르 현지법인과 대우헝가리증권, 대우헝가리투신 등에 대한 청산작업도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헝가리,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해외 은행도 총 5천만달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께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해외 계열사 매각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부문의 구조조정 일환"이라면서 "증권업 본연의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고정자산의 유동화를 통해 자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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