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무인도 특정도서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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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일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무인도의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다음달 전국 45개 무인도를 특정 도서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8개, 전남 해남군 5개, 완도군 20개, 경남 하동군 12개 섬이 특정 도서로 지정된다.

특정 도서로 지정되면 건축물 신.개축이나 매립.준설.광물 채취,가축 방목 등이 금지되며 출입도 제한된다.

환경부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살고 있는 섬 가운데 자연경관이 뛰어나거나 야생동물의 서식지.도래지로 보전 가치가 있는 섬, 자연림 지역으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섬 등을 특정 도서로 지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에도 인천 우도 등 48개 무인도를 특정 도서로 지정한 바 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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