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TFT-LCD(박막 액정표시장치) 모듈의 생 산량은 증가한 반면 가격급락으로 인해 매출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닛케이 마켓 액세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TFT-LCD의 매출은2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분기에는 매출이 일년 전에 비해 19% 감소한 28억5천100만달러에 그치고올해 전체로도 110억달러에 머물러 지난해에 비해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트북PC와 액정모니터에 사용되는 대형 TFT-LCD의 가격은 그 크기를 불문하고작년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닛케이 마켓 액세스는 그러나 가격 하락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다면서 미국시장에서 LCD 모니터의 채택이 확산되고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판매액이 다소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