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실직자' 벤처 취업 알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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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실직자가 3~6개월의 특별교육을 통해 벤처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4분기부터 전직 기업인.금융인 등을 벤처기업이나 일반기업의 경영 컨설턴트와 고문 등으로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이날 차관보 주재로 KAIST 등 관련 기관과 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陳부총리는 또 은행 소유구조 개편과 관련, "재벌이더라도 2~3년 안에 제조업을 포기하고 자기자본의 75% 이상을 금융업에 투입하면 은행 소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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