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호야, 12월 바가스와 경기

중앙일보

입력

프로복싱 WBC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오스카 델 라 호야가 라이벌인 페르난도 바가스와 12월8일(이하 현지시간) 경기할 계획이라고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골든 보이' 호야측 관계자는 "현재 바가스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바가스도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호야측과의 협상을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바가스가 오는 9월22일로 예정된 사비타 플로레스와의 WBC, IBF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호야와 바가스의 대결은 주니어미들급 3대 기구 통합 타이틀 매치가 된다.

호야와 바가스는 모두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나란히 캘리포니아 태생이며 다혈질적인 팬들의 성원을 받는 앙숙 관계로 알려져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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