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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주간 NBA 매거진 - 6월 마지막주

중앙일보

입력

지난주 NBA 에서는 신인 드래프트를 비롯해 여러건의 대형 트레이드가 일어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드래프트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으로 고졸 선수인 쿠엠 브라운이 뽑혔고 제이슨 키드, 스테판 마버리, 샤리프 압둘라힘, 제이슨 윌리엄스등 스타들의 이동이 눈에 띠었다.

◇ 마이애미 히트의 가드 릭키 데이비스가 부상단한 발의 수술을 받게 된다. 데이비스는 시즌내내 계속 부상으로 시달리며 고작 6경기밖에 출전에 그치면서 평균 4.6득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00~01시즌이 개막되기직전 샬럿 호니츠와의 트레이드로 에디 존스와 함께 히트에 합류한 그는 백업가드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부상으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 3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사마키 워커를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워커는 00~01시즌 62경기에 나와 평균 5.7득점, 4.0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경기당 16분정도의 출전시간을 나타냈는데 주로 팀 던컨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1,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루이빌대학을 나온 워커는 9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의해 지명되었는데 99~00시즌 자유계약으로 스퍼스에 합류했다. 그동안 계속되는 부상으로 기대에 비해 활약은 미진
했다. 대학당시 학교 역사상 유일하게 트리플더블(14점, 10리바운드, 10블럭샷)을 기록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스퍼스가 워커를 방출한데에는 아마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데릭 앤더슨과 재계약을 하기위해 샐러리 캡에 여유를 갖으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 LA 레이커스가 데릭 피셔에 이어 중요한 롤 플레이어의 잇단 부상으로 고심에 빠졌다.

2000년 1라운드 지명선수인 마크 매드슨이 왼쪽 손목의 인대가 결국 끊어진 것으로 판명나 수술을받게 된 것. 수술후 재활훈련등을 통해 빨리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최소 4개월에서 6개월간은 정상
적인 플레이는 힘들것이라고 한다.

1년차 시즌이었던 00~01시즌 섀킬 오닐과 호레이스 그랜트, 로버트 오리의 백업으로 정규시즌 70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3.0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매드슨과 피셔의 결장으로 레이커스는 내년 시즌 초반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것으로 보여진다.

◇ 밀워키 벅스는 7월 1일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포워드 스캇 윌리엄스에게 옵션계약을 행사하기로했다. 따라서 1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465만불의 금액을 받으며 윌리엄스는 벅스에 남게 됬다.

90년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나와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 초창기 불스의 3회 우승 맴버였던 윌리엄스는 이후 94~95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플레이했고 벅
스에선 98~99시즌부터 뛰었다. 00~01시즌 평균 5.4득점, 5.1리바운드를 올렸으며 플레이오프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댈라스 매버릭스가 에두왈도 나헤이라와 에비나 에케지에와 옵션계약을 행한다고 발표했다. 두선수 모두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되는데 이로서 매버릭스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된다.

멕시코출신 최초의 NBA 선수인 나헤이라는 2000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의해 2라운드 38순위로 지명을 받았으나 댄 랭기와 2001년 2라운드지명권과 함께 트레이드 되어 매버릭스에 합류했다. 00~01시즌 40경기에 출전 평균 10.8분 뛰면서 3.3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케지에 역시 나이지리아 출신의 외국인 선수. 00~01시즌 중반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로 주안 하워드, 켈빈 부스와 함께 팀에 합류했다. 00~01시즌 33경기에 나와 평균 3.5득점, 2.6리바운드
를 올렸다.

9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7순위로 뱅쿠버 그리즐리스에 의해 지명되었고 2000년 아이작 오스틴과 트레이드되어 위저즈로 오게 됬다.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유니폼을 교체하고 새로운 어시스턴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6일 단장인 조 두마스는 현재의 유니폼 디자인과 색깔을 과거 `배드 보이스'시절 때의 것으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96~97시즌을 이후로 바뀐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을 사용했다. 두마스는 침체되있는
팀분위기를 바꾸고 옛 영광을 찾기위한 의미부여라고 말했다.

다른구단들은 예전의 유니폼을 새롭게 바꾸는데 반해 다시 옛 유니폼과 로고로 돌아가는 피스톤스의 결정이 다음 시즌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새로운 보조코치로 케빈 오닐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오닐은 00~01시즌 뉴욕 닉스에서 보조코치로 일했다. 피스톤스의 신임감독 릭 카리슬리는 "오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에게 우리팀에
와서 함께 일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받아들여져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 드래프트데이에 일어난 또하나의 트레이드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2순위로 지명한 드폴대학의 슈팅가드 바비 시몬스를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위저즈의 97년 2라운드 49순위 지명선수인 프레드라그 드로브니악을 데려온다.

드로브니악은 208cm의 포워드겸 센터로 유고슬라비아 올림픽대표출신으로 아직까지 NBA 에서 뛴 경험은 없다. 지난시즌 터키프로리그에서 뛰었다.

◇ 인디애나 패이서스가 2000년 드래프트 1라운드 27순위 지명선수인 프리모즈 브레젝과 계약을 맺었다.

슬로베니아의 올림피아 루불리니아팀과의 계약이 남아있어 00~01시즌 NBA 에 오지 못했던 브레젝은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패이서스와 계약을 체결, 01~02시즌 드디어 NBA 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14cm의 장신 센터인 브레젝이 합류하면 릭 스미츠이후 포스트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패이서스의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브레젝이 패이서스와 맺은 자세한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레젝은 슬로베니아 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9.9분 동안 뛰며 10.4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72.9%의 필드골 성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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