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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내달 1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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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이 4개월간의 겨울 휴장을 끝내고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산림욕장은 길이 7.4㎞의 오솔길 코스로 4개 구간으로 이뤄졌다. 짧게는 50분, 길게는 2시 30분 정도 숲을 걸을 수 있다. 흙 산인 청계산의 중턱에 자리 잡아 무릎 등에 부담이 적은 데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고루 있어 노인과 아이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부드러운 황토를 밟으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길이의 산책로와 '생각하는 숲' 등 11개 테마 휴식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소나무.팥배나무.생강나무 등 470여 종의 식물과 다람쥐.산토끼.족제비.너구리 등 4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11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개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7시~오후 6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 02-500-7620~2.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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