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 보트 뒤집혀 섬 관광 7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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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5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입파도~대부도 전곡항 사이 해상에서 구자훈(39)씨와 구씨의 매제 김심환(33)씨 등 두 가족 8명을 태운 레저용 보트인 FRP보트(1t급.150마력)가 전복돼 구씨 가족 네 명과 김씨 가족 세 명이 숨지고 김씨의 부인 구자희(30)씨만 구조됐다.

경찰은 "구씨 가족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탔으나 12시간 넘게 바다에 표류하면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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