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재보험지급액 14% 증가

중앙일보

입력

노동부(http://www.molab.go.kr) 는 지난해 산재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험급여액이 1조4천6백여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8백20억원 (14.3%) 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증가이유는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넓어졌고 경기가 회복하면서 근로자 수가 늘고 이에 따라 재해를 당한 근로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산재 근로자 한 명에게 지급한 보험 급여액은 1만2천8백원으로 전년보다 3백2원 (2.3%) 줄었다.

주요 항목별로는 요양급여가 4천2백51여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휴업급여, 장애급여, 유족급여, 상병보상연금, 장의비, 간병급여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많았고 건설업, 광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5인미만 사업장도 산재 혜택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산재보험 적용을 받은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는 1만여명에 달했다.

산재 급여액은 5~30인 규모의 사업장이 가장 많이 사용했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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