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I-Tower 매각 협상 급물살

중앙일보

입력

모건스탠리가 지난 17일 현대산업개발 측에 최종제안서를 보내면서 I-Tower 매각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현대증권은 전했다.

현대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매각방식으로는 페이퍼컴퍼니화 된 `I-Tower'에 모건스탠리와 현대산업개발이 80대20의 비율로 지분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은행은 합병은행의 본점용 건물용으로 7천억원 전후 가격에 매입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허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그는 I-Tower 매각이 성사되고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면 현대산업개발의 순부채비율은 83.6%로 개선되지만 어느 쪽과 진행하든 본계약 체결은 다음달에야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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