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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7월 개최

중앙일보

입력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 2001) 가오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사랑, 환상, 모험'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 30여개국 약 105편(장편 65편, 단편 40편) 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현재 초청작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총상영작 가운데 60% 가량이 초청이 확정됐다.

부문별 프로그램은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세계각국의 다양한 판타스틱 영화를 상영하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기존 영화세계에 반역을 꾀하는 파격적인 영화를 선보이는 '제한구역',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보여주는 '패밀리섹션', 한국영화 걸작과 인터넷용 영화 등을 모은 '메이드 인 코리아', '판타스틱단편걸작선' 등으로 짜여진다.

여기에다 올해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휩쓴 「와호장룡」의 인기에 힘입어 무협영화가 다시 관객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홍콩 무협영화의 거장 '호금전 감독 회고전'을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는 판타스틱 영화의 특징인 상상력, 대중성, 미래지향성을 가장 잘 표현한 출품작을 뽑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관객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장편 6개부문과 △단편대상 △단편심사위원상 △단편관객상 등 단편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부천영화제 집행위(위원장 김홍준) 는 올해 영화제를 위해 최근 기존의 송유진, 정초신 프로그래머외에 별도로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해외마케팅 팀장인 김영덕씨를 프로그래머로 새로 영입했다.(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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